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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분들 애기 같은 말투, 안이뻐요.

-- 조회수 : 12,561
작성일 : 2013-06-28 10:47:41

미국가서 공부하고 직장 잡아 산지 14년차예요. 오랜만에 한국에 파견 근무 비슷하게 나와서 한달간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14년 전이라면 익숙했을 많은 것들이 조금은 생소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혀짧은 소리, 애기같은 말투하는 여자분들요. 그럴 나이는 한참 지난 것 같은데 왜 그러실까요?같은 여자의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안 이쁩니다. 나나 잘하고 신경 끄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만 말을 섞고 지내다 보면 신경 안쓸 수는 없어서 한번 푸념해 봅니다.

 

오래전에 본 “번지점프를 하다” 생각이, 나네요.

IP : 161.122.xxx.18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8 10:49 AM (175.249.xxx.137)

    원래 그런 사람들은 못 고칠 듯......

    목소리도 얼굴처럼 다 달라서 목소리 좋은 사람 보면 부러워요.

  • 2. ...
    '13.6.28 10:50 AM (124.254.xxx.197)

    동양문화는 애교가 녹아있잖아요~

    애인도 애교를 좋아해서 가끔 애기처럼 말해요^^

  • 3.
    '13.6.28 10:51 AM (58.236.xxx.74)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말하면 상대가 심리적 방어벽을 무너뜨리지 않는 경우도 있잖아요.
    저도 늘 정중하고 반듯하게 말했는데 실수로 애교스럽게 말이 나온 적이 있는데 반응이 엄청 좋아서 놀랬다는..

  • 4. //
    '13.6.28 10:51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애인들은 좋을지 모르나 옆에서 듣고 있는 사람들은 토나올거 같죠..오글거려서요,,

  • 5.
    '13.6.28 10:51 AM (223.62.xxx.118)

    좋아요 ㅎㅎ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아기같아지고 싶은게
    심리죠♥

  • 6. 백번이해
    '13.6.28 10:53 AM (121.165.xxx.189)

    미국서 살다 오셨다면 더더구나 적응 안되실겁니다 울나라 츠자들(물론 전부는 아님) 그 말투 ㅋㅋㅋ
    정말 신기한건, 여자친구들끼리 모여 떠들다가 남친 나타나면 0.5초만에
    말투가 뙇~ 바뀐다는거죠. 정말 신기했어요 첨엔 ㅎㅎㅎㅎ

  • 7. 에휴
    '13.6.28 10:53 AM (218.48.xxx.131)

    그런말투쓰는사람 아주 적어요.
    한국에 쭉 살고 있는 사람들도 언제나 거슬리는 말투랍니다.
    한국에 사는 여성들의 특수성이 아니라 그 사람 개인적인 특성이예요.
    대놓고 말씀하시거나 신경끄시거나 하시는 수 밖에 없을 듯요.

  • 8.
    '13.6.28 10:57 AM (175.193.xxx.75)

    맞아요. 전 저의 절친이 애기같이 말하거든요....살짝 징징~
    전 어릴적부터 친구라 그려려니 하는데, 교회랑 회사분들이 거슬려하는걸 알긴해요. 근데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해겠어요...

  • 9. ㄱㅇㅇ
    '13.6.28 10:57 AM (182.218.xxx.47)

    신경을 아예 끄셔야 좋아요
    그게 이쁘다 생각해서들 그러는 모양인데
    나이도 잡술만큼 잡순 여성이 그러는 거 보면
    제 눈엔 이뻐 보이진 않던데
    남자들 눈엔 또 다른 느낌일지도 모르겠어요

  • 10. ......
    '13.6.28 10:57 AM (58.231.xxx.141)

    뭐... 같은 여자들 듣고 좋으라고 그런 말투 하는건 아니니까요 -0-
    저도 거슬려요. 그래서 애인이랑 있을때만 살짝 살짝해요. -_-ㅋㅋㅋ

  • 11. 땡땡
    '13.6.28 11:03 AM (121.130.xxx.228)

    00 이 아파염~~

    00 와쩌염~~

    말끝마다 ㅁ자나 ㅇ자를 넣어서 혀굴리듯이 발음하는 그 목소리~!

