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으대형사고

소운 조회수 : 13,999
작성일 : 2013-07-20 11:55:47
작년에담아 논 오디 엑기스 10키로 방바닥에 전부 쏟았어요
부아가 치밀어 잠이 안오네요
에어컨 실외기 열기때문에 창고로 옮기랬더니 대형 사고를ㅠㅠ
바부몽총이남편 시킨 내가 잘못이지

IP : 125.139.xxx.6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0 11:57 AM (1.232.xxx.7) - 삭제된댓글

    님이 시킨거 하다가 그리됐는데
    뭐라 하지 마세요
    본인도 민망할텐데요

  • 2.
    '13.7.20 11:59 AM (175.118.xxx.243)

    아침이예요ᆞ 실수인데 그만 화내고 일어나세요^^

  • 3. 그거
    '13.7.20 11:59 AM (121.165.xxx.189)

    고의일겁니다. 이혼하세요 하하하하하

  • 4. ㄷㄷ
    '13.7.20 12:01 PM (39.7.xxx.5)

    이럴땐 말 안듣는 나쁜 남편이 더 나은 걸까요?
    착한 남편이 시키는 거 하다가 그런 건데

  • 5. 원글님은
    '13.7.20 12:01 PM (125.179.xxx.18)

    부아가 치밀어 오는데 저는웃겨요ㅎㅎ
    10키로 넘 아깝긴 한데 용서해주세요ᆢ

  • 6. 소운
    '13.7.20 12:02 PM (125.139.xxx.61)

    대충 통에 긁어 담아 두어번 헹궷는디 먹어도 될랑가모르것네요

  • 7. 소운
    '13.7.20 12:05 PM (125.139.xxx.61)

    방청소라도 자주할걸ㅠㅠ
    먹고 탈나면 죽기밖에 헛것어 에혀

  • 8. 솔바람
    '13.7.20 12:10 PM (222.238.xxx.220)

    ㅋㅋ 원글님은 부아가 나시는데 웃어서 죄송....^^;
    살면서 왕왕 있는 일이지요.
    사실 남편이 아니라 나도 그럴 때가 있잖아요. 그쵸?
    운수라 생각하고 화 푸세요.

  • 9. gg
    '13.7.20 12:15 PM (211.33.xxx.117)

    일부로 그런것도 아니고 님 돕다가 그런건데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남편도 마안할거에요.

  • 10. 토닥토닥
    '13.7.20 12:15 PM (211.115.xxx.79)

    원글님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전 제목만 보고는 남편이 빚보증이라도선줄 알았어요

    큰돈 잃어버리거나 사람이 다치지 않은걸로 위로를 삼으심이...^^;;

  • 11. ,,,
    '13.7.20 12:17 PM (222.109.xxx.40)

    외도한것 보다 낫다 생각하고 용서 하세요.

  • 12. ...
    '13.7.20 12:18 PM (59.15.xxx.61)

    끈적한 엑기스...청소가 더 문제네요.
    며칠간 청소하느라 더 부아가 치밀겠네요.
    남편님 다치지 않은게 다행이에요.

  • 13. ...
    '13.7.20 12:24 PM (61.83.xxx.26)

    그래도 안다치셨으니 다행이네요
    유리병 발등에라도 떨어졌으면 대형사고잖아요

  • 14. dlfjs
    '13.7.20 12:34 PM (118.221.xxx.32)

    청소나 꼼꼼히 시키고 용서해주세요

  • 15. 바보
    '13.7.20 12:45 PM (223.62.xxx.234)

    저 그저께 올해담아논매실 엎었어요
    제가 그래서 더 괴롭네요
    아직도 끈적여요
    차라리 남편이 그랬으면 원망이나하지
    아직도 반성중이랍니다

  • 16. 이와중에
    '13.7.20 1:59 PM (110.8.xxx.76)

    오디 엑기스 버린 것보다
    끈적한 그 액체랑 병 파편.. 그런거 청소할게 더 짜증나요 -_-;;

  • 17. 지원Kim
    '13.7.20 2:09 PM (121.130.xxx.237)

    저도 예전 테팔 그릴에 고기 신나게 구워먹고 설겆이하는데 그 사이 남편이 그 아래 기름받침을 엎어서 방바닥이 기름 범벅.. 전 바로 불뿜는 용으로 변신 ㅋㅋ 지금 생각하면 괜히 화냈다 싶어요, 그 상황이 너무 웃긴거여요 ㅋ.
    남편은 저 도와준다고 그런건데 ㅎㅎ 님도 나중에 생각하면 웃음이 나올껄요..

