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속상해서 술한잔하고 철철 울엇어요

다시초년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3-06-27 01:10:06
아..

뭐라해야할지....눈치밥 먹기 시작하면서 일 시작한지 벌써 10 년이 .정말 이 분야에서 나름 인지도 쌓아가고 알아주는 자리에 올라가면서 일도 손에 익고 왠만한거는 다 내 손안에 잇소이다 하면서 척척 쉽게쉽게 하다가..

그러다 얼마전  타 부서로 발령이 낫어요...나름 회사내 핵심부서라 ( 구조본, 기조실...등등으로 불리우느) 부러워하는 사람들 시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부서 이동후 일을 시작햇는데....

아, 이거슨 일 처음 시작하던 바로 그때 그 기분...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이 눈치 저 눈치 ....저보다연차는 작으나 팀에 오래잇던 사람의 은근한 견제에 눈치도 봐야하는....

팀에서 거의 최고참인데 아는거는 없으니 이 또한 나름 내부에서 구설수에 시달릴것 같고...왜 나를 이부서에 배치햇냐고요!!!!! 라고 수도 업이 외칩니다....

그냥 나 한던거 햇으면 손에 착착 익은 그 일 처리하고 맘 편하게 배 뚜드리면 살텐데 이 무슨 고생인가 싶어서,...

말도 못하고 괜히 속상해서 눈물만 나네요..

아무래도 새 업무 모르니 아랫사람에게 까이기도 하고 아쉬운 소리도 하고..그러다 주먹 쥐고 결심하다가도 젊을땐 오기충만하던 내가 솔직히 이젠 그러기도 싫고........

남들은 부러워도 하지만 내 속사정은 썩어 문드러지네요...

넘 속상해서 오늘은 엉엉 울엇습니다....
IP : 220.117.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밤에
    '13.6.27 1:20 AM (118.34.xxx.65)

    옛날 생각 나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조금만 참고 견뎌보세요 쫌 있으면 잘 하실거예요 토닥토닥

  • 2. ㅇㅇ
    '13.6.27 1:21 AM (223.62.xxx.115)

    잘 적음하시면 그 자리에서 선수가 되어 있을거에요. 힘 내세요.

  • 3. ,,,
    '13.6.27 5:37 AM (50.133.xxx.164)

    시간이 약입니다. 버티시다 보면기회도 오고 인정해줄 날도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38 콩나물 길러보셨어요? ... 17:18:15 19
1773437 경영학과 나와도 백수 되는 경우 많나요?? 6 17:12:25 258
1773436 요새 김광규 나온 유튜브만 봐요ㅋㅋ 4 ... 17:12:06 310
1773435 청소 슬리퍼 중 괜찮은 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 17:11:52 21
1773434 까르띠에 러브링(다이아) 목걸이 vs 클래쉬드 목걸이 까르띠에 17:10:24 58
1773433 통일교몫 국힘당 비례대표는 누구일까요? 1 카더라 17:09:36 157
1773432 네일받으러 가야되는데 와인을 마셨어요ㅠㅠ 1 ㅠㅠ 17:08:25 216
1773431 염장다시마에서 파리가 ㅠ .. 17:07:50 75
1773430 LF몰도 할인제품들 파는곳인가요? 코이 17:06:17 132
1773429 어제 회사 행사후 버리는 꽃다발을 ..... 16:56:17 533
1773428 모아타운이 로또인가요 ... 16:49:04 328
1773427 죽겠다고 협박하는 엄마도 있어요. 3 하하 16:45:31 771
1773426 서인영 최근 살찐 모습 보셨어요? 4 . . 16:39:19 1,978
1773425 고등 입학 여학생에게 색 있는 립밤 4 ㅇㅇ 16:39:12 257
1773424 공부시작했어요 1 공부 16:36:38 546
1773423 김장에 갈치를 넣던데 14 ㅈㅂㅎ 16:32:21 929
1773422 자동차 보험만기인데 1 .. 16:31:59 154
1773421 고3 수능 점수 모르는 부모님 계시나요.... 11 .... 16:30:07 666
1773420 보쌈 김치 콩나물국에 뭘 추가하면 될까요? 2 ㅇㅇ 16:27:13 184
1773419 먹기 좋게 조각내서 삶은 감자를 냉장실에 10일 두었는데 2 ㅣㅏㅏ 16:24:13 529
1773418 70세에 젊어진 사람인데 9 신기함 16:23:50 1,333
1773417 폐렴과 인공호흡 관련해서 여쭙니다 1 .... 16:19:18 320
1773416 연예인 정치인 자녀 외국 유학가서 성공한 케이스 10 궁금 16:13:00 1,154
1773415 김치통에 간장게장 담가도 되나요?장물 덜 잠겨도 되나요? 2 간장게장 16:11:09 225
1773414 월세 안 들어오면 7 ㄷㄷ 16:06:00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