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법 잘 아시는 분

세입자 조회수 : 722
작성일 : 2013-07-20 19:53:48
작년11월에 전세 만기라 집주인과 전화로 재계약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난뒤 얼마있다가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연락왔습니다. 저희는 집이 팔리면 2달정도 여유를 두고 나가기로 전화로 이야기 했구요. 근데 집이 8개월이 지나도 안 팔리고 그러는 동안 집을 계속 보여줘야 했고 나중에는 구조만 보러 오는 사람도 생기고 구경 하는 집이 되기도 했습니다. 집 보여주는 것 땜에 많이 스트레스도 받았어요. 근데 우리땜에 집이 못 팔렸다고 할까봐 계속 보여줬습니다. 8개월간...

그러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생겼고 집이 팔리게 됐습니다. 근데..문제는 근처에 문의한 결과  지금 도저히 전세를 구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2개월말고 4개월정도 여유를 주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집 살 사람과 상의해 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길래 희망을 갖고 있는데 부동산에서 전화와서는 이미 집주인이 계약금도 받았다며 날짜를 박아주며 그날 무조건 나가라구요. 

정말 화가 납니다. 당연히 세입자와 상의를 하고 저희가 괜찮다고 해야 계약 하는거 아닌가요? 일방적으로 날짜 정해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는게 맞는 건가요?

이건 부동산에게 집주인이 당한 것 같아요. 저희에게 계약금 넣어주겠다고 할때 저희가 무슨 소리야 집주인과 날짜가 상의를 한뒤 그 문제가 해결돼야 우리가 나가겠다 해서 계약금 안 받았는데 그걸 집주인에게 전혀 말안하고 집주인에게 계약금을 전달했나봐요.

정말 부동산이 갑이 돼서 어떻게든 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상황에서 우리가 안 가겠다고 하면 집주인이 계약금을 날리게 되는 상황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게 현명할까요? 
지금 전세를 구할 수도 없고 구한다고 하면 지금 금액에 일억칠천은 더 올려줘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개월뒤면 전세가 좀
나와서 가격도 내리고 구하기 쉬운 상황이거든요. (저희 지역 상황이 그렇습니다. 입주했던 기간이 되거든요)

집주인 사정도 안 됐고 저희 사정도 그렇고 이건 완전 부동산만 피해를 안 보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5.143.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20 8:09 PM (59.86.xxx.201)

    우선 주인의 통보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이 그리 결정해버린것은 대단한 실수네요 우선 주인에게 전화해서 전후사정 다시 말씀드리고 그다음 부동산에 전화해서 못나가겠노라 하셔요 강력히 그쪽 말 들을 필요도 없어요 중개를 그딴식으로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644 대학입결 높고낮음으로 전망평가하면 안되죠 흔히하는실수인데 7 외산흉 2013/08/03 2,426
283643 제주도가 중국경제권으로 4 ... 2013/08/03 1,880
283642 우산을 고장내고, 잃어버려요 4 애들이 2013/08/03 883
283641 미국에서 직구로 쇼핑할때 얼마까지 무관세인가요? 12 담이 2013/08/03 2,787
283640 일품요리 즐겨하시는 분 계세요? 1 일품요리 2013/08/03 1,478
283639 촛불집회 못 나가고 방송으로 보는데.. 3 @@ 2013/08/03 1,401
283638 베이킹이 취미신분들, 다른분한테 베이킹 취미로 권하고싶으신가요?.. 10 PAN 2013/08/03 4,638
283637 이동식에어콘 잘쓰시는분 계세요? 5 ㅋㅋ 2013/08/03 1,533
283636 출산전 징후일까요? 4 광화문 2013/08/03 3,044
283635 촛불집회 얘기했다가 상처 받았다우 7 그래 나 별.. 2013/08/03 1,655
283634 아이 어떻게 혼내냐할까요?너무 놀래ㅠ 5 good 2013/08/03 1,864
283633 친정 어머니 상 당하셨던 분들 7 장마비 2013/08/03 2,689
283632 한끼에 반찬은 몇개놓고 드시나요? 26 궁금한 여자.. 2013/08/03 6,514
283631 모처럼 맘에 드는 샌들을 샀는데... 6 불편해서 2013/08/03 2,687
283630 배고프면 살빠지나요 2 꼬르륵 2013/08/03 3,044
283629 옷 에서 정말작은 벌레들이 살아요 ㅠ 7 깜둥이 2013/08/03 4,915
283628 ㅠㅎ가때 다들 놀러가시나요 9 휴가 2013/08/03 1,221
283627 민주당 김상희의원 미친거 아닌가요? 3 ... 2013/08/03 2,733
283626 날이 더워서 그런지 사회성이 떨어지는(?) 댓글이 좀 있네요. .... 2013/08/03 824
283625 악의적인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14 11 2013/08/03 1,321
283624 땀구멍이 열리는거 좋은건가요? 2 T.T 2013/08/03 4,924
283623 이것도 봉사점수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4 답답 2013/08/03 1,349
283622 딸아이와 싸우고 휴가에서 돌아온후 12 눈물 2013/08/03 4,642
283621 2002년형 무사고 sm520중고가 10 얼마면되뉘 2013/08/03 2,541
283620 시외가 모임 안가고 혼자 맞는 주말이네요 1 ㅇㅇ 2013/08/03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