  • 18. ...
    '13.7.20 2:56 PM (59.15.xxx.157)

    이미 일어난 일, 아무말 마세요.
    돕자고 한거고 일부러 그런게 아닌데.

  • 19. 버섯동자
    '13.7.20 3:07 PM (124.5.xxx.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상하실턴데 죄송해요. 마지막말씀때문에~
    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요^^

  • 20. 나두
    '13.7.20 3:37 PM (116.121.xxx.25)

    전 매실 10키로 담군거 깨쳤어요ㅠㅠ
    미치는중 알았어요. 매실도 매실이지만, 설탕물~~ 상상이 가시나요??

    저 미쳐죽는줄 알았어요.. 청소하느라~~

  • 21. ***
    '13.7.20 3:56 PM (116.37.xxx.148)

    저희도 2년 전 매실 10kg 남편이 왠일로 청소도와준다면서 청소기 돌리다가 그만.....
    정말 정말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긁어 담은 거 드시긴 찝찝하니 탕 목욕 할 때 타서 쓰세요.
    저희도 그리 하고 있어요^^

  • 22. 행복고래
    '13.7.20 4:31 PM (223.62.xxx.18)

    저 어제 제가 청소하다가 10키로담아논 유리병깨고 멘붕에빠졌어요
    그런데 이런경험..저혼자가 아니었군요!!
    왠지유쾌해집니다 ㅋㅋㅋ

    저혼자 자학하고있었거든요ㅡㅡ

  • 23. 뭐 잘 치우는 여자
    '13.7.20 5:13 PM (121.165.xxx.224)

    고등학생 때였던가.. 큰 다라이(빨간 고무.아기들 물 담아 놀고 그럴 정도)에 웬 흑탕물이 잔뜩 있는 거예요.
    깨긋이 행구어야겠ㄷ. 싶어서 좌악 버리고 꺠끗'이 씻어 세워놨어요.
    " 도토리묵 만들려고 물에 담가 둔거 어디 갔냐."
    그런데 으외로 엄마가 화 거의 안 내셨어요.
    엄마 죄송해요.

  • 24. ..
    '13.7.20 6:07 PM (58.141.xxx.91)

    ㅋ 고의로 한거라고 이혼하라는 댓글..............
    넘 웃겨 죽어요.ㅎㅎ

  • 25. 0_0
    '13.7.20 6:18 PM (121.88.xxx.168)

    오, 이런...상상만으로 화가 나 미쳐버릴 듯..ㅠㅠ
    원글님 힘내요.

  • 26.
    '13.7.20 6:46 PM (223.62.xxx.100)

    옛날에 벽장에 있던 꿀병
    동생이 깨서 엄마가 화내셨던 기억나네요
    어쩌겠어요 이미 깨진거 맘 비우세요

  • 27. 에구..
    '13.7.20 9:11 PM (180.67.xxx.11)

    바부 몽충이 용서해 주세요. 어쩔 수 없죠, 뭐.
    어차피 오디도 그 바부 위해서 담그신 게 크실 것 같은데.ㅋㅋ

  • 28. 세누
    '13.7.20 9:43 PM (121.200.xxx.191)

    뭐잘치우는여자님 어머니 정말 훌륭하세요^^**

  • 29. 옛 생각
    '13.7.20 9:58 PM (211.228.xxx.163)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너무 덥고 기분도 꿀꿀했는데 원글님 글이랑 댓글보며 그상황을 그려보니 너무 우스워서
    혼자 큭큭거리며 막 웃었어요.
    웃다보니 눈물도 나서 닦아가며 웃네요.

    저 어릴때 엄마가 시장에서 막 짜온 참기름 한 병 부엌 바닥에 떨어트려 깬적있어요
    얼마나 무안하고 황당하던지....
    그때 속상해하던 엄마옆에서 언니가 안다쳐 다행이다 하고 위로해줬단거 아닙니까.
    40년 지난 지금까지도 언니의 그 말 한마디가 고마워 잊혀지지않아요..

