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홈스쿨링 하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고민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3-08-02 15:51:11
중 1 여학생인데, 처음엔 친구들도 사귀고 잘지냈는데  그 중 리더격인 아이가 제딸을 싫어하고 
노골적으로 표시를 내기에 소심한 제 딸이 그 무리에서 빠져나와 고립되어 은따, 왕따가 되었어요.
나름 다른 팀에 끼어서 지내려고 노력을 했으나 이미 단짝이나 무리가 형성된 상태라 쉽게 
자리를 내어 주지 않아서 2차로 상처를 입고 대인기피증까지 왔어요.

방학전 2달여 가량을 급식실에 혼자 가는것이 힘들어 밥을 굶고 화장실에 숨어 지냈다는것을
타인을 통해 알게 되고 가슴이 무너져 내렸어요. 아이가 전혀 내색을 안했기에 전혀 눈치를 
못채었는데, 아이를 설득하여 상황을 들어보니 못된 몇명이 아주 교묘하고 악랄하게 왕따를 시키네요.
차라리 폭언이나 폭력이 있었다면 증거가 있으니 무슨 조치를 강구하면 될건데 답이 없어요.
아이는 점심 굶는것은 견딜수 있으나 이동 수업이나 조별 수업을 할때 자기들 마음에 맞는 아이들끼리 
조를 짜고 아이와 장애우 여학생이 한조가 된다합니다. 4명이 한조가 되는데 얘들만 따로.
과목선생님이 다른 조에 얘들을 분산 시키려하면 애들이 노골적으로 싫다고 한다고 해요.
심각성을 모르는 선생님은 그럼 너희 둘이만 해라  그렇게 하시고, 아이는 그렇게 노골적인 상황이
견딜수가 없이 모멸적이고 힘들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껜 상황을 말씀드렸으나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해결해 주실것 
같지가 않아요. 과목별 수업시간에 조편성은 선생님들께 말씀드려 번호별 자리별 이렇게 편성해달라
부탁드리니 담임선생님 왈 그것은 선생님의 고유권한이라 하시는데, 
지금은 방학이라 아이가 마음을 조금 놓고 상담치료 받고 있는데 개학을 너무나 두려워합니다.
아이는 전학가면 모든게 해결 될거라 생각하지만 , 차라리 홈스쿨로 검정고시를 볼까 합니다.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된것이 없구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능력이 있는것 같아서 공부는 걱정이없는데
너무 착해서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홈스쿨링 하시는 분 있으시면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IP : 59.20.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8.2 4:04 PM (203.226.xxx.40)

    왜 이리 저급한 애들이 많은지 힘드시겠어요 ㅠ

  • 2. ..
    '13.8.2 4:04 PM (203.226.xxx.32)

    검정고시보단 전학이 좋을꺼 같아요

  • 3. 휴우,,,
    '13.8.2 4:14 PM (112.217.xxx.253)

    그저 힘내시라고요...
    길이 있고, 방법이 있을겁니다

  • 4. 경험자
    '13.8.2 8:24 PM (125.141.xxx.79) - 삭제된댓글

    제 딸은 중학교 3년동안 남학생들한테는 폭력까지는 아니어도 괴롭힘을 당하고 여학생들한테는 왕따를
    당했는데 다른 지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중학교 때 학교 찾아서 전학온 경우인데 외부에서 온 애가 너무 똑똑하니까 잘난척 하는 걸로 판단하고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은 예뻐해주셨지만 친구들과 있는 시간이 더 많은데 혼자이니까 외로워 했습니다.
    그 땐 제가 직장생할을 하고 있고 직장동료들한테 얘기하면 중학교 시절에는 장난끼때문에 그런다고 쉽게
    얘기해서 간단한 문제로 생각했는데 중학교 시절을 지우고 싶어하는 애를 보면서 반성합니다.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요..
    제가 조언을 하고 싶은 건 홈스쿨링도 방법이긴 하지만 일단 지금 학교를 떠나서 전학을 시켜보든
    대안학교를 보내든 단체생활을 하는 방향으로 해보시고 거기에서도 적응이 안되면 차선책으로 홈스클링을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때 외동이인 제 딸이 힘들어하는 걸 해결해주지 못한 게 상당히 아픔으로 남아있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5. 희망
    '13.8.29 7:15 PM (61.77.xxx.176)

    다음의 카페가 있는데요 행복한 홈스쿨링에 가입해서 글을 읽어보시고 찬찬히 검토해보세요
    문의글도 올리고 조언도 받아보세요..단기간이 홈스쿨은 오히려 득이 많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950 한달에 9400쌍 이혼, 그래서 이혼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네요 6 호박덩쿨 2013/08/03 3,695
283949 예술의 전당 근처 호텔이나 숙소 2 딸과 함께 2013/08/03 2,668
283948 천년약속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어디에 2013/08/03 1,047
283947 아는 분이 이런 문자를 보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되죠? 21 2013/08/03 16,184
283946 조카의 그림 일기 2 방학숙제 2013/08/03 1,458
283945 생중계 - 민주당 국민보고대회와 제 5차 범국민촛불집회 6 lowsim.. 2013/08/03 1,291
283944 게스트 하우스의 개념 좀 알려주세요~~ 3 ///// 2013/08/03 1,832
283943 누린내 약간 나는 돼지갈비 어떻게 구제할까요? 10 울딸도 뽀로.. 2013/08/03 3,281
283942 피자헛 주머니 피자 어때요? 4 시킬까말까 2013/08/03 2,594
283941 어제 외식 두 번 했는데 오늘 얼굴이 부었어요- - 8 조미료땜에?.. 2013/08/03 2,213
283940 생선팬 추천해주세요 2 BRBB 2013/08/03 1,600
283939 설국열차- 관객의 지적수준을 존중해주는 영화 10 11 2013/08/03 3,470
283938 촛불집회’ 한달새 5백→2만5천명…오늘은? 9 ... 2013/08/03 1,436
283937 82님은 여행가면 어떤 타입이세요꽃보다 할배에서 15 꽃보다 할배.. 2013/08/03 3,432
283936 지금 족발먹고 있어요... 3 bb 2013/08/03 2,942
283935 쇼윈도 부부의 삶... 15 스카이 2013/08/03 17,923
283934 우리도 닭그네를 위해 3 우리도참여~.. 2013/08/03 1,391
283933 리조트 숙박권 구매 사기방지 안전결제. . . . 1 프블 2013/08/03 1,251
283932 자식을 키우시는 분들이 이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7 ........ 2013/08/03 3,688
283931 맛없는 사과 한박스 어쩌죠? 14 사과 2013/08/03 2,514
283930 암환자를 위한 반찬 서비스? 반찬 가게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8/03 2,883
283929 촛불집회에서 3년간 학부모로 알고지낸 애 친구엄마를 만났답니다... 15 우린한마음이.. 2013/08/03 4,885
283928 이화여대 삼성홀 가보신 분~ 13 빰빰빰 2013/08/03 4,236
283927 설국열차 보셨어요? 11 아이수바 2013/08/03 2,572
283926 판도라팔찌 5 .. 2013/08/03 2,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