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어머님들 질문드립니다.. 공부하는 태도.... 로 결정해도 될까요?

..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3-07-25 11:05:18

아들이 둘이예요.

둘다 생일이 겨울생이라 또래보다 작아서, 공부를 안 시키고 맘 비우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방학을 맞이해서 공부를 시켜보니..

완전 멘붕입니다.

지능이나 이해도는 두번째문제이고요

태도가 완전 반대입니다.

첫째는 서두르고, 엄마말을 귀기울여 듣지않고, 투덜거려요

둘째는 서두르지않고, 엄마가 한말을 강조하지 않은 부분까지 다 기억해서 공부에 활용하고, 투덜거리지 않아요..

그래서 둘째가 공부잘하겠다 싶은데요.

첫째는 마음으로 포기하고 살까요?

포기안하면 괜히 첫째 혼내게 되고.. 그럴것 같아서요.

아님, 첫째도 가르치고 훈련시키면 되나요?

 

 

IP : 175.195.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C
    '13.7.25 11:35 AM (125.189.xxx.15)

    아직 아이들 나이가 포기하긴 이르지 않나요?^^;

  • 2. ..
    '13.7.25 11:44 AM (175.195.xxx.49)

    둘째는 태도가 좋고 첫째는 안 좋으니
    첫재를 공부 안시키고, 놀게 한다는 게 아니라요..
    이해도나 지능은 둘다 비슷한 것 같아요..

    애가 화나게 해도 마음을 비워야 하는 걸까,
    아님 고치는 게 가능한걸까..
    그걸 모르겠어요..

    그게 궁금해요..
    태도가 바뀌는 건지, 타고난 기질 혹은 DNA라서.. 그러려니 하고 맘 접고 살아야할지요..

  • 3. 조심스레
    '13.7.25 2:07 PM (121.128.xxx.124)

    답변을 드리자면 저희집 애들의 성향과 비슷하네요.
    첫째와 둘째...
    지금 현재 고1 중3인데요.
    엄마인 제가 줄곧 공부를 강조하고 열심히 시켜온 결과...투덜거리고 덜렁대는 첫째는 중간보다 좀 나은 정도, 야무지고 차분하고 참을성있는 둘째는 전교권합니다.
    제 아이의 경우를 봐서는 태도나 성격은 참 바꾸기가 힘들고 성적 또한 올리기가 쉽진 않았어요. 저의잔소리만 더해질 뿐... 애가 커가면서 모자간의 기싸움같은 걸로 변해가서 요즘은 정말 많이 인내하고 있어요.
    제가 주제넘지만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큰 아이에게 너무 단점을 지적하시지 말고 동생과 비교하시지 마셔요. 저도 노력했는데도 잘 안되긴 했어요. 그런데 아이마다 잘하는 게 하나쯤은 있으니까 어릴 대부터 잘 하는 것을 더욱 잘하게 도와주는게 좋았을 걸 싶어요.
    학교에서 우등생이 되려면 전과목 다 잘해야 하니까 좀 처지는 과목을 돈들여 더 시키게 되는데 골고루 유능하지 않다 싶을 때는 우선 한가지에서 확실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것이 나중에 특기도 되고 다른 과목들도 끌어 올릴 수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 4. ..
    '13.7.25 5:47 PM (175.195.xxx.49)

    조심스레님...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공부시키다가 모자사이만 안 좋아지고 으르렁거릴까봐 그게 젤 염려되서 이런 글 올린거예요.
    조언 감사합니다..


    첫째도 둘째처럼 욕심도 머리도 있는 것 같은데..
    첫째로서의 권한을 알고 좀 헝그리정신이랄까 하는 게 부족해보이고
    더불어 태도도 공부가르치기 힘들게 합니다.

    둘째는 본인위의 형이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그걸 이기고 싶어하는 성향도 있는 듯 합니다.


    두 아이 모두, 지능이나 이해도 차이가 별다르게 느껴지지 않는 걸로 봐서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변인인데..
    그 태도를 뜯어고치겠다고 싸우다가 큰아이와 멀어질까 염려되어서 올렸어요..

    큰아이에게는 단점지적하지말고 동생비교는 더더욱 금물..
    격려로 공부를 시켜야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098 카페 작명 좀 해주세요 밤이 길다 02:14:18 29
1594097 비밀은 없어 여주인공 어떤가요? ・・ 02:09:18 59
1594096 혹시 빚이 있으세요? 2 아름드리 01:55:02 265
1594095 운동 다니면서 예쁜옷 입는 재미도 큰데 3 ... 01:45:37 346
1594094 여러분! 이번엔 직구예요 1 직구 01:41:56 333
1594093 부모에게 인정과 지지를 못받아 대인관계에 서투르네요. 2 ... 01:24:29 463
1594092 보험잘 아시는 분 도움이 필요해요 2 답답이 01:22:34 163
1594091 최태원 SK회장 차녀,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 예정 2 ㅇㅇ 01:20:18 765
1594090 쌉자루쌤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2 ㅈㄱㄴ 01:15:01 577
1594089 물가 뛰자 축의금도 덩달아…"10만원 내고 밥 먹으면 .. 7 ..... 01:02:17 887
1594088 대학생(2학년) 공무원 시험 준비 2 부모 00:54:02 414
1594087 남의 집 밥 잘 못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요 8 더쿠펌 00:35:21 1,601
1594086 강원도 5월폭설 4월폭염 극한 날씨 매서운 리스크 왔다 1 ㅇㅇ 00:32:09 400
1594085 방광염이 밤에 더 아픈가요? 1 .. 00:24:30 398
1594084 이석증 계속 재발되나요.  4 .. 00:20:26 576
1594083 집하면 왜 아파트일까요 20 ㅡㅡ 00:12:39 1,481
1594082 구운계란으로 감자샐러드 해보셨나요 2 .. 00:11:27 777
1594081 소형아파트 월세받는거 종합소득세 신고요 8 ㅇㅇ 00:11:12 701
1594080 코스트코에서 피크닉플라스틱통 사신분 계신가요? ........ 00:04:37 199
1594079 내일 옷자림 어떡할까요? 4 ㄷㄴ 2024/05/16 1,656
1594078 이런 인간유형도 나르시스트인가요? 15 알려주세요... 2024/05/16 1,592
1594077 제가 사는 2층 13 코코 2024/05/16 1,509
1594076 김호중네는 팬들만 대충 속이자 작정한듯 7 ㅇㅇ 2024/05/16 1,622
1594075 내 젊음 1 .. 2024/05/16 546
1594074 무서울게 없어지는 나이가 된건지 4 무서울 2024/05/16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