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갑자기 부르면..

새댁 조회수 : 2,608
작성일 : 2013-08-21 15:03:59

휴일에 언니네식구랑 수영장에갔는데 시아버지한테 저녁먹으러 오라고 전화가 온거에요.

(말이 저녁이지 새벽까지 신랑이랑 새벽까지 술드시려고..)

신랑이 처갓집 식구랑 있어서 못간다고 그러고 나서

언니네랑 저녁먹고 집에왔는데 그시간에 시댁엘 가자는거에요.

(둘다 맞벌이, 다음날 출근)

그래서 제가 이시간에 왜가냐고하니 쫌 서운해 하는 눈치더라구요

 

이런일이 종종있어요.

뭐해먹으려고 둘이 사이좋게 장봐왔는데 갑자기 와라

이모네 왔으니 와라. 항상 당일날 아님 몇시간전에.

밤이건 낮이건 시간대중없고요

 

저는 친청집에서 밥먹으러가거나 친정식구들하고 약속있음 몇일전 미리 말해주거든요.

신랑 약속있고 불편해할까봐

근데 시댁은 항상저러고 남편은 시댁연락오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요.

이런일로 몇번 싸우기도 했는데

제가 못된건가요? 증말 퇴근길에 시댁에서 전화오면 겁부터 나네요..

IP : 14.36.xxx.1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 보내세요
    '13.8.21 3:05 PM (180.65.xxx.29)

    어른들은 젊은 사람들 처럼 언제 몇시에 어디서 보자가 아니라 뭐 생기면 불쑥 이렇더라구요
    남자들도 그렇고 여자처럼 계획 세워 만나고 안하더라구요

  • 2. 맞아요
    '13.8.21 3:09 PM (58.227.xxx.187)

    혼자 보내세요 22222222

  • 3. ..
    '13.8.21 3:12 PM (118.221.xxx.32)

    다 받아주니 더 그러시죠
    남편이 잘못이네요
    낼 출근해야해서 못간다, 약속있다 등등 거절도 해야죠

  • 4. ...
    '13.8.21 3:13 PM (218.236.xxx.183)

    남편분 혼자 보내시면 다음부터 적당히 알아서 절충할거예요...

  • 5. ...
    '13.8.21 3:18 PM (121.145.xxx.129)

    제 생각도 저는 아무래도 오늘 못가겠구요 하면서 남편만 보내세요
    혹여나 자녀가 있다면 덤으로 자녀까지만,ㅎ

    저는 눈에는 눈이고 이에는 이예요
    솔직히 말로해봐야 싸움만되고 감정만 상하니까
    나도 한번 받아주고 평일이고 주말이고 몇시간전에 연락와서 시댁갔다옴
    보란듯이
    한 3-4일후에 친정에 가세요;;;친정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나도 피곤하지만
    저렇게 몸으로 느끼는게 젤 확실한거 같아요,

  • 6. 그런데요
    '13.8.21 3:29 PM (220.149.xxx.65)

    남편분이 서운해 하는 이유 중에는
    나는 처갓집 식구들과 물놀이도 잘 했는데
    너는 왜 우리집에 가는 게 싫다는 거냐.......... 도 있어요

    남편분이 처가식구들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데도
    님이 자꾸 시아버지가 당일날 부르는 걸로 시비걸고 싫다고 하시면
    님 남편분이 계속 서운해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가기 싫으시면 남편분만이라도 그냥 보내세요

  • 7. 근데..
    '13.8.21 3:52 PM (211.170.xxx.109)

    궁금한게요.. 남편분만 보내시면 싸움되지 않나요?
    난 못가겠으니 갈꺼면 너만 가라.. 이런식이 되지 않을까 해서요..

  • 8. ..
    '13.8.21 4:28 PM (122.36.xxx.75)

    담엔 님이 먼저 우리집에 가자가 막무가내로 해보세요
    당해봐야 상대편 마음을 아는 유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137 애매한 답변 2 싱숭생숭 2013/09/16 1,009
300136 혹시 앵무새 키워보신 분 계세요? 13 날개 2013/09/16 3,200
300135 부모님건강검진 어느 병원이 좋나요? 1 ᆞᆞ 2013/09/16 1,021
300134 앞으로 40평대 이상은 전망 없나요? 50 아파트 2013/09/16 17,924
300133 사위(눈) 때문에 대학병원에 가보려는데(부산 분들 많이 읽어주세.. 9 궁금 2013/09/16 2,245
300132 도와주세요 7 자존감제로 2013/09/16 1,382
300131 제사문화가 없어질까요? 26 제사를 2013/09/16 4,600
300130 미국스타벅스 쿠폰을 한국에서도 쓸수 있을까요? 2 ㅇㅇ 2013/09/16 1,699
300129 이 뉴에이지 피아노곡 좀 찾아주세요. 6 답답 2013/09/16 1,400
300128 혹시 외치핵 수술해보신분 계세요? 5 치질 2013/09/16 3,193
300127 코세척하고 몸살감기 올라오시는분 없으신가요? 1 딸기체리망고.. 2013/09/16 1,146
300126 누가 카톡으로 화과자 보내줬는데 2 아후 2013/09/16 2,417
300125 아는 게 뭐야... 2 갱스브르 2013/09/16 780
300124 '펜디 FENDI' 가방은 어떤 이미지여요? 8 ..... 2013/09/16 5,464
300123 시어머니가 그냥 싫어요...ㅜㅜ 엉엉 23 예쁜 나 2013/09/16 14,336
300122 애완견을 일주일 정도 4 고민 2013/09/16 1,591
300121 아무리 찾아도 없어 82에 여쭤봅니다. (아래한글 단축키 관련).. 3 홍두아가씨 2013/09/16 2,501
300120 해외카드승인만 되고 예약 안된거 어떻하죠? 6 엉엉 2013/09/16 1,671
300119 김치 다 먹었는데.. 5 상큼한 김치.. 2013/09/16 1,407
300118 임신전 몸과 마음에 준비 어떻게들 하셨나요? 7 . 2013/09/16 1,832
300117 피부예민한 중학생딸이 빠를 화장품 추천부탁드려요 6 로숀 2013/09/16 2,100
300116 침대옆에 놓는 스텐드 어디서 어떤걸로 사나요 1 조명 2013/09/16 1,668
300115 손석희 9시 뉴스 짱이네요 79 2013/09/16 19,860
300114 59세 엄마 국민연금 많이 넣는게 낫겠죠? 5 노후대비 2013/09/16 6,086
300113 근데 효소먹고 살빠진 분들은 뭘까요? 7 2013/09/16 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