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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붙박이장 옷장이 없으니 옷정리하기가 힘드네요

아이고 허리 조회수 : 7,115
작성일 : 2013-08-05 01:44:01
지금 집이 전세 두번째 집인데요..
그 전집은 안방에 붙방이장이 있어서 이불이랑 코트, 티를 걸어놓을 수 있었어요.
지금 집은 붙박이장 없고 조그만 이불장? 이불 두번 접음 들어가는 크기의 장 하나만 작은 방에 있는데요.
출산 전에 아기방을 만들고 싶어서, 옷방의 옷을 최대한 정리해서 서재로 옮기고 있어요.
리빙박스에 점퍼종류 다 넣고 긴팔 옷 다 넣었는데..그래도 수납공간이 부족하네요.
코트가 행거에 주루룩 걸려있으니(코트 커버 씌우구요) 새삼 보기 너무 답답해요. 농 안에 걸어서 문을 딱 닫아놓구 싶지만 장농을 사기에 전세이고 또 다음 전세에 붙박이장이 있을지도 모르니 사기가 애매해요.
찾아보니까 이젠 크린토피아 의류 보관서비스도 안하는 것 같구 한벌에 만오천원이라는데 열벌 정도를 맡기기도 돈 아깝고요~
에혀 옷은 왜 이리 많은지 ㅜㅜ
IP : 175.223.xxx.1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그래서 장농 없이
    '13.8.5 4:19 AM (211.219.xxx.103)

    살다 이번에 전세로 또 이사 가는데 장농 사려구요...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없이 살았는데
    정말 후회되요...
    사는 동안이라도 깔끔하게 살걸 하구요...
    행거마다 옷 걸려 있으니 방하나는 항상 못쓰는 방 되더라구요...
    안방에 장있는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커버 씌워도 그위로 먼지가 많이 생기고 아기 있음 더구나
    청소도 여의치 않아 결국 그방은 창고 비스름해져요...
    게다가 아이 크면서 아기옷까지 ...옷량은 점 점 느니까...
    리빙 박스라는 것만 자꾸 쌓이는데
    장롱 없이 그것들 쌓아 놓으면 창고가 따로 없네요...ㅠ.ㅠ

  • 2. 원글
    '13.8.5 4:21 AM (175.223.xxx.117)

    방이 3개인데, 한개는 서재 겸 창고(청소기,휴지 등)로 썼고 한개는 옷방으로 썼어요~
    아는 언니가 아기 방 꼭 꾸며야된다고 안그럼 집 난리난다고 해서 포기했던 아기방 프로젝트 돌입한건데 진짜로 필요 없나요?? ㅜㅜ
    1시까지 행거랑 옷들 다 옮겼어요. 야밤에 의욕 넘쳐서 지금까지 82 게시판 보고 있었어요.

  • 3. 원글
    '13.8.5 4:26 AM (175.223.xxx.117)

    맞아요 삶의 질이 떨어져요.
    진짜 그 방은 무슨 골방식으로..숨도 쉬기 싫은 방이 된다니까여. 제가 장농이나 붙박이 하고 싶다고 하니까 친정 어른들이 전세살면서 돈 아까운 줄 모른다면서 니 맘대로 했다간 가만 안둔다고 면박을 줘서요..무서워서 안했다기 보다 어른들 말씀이 맞고 불편하게 느낀 제가 철없다고 생각해서 버티고 있었죠..ㅜㅜ

  • 4. 원글
    '13.8.5 5:01 AM (182.172.xxx.62)

    101님 조언 정말로 감사드려요 ㅜㅜ
    님 말대로 안방이랑 거실을 주로 사용하구, 옷방은 옷 꺼낼 때, 서재는 거의 안들어가고..정붙인 공간이 없어서 제가 더 아기방에 집착한 것 같아요.
    친정 어른들도 만들지 마라하셨는데 101님 조언이 더 신빙성 있게 들리네요^^;
    어떻게 해야 안방 외 두개의 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까 답이 쉽사리 나오지 않네요.
    서재에 행거 다 옮겼다고 했잖아요? 아무리 봐도 이상해요.ㅋㅋㅋ 행거가 문제인가봐요. 보기만 해도 짜증..청소 한 셈 치고 다시 원래 자리로 옮겨 놓을까...남편이 엄청 짜증낼 듯하지만요ㅎㅎㅎ웃는게 웃는게 아니여..
    거실장은 여유있으니까 더 비워서 기저귀 넣는 방법도 좋은 것 같네요. 정말정말 댓글 감사합니다!!

