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의학과? 신경정신과?

모모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3-08-23 00:50:03

정신적으로 힘들고 하면 가는 병원 있잖아요.

신경정신과인지 이름은 정확하지 않은데 뭐라고 그러죠?

그런데는 어떨 때 가는 곳인지 모르겠는데 만약 마음 속에 정리되지 않은 일들이 있고

어떤 일을 겪으면서 상처가 되었는데 시간이 한 달 쯤 지나도 그 때 일만 떠올리면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해서 왜 그런지 얘기를 해보고 이유나 원인을 알고 싶고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할 때 그런 병원 가는게 맞나요?

현재 상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 기억이나 일들도 말해야 할거고 그러면

환자로서는 굉장히 내적인 프라이버시를 의사한테 많이 노출하는 건데 어떻게 보면 완전히 다 벗듯이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를 안 좋은 기억이나 상처를 다 말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의사들은 말을 잘 들어 주나요? 시간은 얼마나 할애해줘요? 그 의사도 사람인데 판단이 아니라

정말 그걸 공감해주고 내가 보지 못하고 잘 못 인식하고 있던 걸 바로 잡아줘서 정신적으로

편하고 자유롭게 해 주나요? 잘 상상이 안 되서요.

그리고 여러 사람 받아야 돈을 벌텐데 와서 손님이 와서 자기 얘기를 길게 늘어 놓으면 안 좋아할 것 같고

그러면 굳이 의사를 찾아갈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요.

밖으로 꺼내서 말하는 중에 해소도 되고 정리가 된다지만 아시잖아요, 사람들한테는 친해도

잘못 말하면 그게 나중에 흉이 될 수도 있고 전문가가 아니라서 괜히 어줍잖은 조언이나

이야기거리 정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사를 찾는건데 이런 데는 한 번도 안 가보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보험은 적용이 안 될거라 생각하는데 비용도 아시면 얘기 좀 해주세요.

IP : 182.172.xxx.2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3 12:56 AM (110.15.xxx.254)

    대화와 분석이 필요하신 거라면 병원보단 상담을 해주는 센터를 알아보세요. 그곳에서 병원에 가보라고 권했을때 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 2. 몰라서
    '13.8.23 1:00 AM (182.172.xxx.242)

    신경정신과 간것이 나중에 보험들 때 문제가 되나요?
    혹은 어떤 직장을 구하거나 공무원 임용 이런 일에 결격 사유가 되는지요?
    한 번에 10-20분이면 의사도 기술이 있겠지만 제대로 말 하기도 어렵겠네요.
    상담센터는 어떤 곳을 말하시는지요?

  • 3. 정신건강의학과예요
    '13.8.23 1:07 AM (118.45.xxx.34)

    상담센터라고 구마다 있는데 병원연결 해 주는 곳이지 치료 해주는데 아니래요.
    많이 힘들면 약이 마음을 바꿔 준다는 위대한 일의 도움 받으면 돼요.
    웬만하면 걸으러 나가면 고쳐요
    옳은 의사 없고요
    남의 얘기 실컷 듣고 돈버는 직업입니다.
    20분정도 할애 해 줄수 있고 개인병원은 두시간도 들어 주지요

  • 4.
    '13.8.23 1:07 AM (110.15.xxx.254)

    상담센터는 워낙 종류가 많아서 어디를 추천하기도 그렇고... 그냥 말 그대로 정신/심리검사와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조금만 찾아보시면 나와요. 한 번에 나와 딱 맞는 곳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마시고 이곳저곳 알아보시고 몇군데 옮길 각오 하시면서 다녀보세요.
    아니면 국가에서 운영하는 정신보건센터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처음이시니까 아 대충 이런 분위기구나 알 수도 있구요. 상담은 치료가 아니기에 기록남지 않구요. 정신보건센터도 복불복이라 도움 많이 받는 사람도 있지만 별 도움 못받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가보는 것도 좋겠지요 국가에서 하는 센터라 가격도 싸구요. 지역마다 있기때문에 방문도 쉬워요.

