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아 선호 사상은 개뿔 남아 선호폐습

시원한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3-07-12 10:46:56

아래 동서네 어머니 글 읽다가 혈압 올라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했네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아들타령 하시는 분.

너무나 무례하네요.

사돈이고 어른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언어 폭력에

아무말도 못했으니 지금도 화가 나실만 합니다.

 

그분의 말을 번역해보면,

딸(여자)은 아들을 낳기 위한 도구 일 뿐이구요.

우연히 태어난 딸 아이들은 아들이 안되는 함량 미달이라는 거네요.

 

그런데, 댓글 읽다가

남아선호 사상이라는 말에 걸려 글 씁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에서 이런 구절이 나오더군요.

" 한국 사회의 태아 성감별과 여아 살해는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인권 침해 사안인데도,

그 원인이 되는 남아선호악습을 '남아선호사상'이라고 부른다. 살인을 지지하고 정당화하는

폐습을 '사상'이라고 칭할 필요가 있을까?"

-페미니즘의 도전 82쪽-

 

사상이란  (좋은)생각, 사고의 틀을 말합니다.

폐습이란 나쁜 관급이죠.

 

앞으로 남아 선호사상이라고 하지 말고, 남아선호폐습, 남아선호악습이라고 말합시다.

 

IP : 1.209.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2 10:50 AM (59.15.xxx.61)

    맞아요...동의합니다.
    저도 말을 바꿀께요.
    남아선호악습!!!

  • 2.
    '13.7.12 11:12 AM (59.6.xxx.80)

    사상15 (思想)[사ː상][명사]
    1.어떠한 사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사고나 생각.


    남아선호 사상 - [정의] 부계(父系) 혈통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나타나는 것으로서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를 선호하는 관념


    '사상'이 원글님 말씀처럼 꼭 '좋은' 생각과 사고의 틀만을 칭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아선호사상'이라는 말에 남아선호가 좋다는 의미는 결코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사상'이란 단순히 그 사람이 가지고있는 사고와 생각, 관념 등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남아선호사상이 '악습'이라는덴 저도 동의해요^^

  • 3. ....
    '13.7.12 11:12 AM (1.247.xxx.5)

    결혼연령중 남자가 여자 보다 더 많아서
    남자들 장가가기 더 힘들어질텐데 아직도 아들 타령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 4. 근데요...
    '13.7.12 11:57 AM (122.153.xxx.162)

    악습이고 선호고는 잠깐 미루고
    윗님 글 처럼 남자가 더 많다고들 하는데...

    제 주위엔 너무 괜찮은 노처녀 두트럭,
    남자 0명 이네요....
    이거 왜 이럴까요.

  • 5. 남아선호악습
    '13.7.12 12:01 PM (122.36.xxx.73)

    진짜 없어져야할 악습입니다.그러려면 제사부터 없애야해요.

  • 6. 위에
    '13.7.12 12:27 PM (1.209.xxx.239)

    음님.

    언어를 중립적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사상이란 어느정도 체계가 잡힌 사고 방식 같은 걸 말하죠.

    남아선호가 '사상'이라는 지위를 얻는다는게 제가 말한 요지이구요.
    그걸 굳이 사상이라고 붙여 쓰는 이유가 뭘까요?

    남존여비사상이 남아선호사상을 낳았다.

    이 문장 보시니 어떠세요?

    남아선호사상은 반대로 말하면 여아혐오사상 아닌가요?

    이걸 남아선호 라고 하거나 남아선호 악습, 남아선호 관념 이렇게도 충분히 표현되는데
    남아선호의 폐습을 은폐하려는 언어의 쓰임새가 있는거죠.

    언어가 바껴야 관념이 바뀝니다.

    남아선호사상이 악습이 아니고
    남아선호가 악습인거죠.

  • 7.
    '13.7.12 12:34 PM (211.225.xxx.38)

    남아선호풍습, 제사 ... 없어져야할 악습 맞아요

    여자를 도구로 보고, 후손들을 도구로 이용하는 장치이자 세뇌교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818 9월말 입주예정인 새아파트전세물량이 언제쯤 많이나올까요? 2 za 2013/08/01 1,205
282817 집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요 18 jj 2013/08/01 3,822
282816 다른 지역도 더우세요? 13 ,,, 2013/08/01 1,847
282815 우울증은 스스로 극복 못하나요? 8 ㅠㅠㅠㅠㅠ 2013/08/01 4,061
282814 극장 어느 좌석이 좋은건가요? 4 궁금이 2013/08/01 1,551
282813 국민여론 70.6% 특검이라도 해서 국정원 대선조작 파헤쳐야.... 8 .. 2013/08/01 1,092
282812 지금 시청광장으로 나갑니다. 3 앤 셜리 2013/08/01 1,301
282811 집권세력의 오만이 불러온 ‘거리의 정치’ 샬랄라 2013/08/01 715
282810 [원전]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통로 2년여 방치 참맛 2013/08/01 926
282809 미니당구대 추천 2 미니당구대 2013/08/01 1,109
282808 딸아이가 공부랑 거리가 먼것 같아요... 13 육아고충 2013/08/01 3,047
282807 옥수수에서 나온 하얀 벌레 5 2013/08/01 1,513
282806 포항 지금 어떤가요?? 2 포항지곡 2013/08/01 1,043
282805 대학원 진학때문에 고민되는데 2 당신 2013/08/01 1,174
282804 친구 아이가 인사를 안하는데 보기 좀 그러네요.. 21 안녕하세요 2013/08/01 3,807
282803 군대 훈련 가는 애가 썬크림 사오라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3/08/01 1,659
282802 여야 대립 심화…”장외투쟁” vs. ”자폭행위” 1 세우실 2013/08/01 1,196
282801 공감가는 이효리 글 13 선플 2013/08/01 4,817
282800 어제 어느님이 올려주신 슬픈 사연 영상때문에 2 어제봤던 2013/08/01 1,096
282799 종종 엉뚱하게 읽어요 ㅠㅠ 12 오십대 2013/08/01 1,747
282798 나갈때 멀티탭 다 끄고 나가는데 계량기는... 6 ... 2013/08/01 1,970
282797 민주당의 성추행을 폭로한다. 6 ........ 2013/08/01 1,604
282796 전병헌 “협상 결렬되면 두 발 모두 광장에 디딜 것 전면적 장외.. 2013/08/01 623
282795 여왕의 교실 여운이 남는 어록 7 오후 2013/08/01 1,936
282794 유니폼 질문 유니폼 2013/08/01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