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색의 그늘...

갱스브르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3-08-12 12:15:42

전 일본과 한국의 애증 섞인 정치,민족적 역사에 관해 문외합니다.

고작 학교 때 배운 국사가 지금까지도 유효하구요.

특히 근대사 부분은 워낙 바라보는 시선과 평가가 상이해 지금도 중심을 잘 모르겠습니다.

정권에 따라 이념에 따라 사관이 바뀌고 각색이 이루어진다면 그게 무슨 역사의 보전과 가치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후대에 기록이 이루어지고 재평가 되는 과정에서 아무리 객관성을 유지하고 견지해도,

사람이 하는 일이며 자국에 대한 지나친 민족적 애국심으로  낯부끄러운 포장이 이뤄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일제 강점기 근대사는 정말이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역사가들의 양심과 지혜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어제 일본의 제국주의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는 다큐를 보며 든 짧은 소회입니다.

일본인들이 멸망의 길을 걷는지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 꾸며 다시 비상하는 지는 주변국의 태도에 달렸다 봅니다.

아직도 한국을 자신들이 지배했던 무엇쯤으로 인식하는 저들의 향수가 무섭습니다.

암이 주변 장기로 유착이 되면 상황이 심각해지죠.

멀쩡한 것까지 잘라내야 하니까요...

지금도 알게 모르게 파고든 왜색의 잔향들...

어차피 담 쌓아놓고 살 수는 없는 세상일 바에야...

영혼의 뿌리가 흔들려선 정말 곤란합니다.

역사 공부를 이해관계의 시각에서 하네 마네 하는 것도 부끄럽구요.

애들이 야스쿠니 모른다고 핀잔주고 혀 끌끌 차는 어른들이 더 부끄럽습니다.

 

IP : 115.161.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13.8.12 12:22 PM (211.208.xxx.19)

    공감합니다.

  • 2. 저도 공감
    '13.8.12 12:28 PM (110.15.xxx.54)

    드라마 곳곳에 일장기 또는 욱일기 코드가 요즘 더 자주 보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101 갑자기 글이 지워졌네요 6 눈팅족 2013/08/16 1,025
288100 강남 안산다고 남친집에서 반대한다고요.. 실제로 봤습니다. 11 진짜로 2013/08/16 4,917
288099 뮤지 재미있지 않나요?^^ 9 권상우닮았쓰.. 2013/08/16 1,678
288098 싸울때마다 헤어지자는 남편 5 .... 2013/08/16 3,017
288097 5살 터울 딸 둘인데 각 방 쓰게 할지, 아니면 같이 자게 할지.. 4 ///// 2013/08/16 1,374
288096 서울정부청사 사진인데..보셨나요? 천장에 에어콘이 ㅋ 10 사진 딱 걸.. 2013/08/16 4,922
288095 속옷 수선이요~ 1 ... 2013/08/16 1,626
288094 남친이나 애인이랑 할말이 없어서 헤어졌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 11 ddd 2013/08/16 14,765
288093 이번 생은 망친 것 같아요. 23 한숨 2013/08/16 5,352
288092 국베충인지 뭔지 글쓰고 지우고 난리네요 4 에프킬라 2013/08/16 1,013
288091 부산의 그 YJ 맘이요 신문기사까지 났는데 울까페이름도 나와요 3 2013/08/16 2,996
288090 A컵에 컵이 들뜨고 끈이 내려가는 사람은 어느 브랜드 브라가 좋.. 6 작은^^ 2013/08/16 4,592
288089 엘에이 사는 한국 분들 22 엘에이 2013/08/16 4,594
288088 가만히 앉아 있는데 어깨가 아픈건 1 왜그럴까요 2013/08/16 800
288087 회식 때 직장상사 기분 맞추기는 어디까지일까요. 2 고민... 2013/08/16 1,501
288086 ‘국정원 불법에 분노’ 중·고교생도 나섰다 2 샬랄라 2013/08/16 1,041
288085 남자에 관한 진실을 읽고 스치는 생각인데요. 5 ..... 2013/08/16 2,214
288084 전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오늘일은.... 2 아이구야 2013/08/16 1,176
288083 2ne1 박봄 변천사 9 안습 2013/08/16 13,720
288082 저만의 작은 서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2 소망 2013/08/16 1,596
288081 Debby Boone의 You light up my life 들.. 2 Beauti.. 2013/08/15 1,070
288080 셀프 고기뷔페 혼자 가는 여자..괞챦죠? 6 고기 2013/08/15 2,796
288079 저는 백색가전보다 회색가전이 더 좋아요. 3 .. 2013/08/15 2,842
288078 로코는 확실히 6 ..... 2013/08/15 2,319
288077 서울대 투어(?) 계획 중이신 분 꼭 참고하세요. 2 2013/08/15 3,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