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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 말할

용기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3-08-02 22:19:14
남편의 사업도 부진하고. 집 담보대출이며, 사업자대출이며 여러가지 빚에
경제적으로 최악입니다.  큰돈 벌어보겠다며 빚으로 메꾸다보니 이제는 더이상 어떻게 해 볼도리가. . 
시댁에 알려지고 도움좀 받고, 저희 친정에 저 몰래 가서 돈얘기 꺼냈는데
안 도와 줬다고 술 먹을 때마다 저한테 원망하고. 친정 가난해요. 집한채있는 대출있고.
그런데  제가 이런 상황을 못견디겠어요. 저라면 돈 없으면 없는데로 살자예요.
내가 반대할 게 뻔하니까 자기가 저질렀다 이겁니다. 그럼 본인이 해결해야지요.
누굴 원망해요. 남편 얼굴만 보면 분노로  미칠것 같아요. 연민도 없어요. 
15년 살면서 술 자주먹고 새벽에 들어오는거  포기하고 살았는데 지금 
돌아온건 뭔가요. 
음주운전하고 , 또해서 취소예요. 자기도 힘드니까 자기도 모르게 한거래요. 미친거 아닙니까.
저 도덕적으로 강한 사람입니다. 완전 실망하고, 사람으로 안 보여요.
시댁에서는  제가 잘 이겨내길 바라지만 여기서 더 상황이 바뀌면 제가
뛰쳐나갈것 같아요. 
남편 얼굴보면  ㅁㅊㄴ  하고  말이 나오려고 해요. 
이런 분노의 감정으로 결혼생활을 지속해야 할까요. 애들한테 아버지의 자리까지
빼앗아야 하는건지. 이런 마음이 일년도 넘었어요. 
저도 무기력해지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요.


IP : 175.124.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3.8.2 10:24 PM (108.176.xxx.53)

    이혼 하세요.

    남편에게 만약 아이들 다시 찾고 싶으면 신변 정리하고 돌아오라고 하세요.

    네가 하기 나름이라고 딱 못박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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