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후기

네버엔딩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3-08-01 00:19:57

어제 글을 올렸는데요..

 

오늘 이른 오후에 냥이 밥을 사러 집더하기를 갔습니다.

 

이거저거 둘러보다가 어제 82님들이 권해줬던 사료하고

 

몇가지 간식거리를 사서 냥이 있는 곳으로 갔었죠.

 

차를 세우는데.... 앗~~

 

마침 차 옆으로 뭔가 밥그릇 비스무리한것을 들고가는 분이 계십니다.

 

순간 당황했네요.

 

차 안에서 바로 갖다 주려고 사료하고 간식을 다 셋팅해 놨는데....ㅜㅜ

 

잠시 고민하다

 

내려서 냥이 근처로 가서...

 

 

'아 냥이 밥주시는 분이셨군요'

 

'네 하하 어제 참치 캔 주신 분이시죠?'

 

'네.. 근데 새끼들이 두마리 인가봐요?'

 

'원래는 여섯마리 있었는데 세마리는 안보이고 지금은 세마리만 보이네요'

 

'죽었나봐요... 어미가 배가 홀쪽해서 참치캔 갖다주긴 했는데.....'

 

 

약간 실망... 약간 안도...??? ㅎㅎ 뭐 그런 마음으로

 

차를 돌려서 나오는데.... 새끼들이 나와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네요..ㅎ

 

 

다행이다 녀석들....... 돌봐주는 분이 계시니 너네는 걱정 덜었다.... 빠이~~~

 

사료는 다른 녀석들 주겠음......ㅋ

 

 

 

IP : 211.36.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1 12:35 AM (220.117.xxx.64)

    그 냥이는 인복이 있네요.
    근데 죽은 아기냥이들 어째요 ㅠ ㅠ

  • 2. 네버엔딩
    '13.8.1 12:53 AM (211.36.xxx.53)

    그러게요. 남아있는 새끼들은 정말 귀엽던데....ㅜ

    저도 어제 82님들에게 받았던 칭찬 오늘 봤던 캣맘님에게 하려구요.

    냥이 돌봐주고 계신분 복 마니마니마니마니 받으세요.^^

  • 3. 저도 캣맘..
    '13.8.1 9:20 AM (123.212.xxx.133)

    캣맘이 있는데도 말라있다니 마음이 쓰여요.
    캣맘들 대부분이 여러가지 부담때문에 프로베스트캣 같은 저가에 질낮은 사료를 줄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요.
    굶는것보다는 그거라도 먹는게 나으니까요.

    지금 새끼들 키우는 상태라 아무래도 영양이 많이 부족해서 많이 마른것 같은데, 괜찮으시면 새끼들 독립할때까지라도 그나마 좀 나은 먹이 좀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 4. ....
    '13.8.1 11:31 AM (69.207.xxx.6)

    원글님도 같이 영양가 있는 음식 주세요-닭가슴살이나 짠 맛 뺀 북어국은 엄마가 좀 많이 먹어도 큰 탈 없을 거예요. 애기들도 같이 잘 챙겨 주시면 좋을 거예요. ^^
    그나저나 원글님 동네 냥이들은 챙겨주는 사람이 많아서 좋겠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974 .차압질문 .. 2013/08/23 815
288973 guilt trip의 의미가 6 .. 2013/08/23 2,611
288972 이제 국내에서 멜라토닌 못사나요? 3 이제 2013/08/23 3,658
288971 주방기름때 제거 26 드러워 2013/08/23 5,585
288970 다 알지 모르겠지만 카레비법 하나 8 2013/08/23 4,514
288969 누수관련 소송가게 생겼네요 진짜. ㅠㅠㅠㅠㅠㅠ 10 bbbb 2013/08/23 6,407
288968 국정원 직원 5 사실로 2013/08/23 1,295
288967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나타내는 한글이나 외국어 좀 알.. 6 연가 2013/08/23 1,504
288966 대박 '콜라 닭' 진짜 맛있네요! 27 맛있는 2013/08/23 12,920
288965 대학생 배낭여행.. 20 정보 2013/08/23 2,315
288964 카스 비번 문제 미적미적 2013/08/23 827
288963 엄마가ㅜ무섭다고 못 주무세요ㅠ 9 꿈해몽~~ 2013/08/23 3,458
288962 日 원전 오염수 유출? 국산으로 둔갑한 일본산 수산물 4 샬랄라 2013/08/23 1,283
288961 여윳돈 천만원 1 안녕하세요 2013/08/23 1,838
288960 꽃보다할배 33 jc6148.. 2013/08/23 12,056
288959 주차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 16 아놔... 2013/08/23 3,808
288958 20살 가까이차이나는 짝사랑 저 완전 미친놈이죠? 11 미친자슥 2013/08/23 5,429
288957 스페인 유모차 가지고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궁금해요 2013/08/23 1,080
288956 서울대출신 Jerry.k 라는 가수의 시국선언 랩 들어보세요 8 2013/08/23 1,755
288955 공무원이랑 얘기하다가 1 매콤 2013/08/23 1,748
288954 담배며느리 낚시글 지웠네요? 14 오잉 2013/08/23 2,614
288953 과민성대장증후군 1 배아파요 2013/08/23 1,107
288952 국수에 올리려고 닭 안심 삶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1 2013/08/23 707
288951 장터 쿠키란는 분 11 ,,, 2013/08/23 2,445
288950 내일 혼자가도 되겠죠? 2 쌍꺼풀수술... 2013/08/23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