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비틀거려요..

길냥이집사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3-07-29 21:10:00
제가 몇년동안 자주 만나는  길냥이가 있는데요
새끼를 가지고  배가 불룩해서도 항상  발랄하고  다리에 부비부비도하고 울면서 아는척도 하고
먹는것도  너무 잘먹고 했어요

1주일정도 안보여서  새끼를 낳았나 했는데
오늘 보니  배는  홀쭉하니  저보고 걸어오는데  비틀비틀  네다리로 겨우 지탱하면서 걸어오네요
캔을 주니  후딱 잘먹어서  연달아 1개를 더 줘도 잘먹네요.  물도  주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출산을해서 그런지

혹시  임시처방이라도 아시는 분  경험얘기좀 해주세요.
닭고기  조각있는데  삶아서 줄까도 싶은데요..
혹시 아기냥 있을까봐   데리고 가지도 못하겠고..

IP : 211.202.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어
    '13.7.29 9:11 PM (124.49.xxx.162)

    북어랑 닭고기 삶아서 식혀서 먹이세요 응급으로...

  • 2. ..
    '13.7.29 9:11 PM (223.62.xxx.29)

    복 받으세요 원글님~~^^

  • 3. 애정이
    '13.7.29 9:18 PM (112.222.xxx.18)

    자손만대 대대손손 복받으시길...^^ 젖이 잘 돌려면 국물있는걸 먹여야한다던데요. 북어랑 닭이랑 고아서 살찢어서 닭국물이랑 함께요. 계란 한개 닭한마리 인간세상엔 정말 싸고 넘치는데 굶주린 가여운 동물이 너무 많네요.

  • 4. 김나오
    '13.7.29 9:27 PM (211.221.xxx.27)

    저도 북어 추천이요!!

  • 5. ....
    '13.7.29 9:44 PM (69.207.xxx.6)

    북어 삶아서 국물이랑, 또 한 번은 닭고기 삶아서 국물이랑 같이 주는 방식으로 여러 번 주시면 한 결 나아질 거예요. 더운데 그 냥이 고생하는데 원글님 만나서 정말 다행이네요. 원글님도 복받으실 거예요.

  • 6. ··
    '13.7.29 11:05 PM (175.223.xxx.36)

    북어 삶기전에 소금기 빼야해요
    물 갈아가면서 12시간동안 물에 담궈놓으세요~^^
    그리고 건져서 삶아서 식혀서 주시면됩니다~~
    감사합니다~

  • 7. 원글이
    '13.7.29 11:24 PM (211.202.xxx.36)

    아고 제가 복 많이 받는것은 아무 상관없고요..

    냥이 불쌍해서 또 나가봤더니 그자리 그대로 앉아서 절보고도 한번 야옹하더니 그대로....
    급해서 북어 물에 불려 들고 갔더니 국물만 먹네요.
    기운이 없어서 먹고 기력을 찾으면 다행인데 무슨 병이라도 왔으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 8. 원글이
    '13.7.29 11:26 PM (211.202.xxx.36)

    참 댓글 달아주시고 걱정 같이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9. 에고~~
    '13.7.30 1:24 AM (1.225.xxx.5)

    이제 기운 좀 났으면 좋겠네요ㅠㅜ

  • 10. ㅠ ㅠ 가여워라
    '13.7.30 4:23 AM (115.93.xxx.59)

    애낳고도 그렇게 탈진했는데
    갓난쟁이 꼬물이들이 무섭게 젖빨아대면 그건 또 어찌 버티려는지 ㅠ ㅠ
    가여워죽겠네요
    우리동네에도 아무리 닭고기며 사료며 캔이며 먹이고 먹여도
    고양이해골모양에 가죽만 씌운듯 삐쩍 마른 고양이가 있어요
    젖이 항상 탱탱 불어있어서 아기있는줄은 짐작했지만
    어제 아기고양이 세마리 데리고 온걸 보니 어미는 뼈가 앙상한데 세 아기고양이는 배가 빵빵하니 토실토실 폴짝폴짝 뛰며 놀며 덩치도 좋고 건강하더라구요
    건강한건 다행인데 어미 불쌍해서 혼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004 내일 한국 들어가는데.... 4 2013/08/09 933
286003 아기봐주시는 이모님 4 .. 2013/08/09 1,747
286002 진짜 정몽구 뭔일을 하려나요? 8 ... 2013/08/09 2,639
286001 강쥐 키우면 가죽소파를 물어뜯을까요? 10 비싼소파 2013/08/09 1,444
286000 새누리 김진욱 "盧처럼 부엉이바위에서 운지하세요&quo.. 22 막말당 2013/08/09 1,491
285999 꽃보다 할배보다가 우리 딸이 우네요 7 나도 딸 2013/08/09 9,147
285998 남편이 아내를 너무 싫어하는 경우 10 소로록 2013/08/09 5,016
285997 그래도 우리나라 더위는.. 4 ..... 2013/08/09 1,482
285996 머리가 멍해요 병원가서 mri 찍어야 될까요? 10 조언 2013/08/09 10,805
285995 제주 렌터카 요금 관련, 도와주세요! 4 제주고고씽 2013/08/09 1,269
285994 에어컨문의~~ 6 에어컨 2013/08/09 1,219
285993 필립스 vs 브라운 3 핸드블렌더 2013/08/09 1,147
285992 박근형 아저씨^^ 2 ㅡㅡ 2013/08/09 3,248
285991 바네사브루노 이자벨마랑 아세요? 25 질문 2013/08/09 5,828
285990 궁금한 이야기 오늘 2 2013/08/09 1,862
285989 항생제가 안듣는다는건 그 항생제에 내성이 있다는건가요? 6 .... 2013/08/09 1,842
285988 현대자동차 노조. 자폭하면 좋겠다 26 백마 2013/08/09 2,594
285987 시험 공부하다가 선생님말씀을 적은 게.. 1 명언 2013/08/09 1,022
285986 오로라공주말고 노다지공주로... 10 쓴소리한마디.. 2013/08/09 3,493
285985 숭실대 지하철 역에서 숭실대까지 얼마나 걷나요? 6 d 2013/08/09 1,455
285984 정몽구 칼을 빼드나 봅니다. 35 현대자동차 2013/08/09 8,779
285983 방금 9시 KBS뉴스에 지적 장애인 때리는 장면 1 끔찍 2013/08/09 1,360
285982 도와주세요 ㅠㅠ 불켜놓으면 벌레들이 와서 죽는 버그킬러.... 1 벌레 2013/08/09 1,272
285981 오션월드 셔틀 타고 가기 5 덥다 2013/08/09 2,097
285980 짝퉁 크록스 칼리플랫도 편하나요? 3 2년째신음 2013/08/09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