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청천벽력같은 녹내장

40대 아줌마 조회수 : 4,623
작성일 : 2013-07-15 16:35:27
40대 아줌마입니다.

얼마전 녹내장 진단 받고 안약을 쓰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약의 부작용중 눈밑 색소침착이 있더군요.

다크써클이 심하게 된다는........ㅠㅠ

이미 걸린 병은 어쩔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위안을 하고있는데 앞으로 눈밑까지 검어지면 정말 더 슬플것 같아요.

외국서 살다보니 의사에게 자세히 물어보기도 그렇고 그저 열심히 약 넣으라는 말과 안압체크 꼭 하라는 말을 새겨 듣고 왔네요.

제가 처방받은 약중에 타플로탄이라는 약이 그렇다는데.....혹시 저와 같은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중에 부작용을 줄이면서 안약을 넣는 방법을 갖고 계시는 분 저에게도 비법을 알려주세요.

나이 40에 의사에게 말 듣는 순간부터 어제 본 하늘도 다르고, 어제 본 딸 아이 얼글도 다르고 , 늘 맛있게 먹던 밥맛도 다르고.....다 다르네요.
그래도 기운내서 다크써클은 물리쳐 보려고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려는지....자꾸 우울해지고 비참해지는 마음을 극복하는 비법도 함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83.90.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5 4:40 PM (125.128.xxx.248)

    원글님...다크써클이 문제가 아닙니다.
    녹내장은 백내장과는 다르게 좀 심각해요...실명할 수 있는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ㅠㅠ
    다크써클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의사 처방에 따라 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 2. 걱정뚝
    '13.7.15 4:43 PM (121.175.xxx.139)

    다음에 녹내장 카페 가입해서 둘러 보심 좋아요. 색소 침착은 안약 점안하시고 물수건 등으로 흘러내린 약 잘 닦아 주심 되구요. 카페 가입하시고 이래 저래 알아보심 아시게 되겠지만 다크써클이 문제가 아니지요.다크써클 대신 인형속눈썹 처럼 길고 짙어진 속눈썹을 가지게 되실테니 이건 좋구나! 하시며 물색없이 기뻐하는 긍정의 마음도 가지시고.. 지나치게 걱정하고 우울해 하는것도 좋지 않지만. 하실수 있는 만큼 스스로 챙기셔야 하구요. 외국이시라니까 카페 가입해서 찬찬히 보세요. 지나친 걱정도 방심도 하지 마시구요

  • 3. 걱정뚝
    '13.7.15 4:48 PM (121.175.xxx.139)

    간단히 약 점안하는 방법은요. 약병을 손가락으로 힘줘서 누르지 마시고 거꾸로 든채로 가만히 있으면 한방울 뚝 저절로 떨어지니까 딱 고만큼 점안하심 적당하다네요. 약병 입구가 눈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위생문제) 잘못 조준해 흘러내리면 물수건등으로 닦아주시구요.

  • 4. 원글
    '13.7.15 5:03 PM (183.90.xxx.140)

    무서운 병이죠......자꾸 우울해지고 슬퍼져서 5분만 하는일 없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울고 있네요....
    의사는 절대 실명안하니 걱정말라고 약 잘 넣으라고 하는데 자꾸 나쁜 생각만 나고....
    그래서 생각한게 보이는 동안이라도 이쁘게 있자로 생각을 바꾸려고요....

    의사는 약 넣고 불안하면 바로 세수해도 된다고 하는데 실지 그렇게 하려니 또 약효가 감소될까 두렵네요...

  • 5. 즐건이
    '13.7.15 5:14 PM (125.184.xxx.170)

    지인이 녹내장 걸렸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더라구요 집주위를 꾸준히 걷는데 그것도 자연치유의 한 방법이라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60 안양에 원룸 구하는 문제 .... 12:33:42 10
1785459 제가 본 사람중에 윤같은 ㅗㅎㅎㅎ 12:28:37 120
1785458 운이 인생을 좌우하는거 같아요 4 ㄱㄴ 12:26:55 336
1785457 진학사보며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홧팅 12:26:53 71
1785456 남자의 전여친들 11 ㅡㅡ 12:26:52 236
1785455 농협 콕뱅크 특판상품요 2 특판 12:10:41 380
1785454 진성준이라니... 4 .... 12:09:42 807
1785453 그런니깐 한동훈이 쓴거죠? 1 ..... 12:07:44 341
1785452 꽃가위 추천해주세요 2 꽃꽂이 12:06:28 102
1785451 건조기 위 에어프라이어 위험할까요? 2 A 12:05:20 189
1785450 공공주택 대량 공급을 한다해도 4 …. 12:01:27 249
1785449 남자아이들 사춘기 언제 오나요 4 사춘기 11:57:58 265
1785448 사람이 쫄리니 별짓을 다합니다. 2 ... 11:57:51 890
1785447 25년전 시가에서 0원 받았습니다 19 11:51:27 1,257
1785446 당근 나눔 사례하나요 11 레0 11:50:15 470
1785445 사람들 데려오면 생활용품 싸게주고 이런데몬가요? 10 저기 11:47:56 447
1785444 솔직히 집값이 정책으로 오르내린다고 보시나요 25 집값 11:46:13 520
1785443 서울집 2 감사 11:43:40 419
1785442 어제 걷기로 우울증을 떨치는게 안된다?라는 글에 댓글이 많았는데.. 6 ... 11:41:07 1,165
1785441 구입 1년 안 된 한샘 옷장 곰팡이 6 .. 11:39:19 487
1785440 요즘 패딩 중 짧은 융으로 된 거 불편하진 않으신가요? 주니 11:35:39 226
1785439 내년 11월에 2주일정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 2 새벽 11:34:15 315
1785438 병원 열받네요 10 ... 11:30:48 1,395
1785437 숙면에는 무거운 이불? 가벼운 이불? 14 ㅇㅇ 11:30:26 819
1785436 목사 사모 맹신으로 인생 망친 동생이 불쌍해요 8 맹신 11:27:37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