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때 미리 인사드러러 가는데 예랑이 어디서 묵어야 할까요?

... 조회수 : 2,418
작성일 : 2013-09-06 02:53:14
명절때 이번에 저희 집이나 제 외가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예랑이는 가족이 모두 캐나다에 있는 외톨박이여서 명절때 제 친가, 외가로 같이 가려고요.

저희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고 제 본가는 경상도예요. 외가도 본가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고요.
명절 때 내려가는 것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아직 식도 안올린 예랑이를 어디서 재우느냐네요;
일단 연휴 첫날은 내려가는데 시간이 다 걸릴 것 같고, 오후에나 도착해서
저녁먹고 술한잔 하고 1박을 한 후에 명절 당일 아침에 차례 지내고, 점심먹고 외가로 이동할 거거든요.
외가에서는 상황봐서 1박을 하고 그 다음날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저녁 늦게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요.
외가에서는 어차피 시골이라 따로  묵을 때도 없고, 방이 넉넉해서 오히려 괜찮은데요.
문제는 처음 저희 본가에 갔을 때가 문제네요. 방이 넉넉하지도 않고 식구도 너무 많아서요.
완전 식을 올린 것도 아닌데 저희 식구들 틈바구니에서 낑겨 자라고 할 수도 없고,
예랑이가 한국말도 서툴고 (저랑은 영어로 대화해요) 한 덩치하는지라...
식구들도 불편해 할 것 같고요.

둘째날 내려가서 외가 가서 자고 셋째날 올라오는 것도 생각해봤는데요.
예랑이가 차례지내는 걸 보고 싶어해요;;(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어서요;;)
아침에 차례를 일찍 지내니까.. 그 전날 저녁에라도 가야하고 어쨋든 저희 집이든 그 근처든 1박을 해야 하네요.
어떻할까요? 그냥 모텔하나 잡아서 저녁에 예랑이 혼자 자라고 그럴까요?

남자 혼자 몇 시간 묶을 것 호텔까지 잡을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술이 들어가면 끝을 보는 저희 아버지 성격상 호텔을 예약해도 키도 안 꽂아볼 확률도 있어요.
(예비 사위왔다고 막 달리실지도;;;ㅎㅎ;;;)

인사드리러 가서 1박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좀 비좁더라도 어차피 식구될건데 저희 집에서 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아직 식구도 아닌데 모텔 잡아서 재우는 게 나을까요?

IP : 1.232.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9.6 2:55 AM (211.177.xxx.98)

    집안 분위기마다 다를라나 싶기는 한데,
    그런 경우는 집에서 재우게 되실 거 같아요... 술 마시다말고 모탤가서 자라~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 2. ....
    '13.9.6 8:04 AM (118.221.xxx.32)

    친척들 가고 좀 조용할때 가족끼리 보는게 나을거에요
    말도 서툰데 일가친척에 명절준비로 어수선하면,,, 뻘쭘하도..제대로 대접도 못하고요
    그리고. 방도 하나 따로 주는게 좋으니 정 힘들면 근처 호텔이라도 알아보세요
    본인의견 물어보고 여럿이 같이 자도 된다 하면 집에 재우시고요
    정 차례 지내는거 보려면 추석 새벽은 안막히니 일찍 내려가는것도 괜찮고요

  • 3. 아직
    '13.9.6 8:35 AM (180.65.xxx.29)

    여자나 남자나 결혼전에 외가까지 가서 인사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가까우면 여친집에는 인사해야 하지만 경상도까지 결혼전인데 갈필요 있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026 용달업체 추천좀해주세요 다은다혁맘 2013/09/26 365
301025 맏딸이신 분들 친정 형제들 모임 주관해서 모이거나 6 맏딸 2013/09/26 1,544
301024 쇼파 말고 뭐가 좋을까요 ... 2013/09/26 610
301023 요즘 파마 할 때 팁은 얼마나 ? 6 ... 2013/09/26 1,774
301022 캐나다의 아사이베리와 빙청(석청)이 그렇게 비싼가요? 4 똘똘마님 2013/09/26 15,583
301021 '아기 울음소리 뚝'..출생아 7개월째 감소 4 샬랄라 2013/09/26 925
301020 걷기,등산,조깅 등등 하루 운동량이 얼마나?? ㅣㅣ 2013/09/26 690
301019 데미무어... 9 이 아짐 진.. 2013/09/26 2,688
301018 며칠전 글인데.. 삶에 용기주는댓글 팍팍달렸던.. 1 .. 2013/09/26 785
301017 40중반 가방좀 골라주세요 16 ... 2013/09/26 2,953
301016 일본 [스타일북]책 사려면 어디서 구입해야하는지 아시는분? 3 스카일북 2013/09/26 888
301015 후각이랑 식욕은 상관이 없나보네요........ 1 나만그래?ㅠ.. 2013/09/26 465
301014 어느 항공사 기내담요가 괜찮은가요? 7 ... 2013/09/26 2,478
301013 뒤늦게 나인 보는데... 4 icecre.. 2013/09/26 889
301012 요즘도 양산 쓰세요? 3 궁금 2013/09/26 1,059
301011 국어문제같은 이 수학문제 좀 봐 주세요. 11 고르시오 2013/09/26 863
301010 제 사주좀 봐주세요. 2 .... 2013/09/26 684
301009 왜 일본이 남일본, 북일본으로 분단되지 않고 우리가 분단된건가요.. 13 .. 2013/09/26 1,939
301008 항일기념비가 철없는 연인들 낙서로 뒤덮여 세우실 2013/09/26 657
301007 부산 해운대 광안리 쪽 맛난 떡집 좀 알려주세요.. 1 떡집을 찾아.. 2013/09/26 1,257
301006 운전자보험 원금 보장된다 해서 들었는데 50%밖에 안준다네요 2 보리 2013/09/26 789
301005 내일 투윅스 마지막회.. 그 후를 준비해야하는데 1 엉엉 2013/09/26 759
301004 소래포구대신 노량진수산시장에 갈까요? 3 수산물 2013/09/26 3,674
301003 아이 발바닥에 티눈이 생겼는데 14 티눈 2013/09/26 5,278
301002 전기압력밥솥 처음 사용할때 세척법 알려주세요^^; 3 가나다라 2013/09/26 3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