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야..그 점수면 잘한거야!

기말성적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3-07-08 17:16:18

친구 아들이 참 공부를 잘합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전화 와서는 아이가 기말평균 86을(중1) 받았다고 합니다.

친구는 거의 좌절하고 만나기로 한 내일 동기모임 약속도 취소하고 실망하는 목소리네요..

친구를 위로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호탕하게 “괜찮아 ” 하고 이야기 해줘야하는지 도통 잘 모르겠네요..전화 끊고 문자라도 하나 해주려하는데 너무 실망하니......

전 아직도 그렇게 못 본 점수인지 모르겠습니다...에효.. 공부가 뭐라고...

괜찮아 친구야.. 그 정도면 잘한 거야...!!!

IP : 122.32.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5:20 PM (119.64.xxx.213)

    본인은 실망감이커서 잘본거라 전혀 생각안해요.
    저희 아이도 오늘 시험망쳐와서
    기분이 저조해 폭식하고 있어요.

  • 2. 그 실망
    '13.7.8 5:29 PM (220.76.xxx.244)

    저는 이해합니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평균 90도 안 넘는 점수니
    실망이 이만 저만 아니겠어요.
    근데 치고 올라가면 괜찮은데
    계속 저러면 더 우울합니다.
    그래도 다들 잘 살아요.
    섣부른 위로는 금물입니다
    님의 자녀가 더 어리시다면, 너는 내 기분모른다 이런 심정일겁니다.
    다음에 잘하게 되었다는 소식들으면 그럴줄 알았다고 해 주세요.
    에효, 시험이 뭔지?!

  • 3. 흐음
    '13.7.8 5:34 PM (123.109.xxx.66)

    평균점수가...원래 잘하던 아이면 좌절할수있는 점수라서..
    그정도면 반에서 10등안팎에 드는 정도일텐데
    중학교 반등수 x2 가 고등학교 등수구요
    동네에 따라 다르지만...반에서 3-4등해야 (중학교 1-2등) 서울에서 대학교다닌다는 괴담이 있어요 ㅠㅠ
    원글님 평소 캐릭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라면..뭐가 제일 힘들었을까(어떤 과목이 점수가 낮은지..) 물어보고
    국영수는 괜찮은데 암기과목들이 어려웠다고 하면 국영수가 중요하다 위로해주고
    영어나 수학도 기대에 못미쳤다고 하면 잘 도와주라고 본인은(아이) 얼마나 놀랐겠냐고 위로해줄겁니다

  • 4. ..
    '13.7.8 5:56 PM (175.127.xxx.164) - 삭제된댓글

    그정도도 잘한거다. 이런말로는 위로하지 마세요
    평소보다 훨씬 점수가 안나와서 속상해 하는걸텐데 그것도 잘한거라니요. 점수는 상대적인거니까요

    꼭 위로해드리고 싶으면
    친구가 듣고싶은 말은 해주세요

    본인도 속상해 할테니 다음엔 더 열심히 할거라든지
    이번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던지
    속상하긴 하지만 아이도 배운것이 있었을거다.
    잊고 다음시험 잘 보면 된다 라든가 하는말이요

  • 5. 기말성적
    '13.7.8 6:14 PM (122.32.xxx.67)

    아.. 그런데 그게 영,수,과,는 백점이고 나머지 암기과목을 못 봐서 그런 거라고 하기에
    괜찮다고 어려운 과목을 잘했으니 다음엔 암기만 조금 신경 쓰자는 의미로 “괜찮다.. 잘한 거야”라고 말한 거였는데 다른 분 말씀처럼 점수란 상대적일 수 있겠네요...
    친구의 기분을 조금 더 이해해야 할 것 같네요.