    지하철에서라도 들어봐요 진심 뒷통수를 쌔려주는 상상을 합니다

  • 12. ...
    '13.6.28 11:04 AM (175.223.xxx.82)

    그렇죠.
    저 스스로 너무 잘 알아요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사회생활 할 때 마이너스 맞는듯.
    갑질(?)이 잘 안돼요

    혹시 목소리 톤 바꾸신 분들 계심
    노하우 알려주세요~~~ plz

  • 13. ㅇㅇ
    '13.6.28 11:12 AM (114.199.xxx.155)

    미국에서 오래살면서 느끼는게.. 한국에서 흔히 귀엽다고 하는 여자들 애교들 여기 남자들에겐 안먹히는거 같아요.. ㅜㅜ 꼭 말투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애교스럽다고 하는 행동 이런거 어쩌다 할라치면 갑자기 왜 애같이 구냐구 이상하다고 그래요..ㅋ

  • 14. 외국인들은
    '13.6.28 11:16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정신지체같이 봐요,
    성인이 그렇게 혀짧은 소리하면.

    중국여자들은 안그런데
    한국, 일본여자들이
    서양국가에서 애같이 군다는 소리는 들었네요.
    일본여자보고, 다 큰 성인이 왜 애같이 뛰느냐? 이런 소리 들었네요.
    그여자가 이쁘게 뛰었나봐요 사뿐사뿐 아이같이.....
    음..아이같이...ㅠㅠ

  • 15. ....
    '13.6.28 11:19 AM (175.249.xxx.137)

    ㅋㅋㅋㅋ

    윗 댓글 읽고....뛸 때 어떻게 뛰어야 하남요? 그 외국인 많이 웃기네요.ㅎㅎㅎ

  • 16. ...
    '13.6.28 11:19 AM (124.254.xxx.197)

    외국인들이 이상하게본다고 애교부리지말자.. 이런 사대주의가 더 웃겨요

    다들 연애적에 애교 듬뿍 부리셨으면서...

  • 17. 저위에
    '13.6.28 11:21 AM (58.236.xxx.74)

    아이같은 말투에
    갑질이 어렵다는 말 들으니 이해가 쏙 돼요.
    애교도 t p o 가 중요하죠,

  • 18. --
    '13.6.28 11:23 AM (161.122.xxx.185)

    허헛, 이것이 어제의 여행패션 처럼 외국/한국의 문제로 비화 되진 않았으면 하는데.
    하루이틀도 아닌데 새삼스레 왜 그러냐 할까봐 넣은 서두일 뿐
    미쿡 사람인 것도 한국 사람이 이게 문제야 란 뜻으로 한 말도 아니예요.
    더구나 난 단점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죠. 간단한 내용이라고 쓴글을 오해하시면 황당..

  • 19. Mn
    '13.6.28 11:26 AM (211.108.xxx.116)

    공감요~
    특히 고객응대하는 직종의 직원들
    (제가 경험한, 소위 요즘 젊은 여자,가 이 경우 밖에 없어서)
    옷이나 화장품 가게는 물건 존대하는 곳이라 쳐도요
    병원 접수대에서, 또 간호조무사분들이
    그런 말투여서ㅜㅜ
    이상하다...했었는데
    요즘 젊은 여성들이 그런 건가보네요
    (한국 가끔 와서요...)

  • 20. 원글님이
    '13.6.28 11:28 AM (116.39.xxx.87)

    한국에 사시든 외국에 사신든 상관없이요
    저도 20년도 전에 대학생이 말을 하는데 하나도 못알아 듣겠어요
    혀짧은 소리 ...저는 정확히 말을 해야 한다에 비중을 두는 편이여서
    나도 저러나 정도는 생각했어요
    애교는 뭐 나에게 하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그러는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 21. Mn
    '13.6.28 11:29 AM (211.108.xxx.116)

    특히
    안녕하세요~ 할 때
    ~세요, 의 발음을 콧소리 넣어 아이처럼 하더군요.
    나른한 말투로요.

