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실수한거맞죠.....?

........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3-08-17 14:56:23

저 20살즈음엔 애기들을 무척 이뻐라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넌 시집을 일찟갈거같단말을 하셨었는데

알고보니 전 말을 하지못할때의 순수한 애기들을 좋아라 한거였어요

말을 조리있게 하기 시작할 즈음의 아이들은 ,,,, 즉 5~7살즈음의 아이들은

정말 무서워요.....

친구 딸아이가 6살 8살 이렇게 있어요

예전에 그친구집에 놀러갓을때 친구는 큰애데리고 맥주사러 나가고

6살아이랑 단둘이있는데 갑자기 제 이름을 성이랑 붙여서 부르길래

이모라고해야지 그러면안돼~ 하니 제말투를 똑같이 따라하면서 능청스럽게

웃는거예요... 등골이 서늘한 기분 아시려나.. 어떤기분인지 아실지모르겟어요..

애한테 그런마음갖는저도 참 웃긴거지만,,

아무튼 뭐라고 딱 혼내키키도 뭐하더라구요 ㅎㅎ무서워서 ;;

친구가 오고 맥주마시면서 걔가 이러이러하더라 하니 혼내지~ 이러는데 그거 빈말인거 저도 알거든요

친구가 남이 자기애들 뭐라하는게 그렇게 싫대요

제앞에서 몇번이나 그얘길하는데 어떻게 혼내키겠나요

심지어 남편이 혼내키는거도 싫대요.. 오로지 자기만 혼내킬수있고.. 그거마저도 최소한으로 혼내키고싶단거죠.

그친구 자체로 보면 친구로 참 좋은애예요 정도 많고 .. 그런데 애랑 같이면 저도모르게 스트레스가 생기네요

 

왠만하면 아이들이랑 같이보는건 자제하려고 했고 자리도 피해보고해도

피치못하게 그런일이 생겨서 얼마전 그친구네집에갓었어요

아는동생도 부른다기에 그러라했더니 혼자오는게 아니고 그동생도 애들 둘을 데리고 왔네요

나이도 서로 똑같고.. 한마디로 전쟁터였어요

밑에층에 막노동하시는 남자분 사신다는데 머라하지도 않는다네요

머라안한다고 애들 뛰어도 두엄마들 얘기하느라 바쁘고 저는 신경곤두서있고

참다못해서 그동생더러 혼자오는줄알았는데 신랑안계신가봐요 했더니 게임한다네요 ;;;

난 애들데리고왔기에 안계신줄알앗다하니 같이 놀아라고 일부러 데려왔다네요..

어이가 없어서 이 시끄러운 상황이 엄마들은 마냥 즐겁고 애들이 좋아하니 좋은가보데요.

IP : 121.145.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17 3:29 PM (39.7.xxx.13)

    퇴근때문에 컴끄느라...폰으로 이어쓸게요 ..참다못해서 요즘 층간소음이니 뭐니 말이많던데 서로 조심해야한다그랬더니 그제야 애들을 저지시켰어요..소리를 엄청지르면서 뛰어노는데 그시간이 초저녁도 아니고 아홉시가 훨씬넘었었거든요.. 전 도저히 이해가안됐어요..애들 충분히 저지시킬수있음에도 엄마들이 문제란걸 알았어요..그 사건후 .. 오늘 친구랑 카톡으로 대화하다가 애들얘기가나오기에 너희애들 네말잘안듣더라고했더니 일부러뭐라고 안하는거래요..기죽일까봐..그래서 너희집 자주가고싶어도 넘넘시끄러워서 좀불편하댔더니 애들욕하니 별로기분안좋다네요..제가 애들은 네가 제지할수있는데 니가안하는거지 내가뭐라하기도 글코...하니 니가애들을 왜머라하냐고 ..기분안좋네 ..이런답이네요..저도 욱해서 애들이 나한테 버릇없게 해도 가만있는게 교육이냐?그랬어요 괜히 주말기분 서로 망쳐논거같아요..아무리 아니다싶어도 교육 운운하는건 잘못된거같아요 사과는했지만 응어리졌을거같아요

  • 2. ㅇㅇ
    '13.8.17 3:43 PM (39.7.xxx.13)

    네 저도 철없는애를뭐라한게 아니고 친구가잘못됐단얘긴데 애들욕하는거라 생각을 해버리니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 3. 착각
    '13.8.17 6:00 PM (39.7.xxx.199)

    혼내는걸 애 기죽이는거라고 생각하는건
    큰 착각이에요
    그렇게 키우면 그결과는 그엄마 발등에 고스란히
    떨어져요
    세월 흐른 다음에 자기 방식이 잘못됐었다는걸 깨닫죠
    대부분.... 안타까울 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212 이런 물건 찾아요(수영장 모자) 1 찾아요 2013/08/19 1,529
289211 마스크팩하고 그냥 자나요? 4 마스크팩 2013/08/19 2,146
289210 우씨 쓰던글이..암튼 남자들에 관해 7 2013/08/19 1,355
289209 집안 어른이 우리집 방문할 때도 뭐 사오시나요? 13 반대로 2013/08/19 1,990
289208 사이트 탈퇴할때 주소 전화번호 삭제 3 개인정보 2013/08/19 1,487
289207 이혼남과의 결혼... 5 알바트로스 2013/08/19 7,798
289206 인테리어하는데 옆상가에서 계속 태클이~ 1 의욕상실 2013/08/19 1,636
289205 서울 초등학교 개학은 언제인가요? 4 ... 2013/08/19 2,316
289204 요즘 1,2월생 조기입학 시킬수 있나요? 효과는요? 17 2013/08/19 4,084
289203 일기예보중 웃음터진 리포터 우꼬살자 2013/08/19 1,508
289202 대체 남자들은 유흥녀들과 놀면 뭐가 즐겁고 보람찬거에요? 31 남자들 2013/08/19 8,500
289201 40대 전업주부의 일상 51 아줌마 2013/08/19 24,913
289200 촌수가 어떻게 되지? 스윗길 2013/08/19 3,038
289199 방금 2580에서 반달가슴곰 진짜 눈물 나네요. 23 84 2013/08/19 2,629
289198 조직검사결과 내일 나올것 같아요 5 내일 2013/08/19 1,851
289197 포기가 안되시나요~? 3 어머님.. 2013/08/18 1,142
289196 전기 레인지 뭐가 좋을까요? 6 ... 2013/08/18 1,423
289195 이런경우 대부분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이란걍우 2013/08/18 761
289194 남편과 따로 지내고 싶어요.. 37 ㅁㅁ 2013/08/18 11,917
289193 어깨아픈데..아마도 석회염같은데 병원비가 비싸나요? 5 1more 2013/08/18 4,135
289192 지금 이시간에 방온도 30도면 많이 더운편이죠? 4 ㅇㅇ 2013/08/18 2,059
289191 서울시립대? 학교 이미지? 고민되네요~~ 21 고3 2013/08/18 6,492
289190 배철수는 눈 및 불룩한 지방 제거 좀 하면 안되나.. 9 ㅇㅇ 2013/08/18 5,269
289189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평일에 사람 많나요? 답변요청 2013/08/18 1,121
289188 sk 인터넷 전화는 해외에서 안되나요? 2 gorgeo.. 2013/08/18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