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도식 아파트 쓰레기

어떻게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3-07-09 20:17:30

복도식 아파트에 살아요.

올해 1월에 이사왔고요.

 

올때부터 옆집에서 밖에 내어둔

큰 바구니에 쓰레기봉투와

재활용쓰레기들이 있었어요.

 

보기 싫고 간혹 냄새도 났지만

어쩌겠어요..그냥 지났죠.

 

그런데 날이 더워지면서 냄새가 심해서

저도 불쾌하지만

저희집 방문하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했어요.

옆집 쓰레기 냄새난다고.

저희 현관 바로 옆이에요.

그 쓰레기가 그집 현관보다 저희집 쪽에 가까운거죠.

 

오늘 아침에 나가면서

냄새가 심해 첨으로 자세히 보았어요.

 

그집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신데

똥싼 기저귀를 차곡차고 쌓아둔거죠.

큰 쓰레기봉투안에 입구 벌려서..

 

그게 다 차야 내다 버리겠죠.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나요?

전 그 할머니 아픈것만 알고 한번도 못봤어요.

할아버지도 있는것 알고

좀 나이든 (40이 넘어보이는) 딸도 함께 사는것 알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집은 방충망까지 해서 요즘엔 항상 현관을 열어두고 지내요.

그집앞을 지나야 엘리베이터쪽으로 가서 통과해야 하는데

지날때마다 냄새가 났어요.

그것도 넘 심하다 싶었지만

노인들 냄새려니 하고 지났죠.

 

제가 혼자 사니 절 무시해서 이러는가 싶기도 하고

별별 생각 다듭니다.

15평 작은 아파트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IP : 122.32.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언덕에
    '13.7.9 8:32 PM (211.36.xxx.240)

    치우라고 얘기하셔야죠.
    저도 옆집이 각종 쓰레기를 다 내놓는데 여름되면서 냄새가
    점점 심해지더니 장마철 다 되선 뒷간 냄새가 나더이다.
    재래식 화장실 냄새..
    애기 똥기저귀 쓰레기봉투 내놓고 있는거죠.
    문 두드리고 치워달라고 했어요. 냄새난다고..
    이거 무식한거예요. 공동주택에서 뭔 짓인지...
    진짜 그런냄새 처음 ㅠㅠ

  • 2. 제가
    '13.7.9 8:35 PM (122.32.xxx.159)

    직접 얘기해야 하나요..ㅠㅠ?
    관리실에 부탁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3. 경비실에 얘기하세요
    '13.7.9 8:41 PM (220.86.xxx.20)

    직접 부딪치지 마시고요..

  • 4. ㅇㅇ
    '13.7.9 9:26 PM (121.165.xxx.220)

    옆집이 그래요ㅠ
    직접 말도 해봤고 경비실 통해 해결도 부탁해봤지만 소용없네요ㅠ
    기저귀 냄새 8년째 맡고 살아요ㅠ
    오히려 얘기했다고 술먹고 저희집앞에 와서 고래고래 소리 지릅디다ㅠ
    지금은 그냥 저희가 포기하고 살아요ㅠ
    잘하면 뉴스처럼 살인 날까봐ㅠ

  • 5. 원글이에요
    '13.7.9 9:40 PM (122.32.xxx.159)

    방금 경비실에 내려가 말했는데..

    경비 아저씨가
    일단 딸에게 말해본다고..


    "말해도 안들으면 별수 없고.."이러면서 말끝을 흐리시는데..

    뭐 이런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나 싶어요.

  • 6. 트리82
    '13.7.13 3:36 PM (58.72.xxx.45)

    안녕하세요?


    MBC 오늘 아침, 권자경 작가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담배, 음식 쓰레기 냄새 등 층간 악취에 대해서 취재하고 있는데요.

    혹시 취재에 도움 주실 수 있을런지요?

    연락처 남겨드립니다.

    쪽지 보시면 연락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자경 작가 드림 (010-4575-1217)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635 서울에 뷔페 괜찮은 데 있나요? 2 뷔페 2013/08/06 1,009
284634 오후의 뉴스 ㅍㅍ 2013/08/06 646
284633 아이 교육적금? 도도맘 2013/08/06 796
284632 대전 웬일이래요 28 .. 2013/08/06 19,217
284631 대구날씨 무섭네요. 7 2013/08/06 2,036
284630 방금 오늘 두 번째 만선 배가 회항했네요~ 32 재미지다 2013/08/06 11,595
284629 천둥번개쳐요 대전 2013/08/06 608
284628 4살 딸의 억지 어떻게 훈육해야할까요 7 엄마 2013/08/06 2,835
284627 c컵 브라 괜찮은브랜드 없나요? 14 감자꽃 2013/08/06 3,960
284626 훈훈하고 착한 피아노 페스티벌 하네요 :-) 퐁당퐁당 2013/08/06 687
284625 수술시 소변줄은 왜 꽂나요? 9 궁금 2013/08/06 6,735
284624 컴퓨터가 고장나니 아들이 공부해요ㅋㅋ 3 진홍주 2013/08/06 868
284623 스페인여행 질문있습니다 12 그라시아스 2013/08/06 2,059
284622 현직 교사의 1인 시위... 아빠와 아들은 왜 이럴까 샬랄라 2013/08/06 1,209
284621 핫스팟 켜 달라고 하는 직장동료 8 2013/08/06 4,065
284620 스윗 소로-"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1 연애 시대o.. 2013/08/06 1,037
284619 여자이름 끝에 지는 어때요? 2 ㄴㄴ 2013/08/06 1,665
284618 최근 유럽패키지 여행 다녀오신분 9 여행 2013/08/06 2,922
284617 신랑이 풍치때문에 고생인데 궁금해서 여쭈어요. 2 치과 2013/08/06 1,631
284616 친정엄마 차 3일 쓰는 동안 보험 뭐 들어야 해요? 6 도와주세요 2013/08/06 1,393
284615 지아 (아빠어디가) 글 또 지웠네요 6 ... 2013/08/06 5,847
284614 전세아파트 베란다 빗물관 수리는 누가? 5 광화문 2013/08/06 1,531
284613 이 선풍기 좋다!! 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14 선풍기 2013/08/06 3,361
284612 트리아 레이저제모기 지를까 말까 고민의 나날입니다 4 2013/08/06 2,938
284611 생리주기에 가슴이 아픈 분들 계세요?? 10 ㅠㅠ 2013/08/06 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