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캠프가는데...

엄마마음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3-06-25 11:06:49

유치원에서 캠프를 가요. 물놀이도 하고 이런저런 행사가 있나봐요.

아이도 기대를 많이 하고 저도 우와 신나겠다 좋겠네... 하고 말았거든요.

근데 유치원 커뮤니티에 들어갔더니 걱정들이 많네요.

아이들 안전사고에 대해서...

특히 한 엄마는 댓글로 "얼마전 공원 호수에서 7살 아이 익사한거 하시죠? 그래서 전 000(집근처 워터파크) 데려가기로 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라는 글을 달아놓았네요...

솔직히 별 뜻 없이 한 말일수도 있지만... 갑자기 소름이 쫙 끼치는게... '잘생각해보세요^^' 라는 말이 이렇게 기분 나쁘게 들린 적은 또 처음이네요. 걱정스런 말일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거의 악담같은... 맘이 너무 상했어요. 즐거운 맘으로 캠프 보내려고 햇는데...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IP : 1.234.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5 11:09 AM (220.76.xxx.27)

    저도 유치원생 아이 키우지만
    당일로 다녀오는거라면 몰라도
    1박 하고 오는거면 안보냅니다

  • 2. 나나나
    '13.6.25 11:09 AM (121.166.xxx.239)

    네, 저도 같은 고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간다고 하는데 솔직히 많이 걱정 돼요 ㅠㅠ 이걸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말입니다 ;ㅁ;
    엄마와 아빠 둘이서 밀착 보호 하고 다녀도 불안한데, 그렇게 단체로 가서 정말 괜찮을까요?ㅜㅜ

  • 3. 000
    '13.6.25 11:10 AM (59.10.xxx.128)

    저같아도 안보내지만 유치원 게시판에 저렇게 무뇌아같은 글은 안쓸듯

  • 4. ...
    '13.6.25 11:10 AM (211.179.xxx.245)

    물놀이도 있으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애 한명당 어른한명 붙는것도 아닐테구요..

  • 5. 원글
    '13.6.25 11:12 AM (1.234.xxx.88)

    당연히 당일로 다녀오는거구요... 물놀이 안전사고 염려할 수 있죠...

    근데 전 '잘생각해보세요^^' 라는 댓글이 좀 맘이 상한다는 거였어요

  • 6. ㅁㅁㅁㅁ
    '13.6.25 11:13 AM (58.226.xxx.146)

    저도 이번 금요일 수영장으로 가서 물놀이하는거 안보낼 계획이지만
    제 걱정을 입 밖으로 안꺼냈어요.
    유치원 커뮤니티에 저런 댓글 쓰는 건 더더욱 상상도 안해봤고요.
    물놀이 가는 아이들을 상대로 저런 악담이라니.
    저 아줌마 미쳤어요.

  • 7. ..
    '13.6.25 11:16 AM (220.120.xxx.143)

    진짜 안가면 그만인거지 잘 생각해보라니..
    그럼 여름 캠프 보내는 엄마들은 암 생각도 없는줄아는지..

    혼자 똑똑한척 하기는 쳇!

  • 8. 초2 엄마
    '13.6.25 11:38 AM (71.231.xxx.104)

    저는 에버랜드 갔는데 선생님 두분이서 일곱실도 안될것 같은
    십여명의 아이들 줄세워서 돌보는거 보고 우리 아이는 절대 보내지 말아야 겠다
    물 먹고 싶어도 앉고 싶어도 화장실 가고 싶어도 맘대로 못하고 선생님도 아이 하나라도 줄어야 덜 고생하겠단 맘에 그리 생각 햇었는데 ,,,,,,
    지금은 가서 고생 하라고 보냅니다.
    자기가 쉬고 싶을때 못 쉬고 땡깡도 못 부리고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집까지 올수 있다는거 알게 하려고 보냅니다.
    망나니도 이런 망나니가 없어요

  • 9. 오잉
    '13.6.25 12:57 PM (175.116.xxx.211)

    그엄마 진짜 재수없네요.. 보내는엄마들 생각없는 사람으로 만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502 노보텔과 슌미라는 보석같은 뷔페를 찾앗어요 4 슌미 2013/07/15 2,453
276501 무단횡단하는 노숙자를 쳤는데 병원에서 사라졌대요.. 2013/07/15 1,649
276500 큰일났어요. 불린찹쌀이 갈색으로 됐어요. 1 ... 2013/07/15 1,273
276499 요즘 코스트코에 대형유아풀 파나요? 5 2013/07/15 915
276498 여름휴가 부산으로 가는데, 해운대근처 모텔 알려주세요 4 10년만에 .. 2013/07/15 1,547
276497 아들의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11 산마루 2013/07/15 1,587
276496 템퍼 매트리스 쓰시는분 계시나요? 사도 후회안할까요? 6 ... 2013/07/15 13,369
276495 물놀이 밥퍼 2013/07/15 659
276494 아래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엄마에 관한 글... (펑) 1 Aquaaa.. 2013/07/15 1,373
276493 첫 세부여행 문의 좀 드려요~~~ 2 무플절망^^.. 2013/07/15 1,277
276492 일산 풍동 중학교 수준이 어떤지요? 1 분동 정자동.. 2013/07/15 1,713
276491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의 최후... ㅇㅇ 2013/07/15 2,761
276490 가방좀 찾아주세요...길가다 봤는데요. 2 플리즈~~ 2013/07/15 1,410
276489 택배비 요즘 어떤지요? 2 sksm 2013/07/15 815
276488 혹 번역일에 종사하시는 분 11 일어 번역 .. 2013/07/15 2,323
276487 필라테스 하신 분들께 질문.. 9 ... 2013/07/15 2,701
276486 핑클의 "루비".. 오랫만에 들으니 좋네요,.. 1 아들둘엄마 2013/07/15 933
276485 간통죄 어찌생각 하세요 19 생각 2013/07/15 2,536
276484 전두환 추징금 확정 뒤 자녀들 부동산 집중 매입 샬랄라 2013/07/15 862
276483 (개키우시는분) 강아지 수제사료 줘보신견주님계신가요??? 4 사료걱정 2013/07/15 1,674
276482 거북이 후기입니다. 26 거북이 2013/07/15 5,146
276481 (컴대기)딱딱해진 떡볶이떡 구제방법있나요? 3 떡볶이 2013/07/15 3,094
276480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 vs 싸다'.. 한국 통신요금 미스터리 1 메이저 2013/07/15 1,161
276479 술.정말 못마시는 남친..사회생활이나 잘할수 있을까요? 8 ,^^ 2013/07/15 1,498
276478 ‘귀태’와 ‘노가리’ 2 ㄴㅁ 2013/07/15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