    ~세요, ~구요.
    이때 발음요. 혀 짧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참 이상합니다.
    그게 애교라면 남자에게먼 하든지ㅜㅜ

  • 22. 그게다
    '13.6.28 12:24 PM (112.151.xxx.88)

    한국남자들의 드러운 로리타 콤플렉스에 동조하는거죠..
    그런 말투 좋아하는 남자는
    십중팔구 중,고등학생만 보면 눈돌아가는 변태들..야동도 교복나오는것만 볼걸요ㅋ

  • 23. 그런거
    '13.6.28 1:15 PM (211.224.xxx.193)

    결국은 여자가 독립적인 인간이길 거부하고 남한테 의지해서 그 사람보호 받고 살려는 애기같고 비겁한 마음에서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당당히 살 생각이 있으면 왜 그런 아양,애교를 떨어요.

  • 24. ...
    '13.6.28 1:17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아흐.. 독립적이어도 떨수 있죠. 뭐 애교떠는거 가지고 여자 심리까지 분석하세요. 저는 애교 더럽게 없는 여자지만, 본인들이 좋아서 서로 한다는데, 뭐라 하고프진 않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남자들 애교 좋아하긴 하는듯해요. 물론, 저는 떨 생각 앞으로도 없지만요.

  • 25. ..
    '13.6.28 1:38 PM (211.224.xxx.193)

    자기가 당당한데 왜 애교를 떠나요? 뭔가 그렇게 해서 얻을게 있어서 그러는겁니다. 의식을 못하지만 무의식속에 그런게 있는거예요.

  • 26. dmadma
    '13.6.28 1:42 PM (121.167.xxx.103)

    꽤 예뻐라하는 대학생 조카딸래미가 말투가 그래요. 목소리도 목을 눌러 귀여운 소리를 내는데 사춘기 습관이 고착되서 고치고 싶어도 못 고치나봐요. 이뻐라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오해하고 미워했을지도 모르는데 걔 성격을 아니까 안타깝기만 해요. 남들에게 얼마나 오해 받을까 하고. 본인들은 누가 대놓고 말 안하니까 모를지 몰라도 나이 좀 있는 분들은 싫어라해요. 가족 모임에서 애 안들을 때 누가 저 말투 고쳐줘야 하지 않나고 해서 다들 심각하게 끄덕였다는...

  • 27. ....
    '13.6.28 4:04 PM (211.107.xxx.61)

    예를들면 황정음같은 말투?
    일부러 그러는건지 귀여운척 하려고 그러는건지 여자인 저도 듣기 거북해요.
    20대들이 주로 그러더라구요.

  • 28. 왜 꼭
    '13.6.28 5:05 PM (80.202.xxx.250)

    말투를 애기같이 하는 것이 애교인가요? 그 애기말투 상당히 역겨워요 ㅡ.ㅡ 그게 귀엽다 말하는 사람들 이해안가요. 전 애기한테 이야기할때 애기말투 쓰는 애기엄마들도 이해 안가요. 왜 멀쩡한 말로 하지 않고 모지리처럼 이야기하는건지. .. 너무 싫어요. 소수라고 하시는데 그런여자들 진짜 많습니다. 남친에게뿐 아니라 아무에게나 그러시는 분들. 심지어 말투자체가 그런 사람들도 있더이다.. 부모가 교정안시키고 뭐하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그리고 외국인들이 그런 말투 좀 모자란 사람으로 보는거 사실이에요. 여긴 꼭 외국인 시각을 이야기해주면 죽자 달려들던데... 외국가서 그러지 말자고요. 사대주의를 지향하고자 하는 말이라기 보단 궂이 외국인들에게 모지리로 보일 필요는 없잖아요.

  • 29. ,,,
    '13.6.28 8:38 PM (118.208.xxx.32)

    저도 그런말투 상당히 거슬리더라구요,, 답답하고,, 다컷는데 왜저러나싶고,,ㅎㅎ
    저도 외국사는데,,여기서 그러면 좀 하자있는 사람으로 봐요,, 특히 여자가 남자앞에서 그러면,, 전혀 인기없죠,, 서양에서는 당당하고 섹시한여자가 최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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