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샘이나 과외샘이 애를 얼마나 변화시켜줄 수 있나요

학원, 과외샘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3-07-01 10:54:46

제가 남편하고 통화만 하면 꼭 끝이 안좋아요.

서로 마주보고 얘기하면 끝이 좋지 않으니 말을 삼가하다가 꼭 해야할 말로 통화하면

끝이 안좋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싫어하는것 같아요. ㅠㅠ

 

중1 아이가 수학 학원, 영어 과외를 하고 있어요.

애의 단점 성격 급하고 공부 열심히 하지 않는것이에요.

 

남편이 좀전에 전화해서 공부 안하려고 하는 애 어떻게 하느냐, 그냥 두어도 되느냐,

과외샘, 학원샘은 뭐라고 하더냐,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하느냐, 상담은 했느냐 고 하네요.

제가 대답하기를 학원샘, 과외샘한테 물어보면 잘하고 있다고 한다고 대답했죠.

나름 문제점인 성질 급하고 숙제 잘 안해오는것은 다 알고 있다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 문제점을 학원에서 어떻게 할거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 생활습관까지 학원에서 어떻게 해 줄 수 있겠냐고

학생하고 집에서 알아서 해야지 라고 대답했어요.

남편 성질나서 '아라써!!!!!!!!!!'하고 팍 통화 끊어버렸어요.

 

학원샘이나 과외샘한테 이런경우 뭘 바라야 하나요.

 

 

 

IP : 121.160.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과외도 하고
    '13.7.1 11:04 AM (222.97.xxx.55)

    학원강사도 했던 사람인데..그 많은 학생중에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 학생이 2명밖에 없네요
    학생과 선생의 궁합보다는 못해도 애 자체가 열의가 있어야 해요

  • 2. ...
    '13.7.1 11:10 AM (121.166.xxx.239)

    아무래도 아이가 먼저 바뀌어야 해요. 저희 애 이야기 인데요...저희 애가 중학교때 뒤늦게 외고를 가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영어 학원을 좀 더 전문적인 곳으로 다니자 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대치동의 모 영어학원에 들어갔습니다. 대치동이니 당연하게도 테스트 봐서 레벨이 낮게 나와 낮은 반에 들어갔죠(그 동안 영어 공부를 등한시 했으니까요)

    거기 선생님이 제 아이의 인생 스승 중 하나가 되셨죠^^:; 항상 마음을 어떻게 가져라, 지금 하면 어떻게 니 인생이 달라질 거고, 어떤 진로가 있으니 잘 생각해 봐라 등등 저희 애가 항상 와서 너무 좋다고 했어요. 뭐 워낙에 자신만만한 선생님 이셔서.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너희들 다 백점 맞을 수 있어. 저희들이 내 말 다 들었는데 백점을 못 맞는다면 나는 선생님 그만 둘 거야. 내 자존심이 인정 못 해.

    이런 말도 많이 했었는데, 우리애가 이 말 듣고 선생님 말도 잘 따라서 그 때부터 영어 다 백점, 그리고 지금 서울권의 외고 다니고 있네요.

    그런데!! 이 선생님이 저랑 면담 하면 이러곤 했어요. 자기 반에 집중 못하고, 산만하고 말 안 듣는 애들이 좀 있어서, 우리 누구에게 너무 미안하다구요. 공부 집중 못 하게 하는 것 같다고...이번 학원 레벨 테스트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 올려 주겠다고...그랬어죠. 저희애도 같은 말 했었구요.

    선생님은 이렇게 좋은데, 반에 말도 안 듣고 떠들어대서 선생님을 막 화나게 하는 아이들이 있다구요.

    선생님이 아무리 훌륭하고 노력해도 아이가 바뀌려고 하지 않으면 안 돼요. 일단 아이와 잘 상의해 보세요.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요. 남편 분께도 아들의 성격을 바꿀 수 있게 같이 노력해 보자 하시구요.

  • 3. ...
    '13.7.1 11:11 AM (121.166.xxx.239)

    오타 있네요 ㅠㅠ 저희들이 아니라...너희들이 내 말 다 들었는데...