  • 30. ...
    '13.7.20 10:04 PM (14.52.xxx.60)

    바부몽총이 아녀....
    아주 고단수 여시여...

  • 31. 어쩔
    '13.7.21 12:03 AM (222.237.xxx.170)

    ㅋㅋㅋ 웃음이 자꾸나는데...
    ㅡ.ㅠ

    죄송합니다.

  • 32. 도토리묵
    '13.7.21 6:39 AM (219.248.xxx.75)

    진짜 웃겨요 도토리가루 담가놓은게 진짜 흙탕물같이 생기긴했어요ㅋㅋ

  • 33. 고의
    '13.7.21 8:40 AM (59.21.xxx.218)

    윗님,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라....

    확실한 고의네요.

    퍼떡, 이혼하세요. ㅋㅋㅋㅋㅋㅋ

  • 34. . .
    '13.7.21 8:51 AM (175.115.xxx.9)

    근데 올해는 유독 매실 담그신거 깨시고
    엎은분들이 많으십니다

  • 35.
    '13.7.21 11:22 AM (223.33.xxx.102)

    써방도 몇년전 매실 단지 깨먹었다우.
    자기가 담고, 깨고, 치우고..
    냅뒀어요. ㅎㅎ
    본인은 얼매나..

  • 36. ****
    '13.7.21 12:04 PM (180.71.xxx.92)

    걸레로 청소할때 끈적거림은, 뜨거운물로 빨아서해야 빨리 청소된답니다.

  • 37.
    '13.7.21 12:13 PM (175.223.xxx.179)

    때리지 마세요 ㅎ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665 저도 고3이과 수시좀 부탁드려요. 3 고3맘 2013/08/09 1,473
285664 기계없이 만드는 요구르트 요즘엔 실온에 얼마나 놔둬야 할까요? 3 요구르트 2013/08/09 1,428
285663 너무 더워서잠을 못잤어요 7 ㄴㄴ 2013/08/09 1,874
285662 중학교 사춘기 애들 짜증 어디까지 받아주세요? 11 아휴 2013/08/09 4,816
285661 고3 남 이과 공대 컨설팅 부탁드립니다 10 고3 남 이.. 2013/08/09 5,563
285660 속초 괜찮은 횟집소개해주세요~ 1 원안 2013/08/09 905
285659 Hermes 향수 11 아.... 2013/08/09 3,057
285658 스코티쉬 폴드 냥 2 우꼬살자 2013/08/09 1,153
285657 LA 사시는 분들 여름 어떻게 지내시나요? 알로에 2013/08/09 1,149
285656 전기. 이번달 사용료가300kw가까워옵니다 9 아.. 2013/08/09 3,190
285655 저 어제 미장원 갔다가 순심이 됐어요. 5 순심이 2013/08/09 2,015
285654 이해 안 가는 엄마의 심리 8 누나 2013/08/09 2,454
285653 분식점서 본 진상엄마 2 .... 2013/08/09 3,198
285652 고등학교 친구들과 서울구경 하려고 하는데 잠은 어디서 자야할까요.. 3 이슬공주 2013/08/09 1,273
285651 서유럽쪽 사시는 분 썬글라스로 버티나요? 10 --- 2013/08/09 2,901
285650 설거지하는 아빠 놀래키기 1 우꼬살자 2013/08/09 1,158
285649 피서온 강원도가 지금32도 10 ㅇㅇ 2013/08/09 2,790
285648 항상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잡아야 할지요. 2 가을바람 2013/08/09 1,979
285647 KTX 타고 갈 수 있는 1박2일 휴양지 좀 알려주세요. ... 2013/08/09 816
285646 썰전 보셨나요? 16 진짜 ㅂ ㅅ.. 2013/08/09 3,734
285645 [펌] 살면서 내가 깨달은 것들 196 너무 좋아요.. 2013/08/09 24,520
285644 공황장애초기ㅣ 9 아휴 2013/08/09 4,039
285643 이 엄마 개념이 있는건가요?? 7 .... 2013/08/09 3,307
285642 엄마가 밥안해놓고 나가서 집안을 다뒤엎은 미쳐도완전미친넘 10 저걸아들이라.. 2013/08/09 4,850
285641 저랑 비슷한 분들 4 열대아 2013/08/09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