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생활 소통이 잘 되시나요?!

아침부터죄송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3-07-24 10:01:37
결혼 십년넘은 남편은 사십대초반이에요.
대부분 권태기가 제 쪽에서 오는 편인지라
무언가 집중함 좀 예민,까칠해지는 편이구요.
남편은 늘사람좋은 편의 성격~피곤에 쩔어도
밖으로 나가야하는~전 저질체력에 깡으로 버티는~
그런데 저두 삼십대중반을 넘으니 것 또한 힘드네요.

한동안 냉전이라 제가 한방에서 자는것조차 싫어해서
아이들하고 자다가 너무나 힘들어서 다시금 안방으로
돌아갔는데~
남편이 전같지 않게 히스테리를 많이 부리더라구요.
짜증도 심하고 애들한테두 화낼 정도로~
남편의 욕구를 제가 무시하고 채워주지 않는 부분도
있겠고~두루 불만도 있어서겠죠.

남편은 결혼전 여러번의 여자친굴 사귀었단걸 알고
있었구요. 제겐 남편이 첫사랑인지라~
부부생활에 무지했겠죠?! 제게 불만인게 적극적이지
않는게 불만이라네요.ㅠㅠ 통나무처럼 가만히 누워있는게
싫어서 의무때문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겉으로 너무나 스마트한 남편~부부생활때마다
조금은 야동?! 스럽게 시돌하는데 솔직히 싫거든요.
근데 표현은 못하겠고~아는듯해요.ㅡㅡ
이제 십년을 넘어가니 애도 둘이나 낳고 저두 나이들어가고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생각했는데~
양보단 질이라고~ 적극적으로 반응했음 하네요.
주변에서 다들 40대초반에 바람이 났다고 남편의 욕구를
어느쪽이건 맞추어줄려고 노력하라는데~지인들,칼럼등

그렇다고 야동이며 이런거 좋아하지도 호기심도 없어서
보지도 않고~그렇다고 테크닉을 공부한다는것도
우습고~~

다른가정들도 다들 노력하시나요?!
전 점점 몸은 쇠퇴하는거 같고~소울메이트처럼 친구처럼
소통하는게 더 좋고 간절한 생각이 들거든요.

남편은 절 예뻐하고 늘 좋아하고 잘해주는데~
저랑 코드가 잘 안 맞아요. 제가 노력하다 지칠때면
냉전이 생기는 편인지라...

일하면서 애 둘 신경쓰는 것도 힘든데 남편까지 애챙기듯
해줘야해서~체력적으로 방전이네요.
운동해야지하는데 잘 안되고~

남편한테 운동해라 하는데 싫어라하고 안해요.ㅠ
계속해서 불만이 쌓임 좋지 않겠죠?!
이래서 대부분이 비슷한 상대가 좋다고 하나봐요.

IP : 182.222.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관계는
    '13.7.24 10:02 AM (183.109.xxx.239)

    님이 더 노력하셔야합니다.

  • 2.
    '13.7.24 10:08 AM (211.114.xxx.137)

    부부생활 십년이면 위에 기술하셨던 부분도 어느정도는 서로가 맞췄어야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서로의 적에 올리고 부부로 살게된이상. 상대방이 백프로 맘에 들지 않더라도. 내맘에는 안들어도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정도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설득을 하든...
    지금 남편의 반응. 어느정도 이해가 되구요. 님이 행복하게 남편과 잘살고 싶으시면 님이 노력을 하시던지. 남편에게 님이 설득을 당하시던지. 님도 너무 싫은데 싫은채로 하고 싶지는 않으실거니까...
    남편한테 님을 좀 설득해달라고 해보세요. 뭐든 통해야 감정이 배가 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285 홍콩은 언제가 제일 좋아요 21 킹맘 2013/08/16 4,666
288284 투윅스 보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10 2013/08/16 2,027
288283 원세훈,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재판과 직접 관계&qu.. 3 ..... 2013/08/16 877
288282 터키.두바이.10박 11일 여행 갑니다.여행 팁 부탁 드려요.!.. 7 여행팁!! 2013/08/16 2,810
288281 잘하시는분 질문이요. 8 블로그 2013/08/16 948
288280 임신중인 아줌마 원피스 사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2 ^^ 2013/08/16 1,822
288279 김치냉장고의 냉각팬이 6분마다 돌아가면 시끄럽지 않을까요? 쿨링.. 김치냉장고 2013/08/16 1,420
288278 다큰 성인에게 외국어는 8 어른 2013/08/16 1,881
288277 팩트티비생중계- 국정원 국정조사 1 국정원조사 2013/08/16 894
288276 뉴저지 도착했어요! 한인교회랑 미용실 좀 부탁드려요..^^ 8 청춘 예찬 2013/08/16 8,625
288275 '김용판 청문회' 달군 말·말·말 ... 2013/08/16 1,415
288274 다음 보다가 답답해서 퍼왔어요 1 별별잉 2013/08/16 1,288
288273 에어컨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3 에어컨 2013/08/16 2,909
288272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서 자식에게 집착하는 경우 3 평온 2013/08/16 2,674
288271 장가계 한국돈 사용 가능한가요? 6 어렵다그 2013/08/16 4,017
288270 저 잘할수 있겠죠? 2 교동댁 2013/08/16 789
288269 배보다 배꼽ᆢ 1 프린터 2013/08/16 718
288268 오래된 아파트 전세 vs 깔끔한 빌라 매입.. 11 어떡하지 2013/08/16 4,964
288267 생중계 - 국조특위,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원세훈도 선서거부!.. 7 lowsim.. 2013/08/16 744
288266 하정우는 어디까지 클수 있을까요? 27 2013/08/16 5,318
288265 살짝 튀는 색의 원피스 괜찮을까요? 3 라벤더07 2013/08/16 1,399
288264 단호박과 어울리는 식재료 좀..... 3 식재료 2013/08/16 2,801
288263 김용판은 증인 선서 거부할거면서 청문회에는 왜 나온건가요 6 뻔뻔 2013/08/16 1,038
288262 hpl시술 받으러 가요..많이 아프다고해서 걱정되요...ㅠ.ㅠ 4 요술공주 2013/08/16 1,958
288261 몽골에서 우즈베키스탄 직항노선 2 비행기 2013/08/16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