  • 5. ㅇㅇ
    '13.8.23 1:09 AM (211.186.xxx.7)

    제가가는 대학병원은 명칭이바뀐거

    같았어요

    신경정신과에서 정신건강 의학과???

  • 6. ..
    '13.8.23 1:10 AM (14.45.xxx.165)

    병원기록은 본인이외에는 열람이 어려워요 병원간게 등본에 적히는게아니듯 직장과 병원진료기록은 별개이고 무관해요 직장에서 정신과진료기록첨부하세요하지않는이상.
    그리고병원도 심리치유를위한상담센터 아니구 진료봐서진단내리고 약처방으로 치료를 목적으로하기땜에 환자 주호소증상 듣고 판단해서 약처방내던지 하지 마냥 구구절절 하소연 다 듣고 있지는않겠죠.주증상 그니까 주로 괴로운 증상 왜 병원까지 오게됐는가 그거물어봐요.
    그리고 병원에서 진료를본건 괜찮은데 정신분열병이나 조울병같은 진단을 받았다면 보험가입시 고지해야합니다 속이면 나중에 고지의무위반되서 보장못받아요. 걍상담만받는걸로는 보험가입시 말안해도 크게상관없구요 대충그런거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821 9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6 1,166
293820 박원순 빚까지 얻어가며 무상보육ᆞᆞᆞ 33 ᆞᆞ 2013/09/06 2,838
293819 급)해열제 요거트에 섞어 먹이면 효과 없나요? 6 August.. 2013/09/06 3,907
293818 예비검속을 아는가, 전쟁에 대비하는 게 왜 나빠? 9 진시리. 2013/09/06 2,018
293817 큰사이즈 부직포 살수있는곳 7 부직포 2013/09/06 2,565
293816 코스트코회원카드 가족발급시 꼭 본인있어야하나요??? 3 급질문 2013/09/06 14,365
293815 열도의 흔한 아프리카 방송 우꼬살자 2013/09/06 1,390
293814 수시2차 수능후접수하는 전형은 내신이 2학기도들어가나요 8 고3 2013/09/06 3,184
293813 비자금 전두환 2013/09/06 1,849
293812 명절 때 미리 인사드러러 가는데 예랑이 어디서 묵어야 할까요? 3 ... 2013/09/06 2,418
293811 사이트를 만드는 중입니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슈업.. 탱자 2013/09/06 1,480
293810 남동생.....도와주세요.. 7 절망 2013/09/06 4,328
293809 가장 곰감가는 댓글 - 朴대통령 "아버지가 국가관 ·.. 2 울화통 2013/09/06 1,483
293808 어느 시어머니의 고백 50 ........ 2013/09/06 21,081
293807 남편 스마트폰에서 야동을 봤어요. 9 토토로 2013/09/06 6,140
293806 방사능공포로 수산물 안 팔려서, 대형마트갈치를 반값으로 판다네요.. 2013/09/06 1,959
293805 콩나물 집에서 기르는분 계세요??? 7 .. 2013/09/06 3,996
293804 송편이요‥ 1 감사 2013/09/06 1,165
293803 보통 레깅스 안에 4 2013/09/06 2,714
293802 전에 과외용 원룸 비용 여쭸던 아줌인데요... 1 .... 2013/09/06 1,764
293801 동호회에빠진 남편 그냥 두고만보고 있었야하는건지..... 27 동호회 2013/09/06 8,433
293800 제빵기 사서 식빵을 만들었는데요. 15 오아 2013/09/06 4,748
293799 외대(용인) 어느 정도인가요? 4 112 2013/09/06 3,674
293798 스탠 볼을 걸레빠는데 쓰다가 조리용으로 사용하려니 11 닦는 방법요.. 2013/09/06 3,133
293797 전씨 일가 재산 1조 추정 11 허걱 2013/09/06 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