  • 5. 집폭탄
    '13.8.5 8:28 AM (211.234.xxx.198)

    원글님 행거,박스에다 옷 걸고 넣고 애 용품은 거실에 나와있음 집 폭탄 맞은 분위기 되는거 금방이에요
    방 두개는 창고가 될거구 안방 거실은 애 용품만 가득할 분위기 백프로..

  • 6. 암만 붙박이장 있네어쩌니
    '13.8.5 9:08 AM (116.36.xxx.31)

    장농 요즘 온라인 가구보면 비싸지도 않아요 장인가구나 리바트같은거 열자에 80만원 안팎에서 고르실 수 있어요
    전세집마다 붙박이장이 다 있는것도 아니고 행거에 옷걸어놓으면 관리도 안되고 먼지에 그냥 위에 얹어논 옷에...한번 친척집 방문했다가 정신병걸리는줄 알았어요
    장농하나 마련하셔서 거기에 싹다 정리하세요 열자장농에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몰라요
    그리고 아기방은 윗분들 말씀대로 아직 필요없어요

  • 7. 왕자행거
    '13.8.5 9:47 AM (175.193.xxx.243)

    5pole짜리 왕자행거 사용하고 이 제품에 딸린 커텐은 다소 촌스럽고 거추장스러우니 하지 마시고
    대형마트에 가면 저렴한 단조로운 블라인드 사서 행거앞에 설치하세요.
    벽면에 침대를 뒀다면 행거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떼어내고 설치한다음 침대를 둬도 되구요.
    블라인드 올리면 한 눈에 옷이 보여 꽤 만족스러워요.

  • 8. 아름드리어깨
    '13.8.5 11:15 AM (39.117.xxx.204)

    아는 언니 말이 맞아요. 그냥 지저분해도 편히 살겠다 하면 아기방 안해도 되지만 정리되는 집을 원하면 아기방 만드세요. 물건이 자기 자리가 있어야 정리가 되는건데 애 보행기, 점퍼루 쏘서 바운서 각종 장난감에 기저귀까지 거실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음 정리 안됩니다.
    아이방은 베란다딸린방으로 해줘서 부피 큰 장난감 베란다쪽에 정리하면 그나마 깔끔합니다.
    장농은 사시는게 좋고 정 못사시면 지금 정리하는 것처럼 서재방에 다 넣으세요.

  • 9. 나도 한마디
    '13.8.5 12:28 PM (114.206.xxx.86)

    안방에 옷장 넣으시고 옷은 거기 싸악 정리하세요
    부동산하는 언도와주느라 여러집 보러 다녔는데
    옷방있고 행거 줄줄 놓는 집, 집도 잘 안나가요.
    대부분 정리가 안되어 보이고 지저분해보이거든요.

    일단 안방에 옷장해서 정리해 넣고
    아기방은 있어야만 합니다.
    그 아기 3-4년만 지나면 책상도 있어야 하고 책도 있고
    가족중 짐이 제일 많을 겁니다.

    항상 깨끗해 보이는 저희 집
    비결은 애들 물건은 절대 마루에 못나온다 입니다.
    거실에 책있고 장난감있으면 아무리 저리해도 해결안되요.

    지금이 옷장 만드실 적기입니다.

  • 10. 원글
    '13.8.5 12:57 PM (175.223.xxx.40)

    아 댓글들 정말 감사하단 생각이 들어요.
    남편이나 친정엄마에게 이야기해도 이렇게 심도 있게 제 문제를 공감해주지 않는데 역시 여기가 좋아요.

    윗님 말씀대로 아기가 크면 방이 필요해지니까 아가 나와서 바빠지기 전에 미리 만들어 놓으면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가방으로 할 곳이 아주 많이 작아요..울 아기가 책상이 필요할 때 쯤 넓은 집으로 이사갔음 하는 바램이네요^^;
    옷장 꼭 사야겠어요. 찾아보니 정말 80이면 사네요! 80만원 가족복지에 투자한다 생각하고 마련해야겠어요. 키큰장이라는 거에 꽂혔어요 지금~~~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행거와 얼른 빠빠이 해야지!!!

  • 11. 맞아요
    '13.8.5 5:03 PM (27.1.xxx.21)

    행거 있음 정리 안돼요.
    저도 행거 쓰다가 잡동사니 엉망진창였던적 있어요.
    누구 오면 그 방문은 절대 못열어보게 하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12자짜리 괜찮은 장농 92만원 주고 사서 좍 정리했더니
    정말 개운하네요.
    행거도 드레스룸이니 뭐니 그런거 짜면 돈은 돈대로 들던데요.
    장농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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