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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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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31
작성일 : 2013-08-22 07: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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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홀로 시를 읊네
까닭 없이 권태로운 목소리로
안개비에 몸을 적시며
시를 읊네, 하지만
나는 나의 마음을 모르네
아름다움에 더욱 목이 마른 아름다움
이 슬픔을 나는 용서해야만 할까

나는 홀로 시를 읊네
쓰러지고 싶어하며 간신히
간신히 흘러가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목소리들
길게 귀를 늘어뜨리고, 나는
봄을 다 써버린 초록 나무에 기대어
먼 전설의 마법에 빠져드네

사랑 증오 고독에게조차
지친
흑석동 거리의 흐린 하늘
집 잃은 개가 뛰어간 길로
눈에 우울 가득한 내가 걸어가고

살금살금 발끝을 세워
이데아 위를 걷는 야윈 발레리나처럼
비는 내리네, 하지만
나는 나의 마음을 모르네
이 토할 것 같은 몸 안의 비틀림
지상의 모든 것들에겐 죄가 없다


                 - 서상영, ≪내 마음의 실루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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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2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3년 8월 22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8월 22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00436.html

2013년 8월 22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8/h2013082120292775870.htm

 

 

그 괴물들이 자생이나 공생이 아니라 기생을 하니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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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일은 바다에 붓는 한 방울의 물보다 하찮은 것이다.
하지만 그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 마더 테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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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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