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폐형 들이대는 남직원 짜증나요.

opus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3-08-07 12:45:01

제목만 보면 미혼인줄 아시겠지만...

전 기혼이고요. 대기업에 다니는, 아기 한명 있는 워킹맘이에요. 

근데 얼마전부터 이전엔 인사도 안하던 다른팀 남직원이 자꾸 친한 척을 하는거에요.. ㅎㅎ

이유를 한번 추론해보니까... 최근에 제 아래로 들어온 이쁜 여직원이 한명 있는데

이 여직원을 공략하기 위해 주변을 공략중인 거였어요. ㅎㅎ

암튼, 회사 커뮤니케이터가 있는데 매일 친한척하면서 저에게 말거는데 너무 짜증나요.

근데 막상 관심있는 제 아래 여직원에게는 채팅으로 한마디도 안한다네요.. ㅎㅎ 밥 먹자고도 안하고.. ㅎㅎ

암튼 최근에 하도 같이 저랑만 밥을 먹자고 해서 일대일로 만나면 좀 곤란할 것 같기도 해서

제 아래 직원들 데리고 밥을 먹었는데

마음에 두고 있는 여직원을 앞에 두고 있으니 잘난척이 어찌나 심하던지... ㅎㅎㅎ

게다가 속물근성도 꽤나 보이더라구요.

암튼 그날 기억나는 어록을 생각해보면,

1. 어찌되었건 쉐보레도 외국산이니 자기 차도 외제차다.-_-

2, 옆팀의 노총각이 결혼을 하는데 결혼할 여자가 6급 공무원이다.. 여자가 진짜 멋있는 일 한다.. (부럽다는 투)

3. 그러고보니 요즘 여자 공무원이나 여자 교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결혼상대가 대기업 직원이다.

이유는 같은 공무원은 찌질해보이고, 변호사나 의사같은 전문직은 예전만 못하거나 망하기 쉽고

그래서 저 공무원이나 여교사들에게 대기업 다니는 남자가 최고 인기 신랑감이다..

(제 남편이 저 2가지 전문직 중 하나인데... 왜 나 있는데서 저런 말을 하나 싶었네요ㅎ)

3. 심지어 그날 저보고는 명품이 몇개가 있냐고 묻더군요. -_-

암튼 거리를 좀 두고 싶은데...

이 남직원이 목적하는 바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안떨어지네요. 틈만 나면 말걸고... 씹어도 도리가 없어요.

주변 여직원들도 다 학을 똈다고... 좀 이쁘장한 직원 있는 팀이면, 막 접근해서 귀찮게 한다고... ㅎㅎ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밑의 여직원도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ㅎㅎ

전혀 자기 취향이 아닌 남자가 저렇게 주변인들에게 민폐 줘가면서 들이대니... ㅎㅎ

IP : 124.243.xxx.1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13.8.7 1:24 PM (218.238.xxx.159)

    반응해주면 절대 그 끈을 놓지않아요.
    피하세요.
    바쁜척하던지 어떤식으로든지 피하세요.
    그러면 자기도 하다가 지쳐요.
    그게 젤 좋은 방법이에요.

  • 2. ...
    '13.8.7 2:11 PM (115.89.xxx.169)

    시큰둥하게 대응하는 수밖에 없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399 친한 이웃간에 어디까지 공개 하나요? 7 별게 고민 2013/08/19 2,228
289398 유리병 편지... 갱스브르 2013/08/19 494
289397 드라마 불꽃 1회 보는데요.. 9 와인 2013/08/19 3,047
289396 제대로된 비판의식기르려면.. 7 티라미슈 2013/08/19 827
289395 법 아시는분 조언 좀 해주세요 2 속타는 엄마.. 2013/08/19 658
289394 앞집에서 짜장면 그릇을 저희집앞에 널부러놨어요 2 앞집시러 2013/08/19 1,501
289393 생중계 - 국조특위 속개, 새누리당 오늘 세번째 퇴장 1 lowsim.. 2013/08/19 844
289392 김하영의 변모 11 댓글녀 2013/08/19 3,623
289391 이혼한 가정의 아가씨를 며느리로 받는것 61 Aquaaa.. 2013/08/19 20,705
289390 성재 2 황금제국 2013/08/19 1,328
289389 일베 시간당 방문자 숫자가 38만명... 17 폭발적성장 2013/08/19 3,056
289388 자꾸 접촉사고 내는 남편 17 아아 2013/08/19 3,311
289387 더운날 김밥이 쉬지 않을려면요? 11 김밥 2013/08/19 2,806
289386 가요무대 원래 이렇게 출연진 쩌나요 7 ㄷㄷ 2013/08/19 3,182
289385 같은사람맞나? 1 。。 2013/08/19 1,145
289384 정리도 중독성 있네요. 12 정리홀릭~ 2013/08/19 4,503
289383 조인성은 여자 얼굴보단 몸매를 더 보는거같지 않나요? 12 dd 2013/08/19 6,264
289382 식기세척기 사용 후 목이 따갑네요 4 .. 2013/08/19 1,256
289381 봉급생활자 사업자등록시 명의는주로 배우자명의로 하나요? 5 궁금 2013/08/19 1,700
289380 말 한 마디를 해도 예쁘게 하는 친구 31 좋아요 2013/08/19 20,681
289379 깐도라지보관법 1 도라지무침 2013/08/19 26,809
289378 김유식의 과거행적.. 5 일베원조디씨.. 2013/08/19 2,034
289377 비형간염이라는게,,,말이죠. 2 ㅜ ㅜ 2013/08/19 1,803
289376 DC가 괜히 일베의 아버지가 아니군요 2 과연 2013/08/19 1,686
289375 된장을 얻어왔는데 시어요. 구제가능할까요?? 4 순이애미 2013/08/19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