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욘석 진짜 심술나서 이런걸까요^^

배변 조회수 : 4,731
작성일 : 2013-07-10 12:27:56

1년반 되어가는 말티즈인데요.

2개월때 와서 일주일간 실수 한것 빼곤 배변실수  한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오늘아침 작은방 체중계 위에 덩을 떡하니 봐놓은거있죠.

지난 금욜부터 남편이 안되겠다고 침대에서 함께 자는걸 막고 있거든요.

남편이 강하게 나가니 지도 안되겠는지 침대아래서 며칠 잘 자길래 그래 역시 기특해 하고 있던차인데^^

 

것도  1년 넘어서부터는  저 잘때는 대소변도 안보던 녀석이 새벽에 이런 테러를.

남편 왈 심술나서 그런거 같다고 멋쩍어하며 웃던데 정말일까요?? 

 

전 생각만해도 웃음나는거에요. 욕실 배변판에서도 얼마나 깔끔떨고 볼일보는 녀석인데

작은방에 들어가서 차마 방바닥엔 못싸고  에라이~ 함서 체중계에 봤다는 사실이.그림이 막 그려지면서^^

IP : 122.40.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7.10 12:31 PM (110.14.xxx.155)

    심술 맞아요
    우리개도 혼나거나 혼자 두거나 해서 심술나면 그런짓 해요

  • 2.
    '13.7.10 12:36 PM (211.225.xxx.38)

    저희집 말티즈도 그런짓 가끔해요
    지도 화났다 이거죠-_-;

  • 3.
    '13.7.10 12:36 PM (121.162.xxx.47)

    너무 잦아서 지금 베란다로 내쫓았어요..
    엊그제 저희 부부만 산책 나갔다고 부부 이불에 똥싸고 오줌 싸놓고..
    그저께도 자기 두고 나갔다 왔다고 이불에 또 오줌싸놔서 그냥 내쫓았습니다..

  • 4. 아이고
    '13.7.10 12:38 PM (122.40.xxx.41)

    남편말이 맞군요.
    그렇다고 그 새벽에 뜬금없이 작은방 들어가 그런다냐.
    욘석 옆에서 매우 평온하게 자고있군요.^^

  • 5. ...
    '13.7.10 12:42 PM (124.51.xxx.155)

    어쩜... 강아지는 진짜 사람 같네요. 키우는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믿어졌는데 하는 행동이 어린아이랑 비슷하군요. ^^

  • 6. ㅋㅋㅋ
    '13.7.10 12:54 PM (118.216.xxx.156)

    제 친구네 개는
    그렇게 아무데나 실례하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밟은 다음에 그 발로 주인발을 또 밞는대요 ㅋㅋㅋ
    유세가 그냥 ㅋㅋㅋㅋ

  • 7. 심술이죠
    '13.7.10 1:14 PM (119.200.xxx.85)

    평소 구박하는 가족 1인이 아끼는 자석요에 응가를 싸놓고 딴청부리던 게 생각나네요.-_-;;
    대소변 칼같이 가리는 녀석이 그러는 것 보니 역시 심술이구나 싶더라고요. 나름대로 소심한 복수인거죠.
    더 웃겼던 건 그 당시에 식탁에서 밥을 안 먹고 티브이 본다고 거실에서 큰 상 펴놓고 밥 먹곤 했는데
    구박했던 가족이 항상 앉아있던 그 자리 밥그릇 놓는 상위에 떡하니 오줌을 싸놨더라고요.
    마치 달걀 후라이 깨놓은 것처럼 동그랗게 물이 거기만 있길래 휴지로 닦아보니 개오줌.;;;
    다른 가족들 밥그릇 놓는 자리는 다 멀쩡하고 딱 구박하는 가족이 앉아서 밥 먹는 상 위치여서 헉한 적 있어요. 원래 상위가 미끄러워서 높은 데 절대 안 올라가는 녀석이거든요.
    발톱이 미끄러워서 베란다 타일에도 무서워서 안 내려가던 녀석인데 언제 그 미끄러운 상위에 올라가서
    딱 그자리에 쉬야를 싸놓고 내려온 건지 원...
    왜 그렇게 그 가족만 집에 오면 원수처럼 짖고 난리치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나중에 실토하길
    다른 가족들 없을 때 불러서 잘 안 오길래 짜증나서 개 목을 졸랐답니다.
    개 입장에선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남자 힘으로 개목을 졸랐으니. 어쩐지 그날 집에 왔더니 제 등뒤로 숨기만 하고 그 인간이 만지려고 하니까 갑자기 쌩오줌까지 사서 이상하다 했거든요.
    그런 줄도 모르고 개만 탔하고 시장 갈 땐 개 맡기고 갔는데 제가 미쳤죠. 얼마나 무서웠을지.
    지금은 그 정신나간 인간 다른 곳에서 사니까 개가 짖을 일이 없네요.