  • 6. 주요과목
    '13.7.8 8:15 PM (121.144.xxx.18)

    영.수.과학이 백점인데 86이 평균이면 나머지
    과목은 거의 대충했다는 거네요.
    아직 중1이지만 중간도 아니고 기말에 그평균이면 썩 잘하는건 아니예요.
    그리고 공부 반에서 1,2 등 하는 아이는 다른과목도 거의 백점 내지 한두개 틀립니다.
    기타과목이라도 소홀 하게 공부 안하고요.
    친구분 속상할만 해요.
    특별한 경우 아니고는 그평균이 3년 내내 갑니다.
    제딸 친구중에 중1때 전교 100등 가까이 하다가 중3때 전교 2등 까지 하는 아이도 있기는 했지만
    거의 드문케이스...얘는 수련회 가서도 버스에서
    공부했다네요.
    정말 독하게 해야 가능한거죠.
    고등다니는 딸아이 공부시켜본 결과 성적은 그렇게 차이나게 변하지 않아서 지금은 맘 비우고
    그냥 지켜볼뿐이예요.

  • 7. .....
    '13.7.8 8:57 PM (39.7.xxx.79)

    그런말 도로 속 뒤집는말이에요...우리애 계속 이성적에 만족하란 소리로 오해하게 만들 수도 있고.그냥 아무말도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892 논란이 될수 있는 이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혼이 정답인.. 9 회동짱 2013/07/16 1,733
276891 10년 넘은 장롱면허 운전할 수 있을까요? 22 고민 2013/07/16 3,480
276890 인비오어학기여쭤요 5 인비오 2013/07/16 1,503
276889 남편 술문제... 4 하핫 2013/07/16 1,251
276888 부페 가려고 하는데 W 선데이브런치랑 임페리얼팰리스 만요 중에 .. 2 어디가 2013/07/16 1,096
276887 사춘기 여드름이 사라지고 있어요. 5 알려드립니다.. 2013/07/16 2,295
276886 천주교 청년성가 추천해주세요. 7 peace 2013/07/16 2,756
276885 주말에 반얀트리 가서 82만 하다온 여자 5 나님 2013/07/16 3,890
276884 미국여행 조언 부탁해요^^ 9 여행자 2013/07/16 1,169
276883 저기..여자 거기 둔덕이요..혹시 많이 나온분 있나요? 13 ... 2013/07/16 76,350
276882 방금 네이버검색순위에서 러브이즈캐논이,, 엥? 2013/07/16 961
276881 실속있게 사는 인생이란 무엇일까요? 3 흠흠흠 2013/07/16 1,700
276880 초기 스마트폰인데 알뜰폰으로 쓸수 있을까요? 4 초등 알뜰폰.. 2013/07/16 1,037
276879 찹쌀이 많은데 대량 활용할 방법 있나요? 6 찹쌀 2013/07/16 1,238
276878 간헐 다이어트 하는데요...공복시 커피 한잔 안될까요?? 11 간헐 2013/07/16 4,582
276877 생리가 끝난지 오래되었는데 계속 피가 나와요. (조금씩요) 3 123 2013/07/16 14,809
276876 닭개장에 함께 놓을 반찬 뭐가 좋을까요? 3 반찬 2013/07/16 2,019
276875 라디오말구요..노래만 나오는 어플은 없을까요? 6 아그네스 2013/07/16 2,171
276874 요거트제조기와 그냥만드는 요거트 6 변비탈출 2013/07/16 2,126
276873 불자들 계시나요? 2 올가을향기 2013/07/16 936
276872 크림스파게티소스를 냉동해도 되나요 2 게으름뱅이 2013/07/16 1,393
276871 5.16 민족상 제너시스비비큐, 공정위 단골 제재 오명 샬랄라 2013/07/16 797
276870 사춘기라 그런건지..딸아이말투..ㅜㅠ 5 도움절실 2013/07/16 1,874
276869 로이킴이 21살밖에 안됬네요.. 9 ㅋㅋ 2013/07/16 3,517
276868 7세 남아 아랫니에 영구치가 자라고 있네요 8 돼지토끼 2013/07/16 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