  • 4. 뭘 모르시는 듯
    '13.7.1 11:37 AM (211.246.xxx.206)

    부모도 바꾸기 힘든 아이의 태도와 습관을
    한두시간 남짓 보는 선생들이 어떻게 바꿉니까.

  • 5. 학원
    '13.7.1 12:14 PM (1.238.xxx.113)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 친구는 수학을 엄청 싫어하다가 학원쌤 잘만나서 완젼 열공해요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고 좋아지면서 다른 과목까지 열공한데요
    학원이 넘 좋고 쌤께 감사해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했데요 ^^

  • 6. ..
    '13.7.1 12:26 PM (211.214.xxx.196)

    단순히 학원보내고, 과외 시킨다고 애가 크게 변화할리는 없죠.. 그냥 한다고 변화한다면 공부안하는 애가 당연히 없을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애가 어느 정도 열의가 있고, 학원쌤, 과외쌤이 그러한 아이의 마음을 변화시켜줄 생각이 있어야.
    서로 아다리가 맞아야 변화를 시킬 수 있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886 동생이 시민권자이고 저랑 엄마가 같이 미국에 가려는데 10 해외여행 2013/07/26 2,249
280885 우리나라 여자들 산후조리 문제요 6 이상해 2013/07/26 5,538
280884 강아지에게요 닭가슴살이랑 과일만 먹여도 영양에 문제 없을까요 2 자연식공부한.. 2013/07/26 1,284
280883 초등 담임 집주소 5 아...방학.. 2013/07/26 1,778
280882 고양이 잘 아시는분! 동네 고양이가 자꾸 찾아와요 16 대략난감 2013/07/26 3,858
280881 아래글을 보다가. 꾸미는것 말예요. 6 qkqwnj.. 2013/07/26 1,521
280880 과학에 관심 많은 아이.. 어딜 보내야 할까요?? 14 고민맘 2013/07/26 1,791
280879 성재기.사망한듯.남성연대 관계자,마포대교에서 통곡중. 49 콩zh 2013/07/26 22,378
280878 구멍난 수건들..세탁기 문제일까요? 11 세탁기 2013/07/26 1,995
280877 휴가 때 뭐하시나요... 17개월 아기 데리고 할 거 뭐가 있을.. 1 ..... 2013/07/26 782
280876 걷기 운동 요즘 어떻게 하세요? 5 ..... 2013/07/26 2,039
280875 코치백 미국에서 사면 싼가요? 12 비싼선물 2013/07/26 4,486
280874 허벌 라이프 중인데 배고파 죽겠어요 9 ........ 2013/07/26 2,829
280873 이종석 콧구멍 괜찮은데요... 12 ... 2013/07/26 6,628
280872 정리정돈 대대적으로 하는법 알려주세요.흑흑 37 ㅜ_ㅠ 2013/07/26 7,634
280871 남편이 너무너무 미워요.. 3 푸른솔 2013/07/26 1,374
280870 여름에 벌레퇴치 1 별별잉 2013/07/26 745
280869 여자들한테 일베는 어떤존재인가요 ? 24 ㅅㅅㅅ 2013/07/26 1,499
280868 항공운항과에 관한 질문 4 고민맘 2013/07/26 1,740
280867 마늘이 많아요.. 8 마늘 2013/07/26 1,098
280866 급질)아이스 팩 내용물이 배수글를 막았어요~ 1 새벽이슬 2013/07/26 1,174
280865 북쪽 창고에 옷장을 짜넣고 싶은데 ...혹시 하신분 계신가요? 1 북쪽 창고에.. 2013/07/26 726
280864 대구에 위,대장 내시경 잘 하는 곳 여쭤요~ 2 대구주부 2013/07/26 4,610
280863 '비공개 국정조사' 법적 타당성 있나 샬랄라 2013/07/26 624
280862 근데 82쿡의 여성회원분들도 데이트비용 27 흠냐흠냐리 2013/07/26 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