  • 8. ㅋㅋㅋ
    '13.7.10 2:25 PM (61.78.xxx.174)

    심술 맞아요 ㅋㅋㅋ 저희 몽몽이두 신랑이랑 저랑 며칠 늦거나 하면 집안에 난리에요 ㅋㅋㅋ

  • 9. 귀여워..
    '13.7.10 2:43 PM (14.42.xxx.151)

    울집 말티도 밤에 식구끼리 마트갔다오니
    마루에 응가를 몇군데나 했더군요.
    한번도 그러적 없는넘인데 심술이 맞는거 같아요..
    같이 가지않았다고 시위한건 같아서 요즘은
    무조건 델구 나가요..

  • 10. ..
    '13.7.10 2:45 PM (58.122.xxx.63)

    네가 나 원하는 걸 무시했으니 나도 네가 좋아하고 원하는 걸 기꺼이 할 마음은 들지 않는다

  • 11. 심술아니에요 ㅜㅜ
    '13.7.10 3:10 PM (67.87.xxx.210)

    정신적으로 균형이 깨지면 영역보호차원에서 실례를 하는거에요.
    혼나거나 그러면 위축되고 위축되면 자기보호본능이 강해져서 그래요.
    강아지는 사람처럼 복수하고 그러는 동물이 아니에요. 장난이시겠지만 혹시 이 글 읽고 잘못된 정보에 노출될까 우려되서 적어요,
    사람하고 같다는 전제하에, 무는 개를 잔인하게 때리고 그러는 거거든요.
    사실 무는 개는 겁이 많아서라, 훈육과 사랑이 필요한데, 저게 나를 얕봐서 그런거라 밑고 때리거나 체벌하거나 심할경우 버리고 죽이기도 한답니다, 개들은 우리 인간하구 달라요

  • 12. 심술 아니예요..222
    '13.7.10 5:45 PM (211.246.xxx.99)

    강아지가 심술처럼 세분화된 감정을 표현할 정도로 지능~감정지수가 높지않아요..
    윗 댓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126 속옷 안삶는 분들, 그냥 세탁기 빨래만 하세요? 15 ... 2013/08/05 6,438
284125 88사이즈지만 수영복사야하네요 6 아파트 2013/08/05 1,766
284124 다른집 중학생들도 방학때 핸드폰만 붙잡고 있나요? 8 ... 2013/08/05 1,625
284123 귀하게 잡힌 급한 휴가~ 동해 남애 해수욕장 어떨까요? 4 내 맘의 휴.. 2013/08/05 2,664
284122 설악산유스호스텔 이용해보신분?? 1 candy 2013/08/05 1,941
284121 요가 오늘 처음인데 자기 자리있나요? 6 2013/08/05 1,497
284120 갤 노트 2 요즘 얼마정도 하는지 혹시 아세요? 2 dd 2013/08/05 1,334
284119 국정원 국정조사 하는 꼴을보니.... 12 흠... 2013/08/05 1,322
284118 서양 나라에서 좀 살아보신분들.. 25 ..... 2013/08/05 3,955
284117 이번달 20일경에 경주를 가요.. 6 경주 2013/08/05 1,425
284116 ‘결승진출 無’ 박태환 없는 한국 수영의 현주소 3 jc6148.. 2013/08/05 1,288
284115 전노민씨 신사적이지 않나요? 교육생 2013/08/05 1,839
284114 아빠 어디가 성준이 너무 잘생기지 않았어요? ^^ 33 귀욤ㅋㅋ 2013/08/05 5,976
284113 약속시간에 먼저 가서 기다리는 편이세요? 11 궁금 2013/08/05 1,925
284112 철학자 강신주의 다상담 - 가면 편 추천합니다 28 바람이분다 2013/08/05 4,468
284111 주변에 기빨아가는 인간 한 명씩 있나요? 6 ㅇㅇ 2013/08/05 3,948
284110 영화에 450억들였으면 관객얼마나 동원해야 본전일까요 4 .. 2013/08/05 1,471
284109 초1남아 자전거 몇 인치 사야할까요?? 3 알려주세요 2013/08/05 2,611
284108 아.. 김기춘이 새 비서실장이구나.. 11 잠재적 2013/08/05 1,995
284107 그런데요~ 1 지나가는 강.. 2013/08/05 575
284106 내맘같이 맘이 잘 맞는 사람들.... 6 보고싶다 2013/08/05 1,673
284105 요즘 라식이나 라섹수술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3 수술 2013/08/05 2,359
284104 설국열차 가장 공감되는 감상평이네요 13 2013/08/05 4,773
284103 친구의 전화. 2 123 2013/08/05 1,423
284102 해운대 수비삼거리 강아지 구조 도와주세요 12 부산 해운대.. 2013/08/05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