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깰때마다 징징거리고 짜증내는 아이들.. 뭐가 문제인가요?

.. 조회수 : 11,677
작성일 : 2013-06-25 10:41:00

큰애는 7살 남자애..

어려서부터 낮잠자고 일어나서 깰때 울면서 깼어요.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면 짜증내고 징징거리면서 깨고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둘째는 형 보고 본인도 모르게 배워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점점 징징거리고 짜증내면서 깨요..

 

잠에서 깰때마다 징징거리고 짜증내는 아이들,

뭐가 문제인가요?

어떻게 혼내서 못하게 해야하는건가요?

IP : 14.47.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토피
    '13.6.25 10:50 AM (116.39.xxx.87)

    하는 아들이 그래요
    그레서 아침마다 깨어나기 직전 옆에 누워서 안아주고 이야기 해주고 그랬어요
    몇년했더니 이제는 안그러네요
    하여튼 몸 피곤해서 그런것도 있어요

  • 2. ..............
    '13.6.25 10:54 AM (77.234.xxx.181)

    낮잠을 너무 길게 재우시는건 아닌까 싶어요.
    30분만 재우시고요.
    5살이상이면 낮잠 안 자도 돼요.
    차라리 7시쯤 재우세요.
    그럼 아침에 깨워도 안 울죠.
    저희 애는 종일반이라 어쩔 수 없이 아침에 EBS 틀어주고 깨웠어요.
    지금은 피곤하다 싶은 때만 보여줘요.

  • 3. .,,,,
    '13.6.25 10:58 AM (14.47.xxx.5)

    5살 넘어서 낮잠 재웠더니, 일어나서 운다는 게 아니고요
    아기때부터 시작해서 내내~ 그런다는 거예요ㅠ
    엄마로서 참으로 지칩니다..

    아침잠도 제가 일부러 깨우지 않아요.
    잘때까지 내비둡니다.
    늦잠자서 유치원버스 놓쳐도 된다, 엄마인 내가 데려다준다고 생각해서
    아침잠을 못자게 깨우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일어날때까지 재우는데..
    왜 저렇게 울까요?

  • 4. 그냥
    '13.6.25 11:0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잠버릇인거 같아요.

    어떤 아이들은 빵긋 웃으며 일어나고
    어떤 아이들은 징징대며 일어나고

    그버릇은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있는거 같아요.

  • 5. 실버~
    '13.6.25 11:18 AM (221.153.xxx.233)

    짜증내고 징징거리는 아이땜에 힘드시죠~
    저도 자고 일어날때 기분이 상당히 안 좋은 사람으로써 생각해 보자면...
    일단 체력이 약한 아이 아닐까요??
    어른이라면 저혈압인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것처럼.
    저혈압이나 빈혈 이런걸 염두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자기가 자 버린 시간이 아까워서 울 때도 있고,,
    혹은 하기싫은 일상이 시작되는게 싫어서 일수도 있고,,
    그런 문제는 엄마만 아는 문제이네요...

    해결책은 엄마도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짜증내고 힘들어 할 때
    언제나 웃음으로 이뻐하며 안아 주시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우리 아가 자느라고 ** 못해서 속 상해??
    자고 일어 났는대도 힘들어?? 어휴~ 어쩌면 좋아~ 더 잘까?? 엄마랑 뭐 할까??)등 등..
    어쨌든 하루중에 가장 많은 애정표현과 사랑표현을 합니다.
    저는 애들 뽀뽀하며 깨우고.. 안아줘서 깨우고 하거든요.

    어짰피 일어나기 싫은거 소리지르고 성질내고 깨우나 기분좋게 깨우나 좋은쪽을 선택하자고 결심한 겁니다.
    육아의 기초는 아이의 마음 읽기 입니다.

    힘내세여~~^^

  • 6. ..
    '13.6.25 11:25 AM (14.47.xxx.5)

    7살, 5살 애 둘이 징징거리고 짜증내면서 말하는 거..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그간 마음읽기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면 그만 둬야하지 않냐.. 하는 생각에 더더더더 화가 나는 오늘이네요..
    아후..

  • 7. ..
    '13.6.25 11:30 AM (220.120.xxx.143)

    그 때려죽일놈의 마음읽기 하다가 엄마는 미칠지경이에요 저도 마찬가지

    우리애도 그런데 상큼하게 웃으면서 일어나는 날은 거의 없구요 찌푸리거나

    뭐가 맘에 안들면 울고.........아 그럼 낮잠을 더 자든가..........

    암튼 힘들어요

  • 8. ...
    '13.6.25 11:30 AM (110.14.xxx.155)

    잠이 부족하고 푹 못자서 그래요
    일찍 재우고 편하게 잘 수 있는방법을 고려해보세요

  • 9. 아.. 정말..
    '13.6.25 12:42 PM (115.136.xxx.53)

    저희집도 그래요..
    첫 손녀 보신 저희 아빠도.. 다 이쁜데.. 잠끝이 안좋다고.. 하실정도
    정말 나면서 부터 그랬어요.
    이제 5살 막 만 4살 된 딸아이입니다.
    낮잠도 그냥 자게 나두면.. 3시간씩 자요
    그러고 일어나도 울면서 일어나요.. ㅠㅠ 아~~~주 가끔.. 일어나서 타박타박 걸어 나오죠..

    잠 쉽게 잠들지 않아요..
    밤에 재우려고 해도 1시간 이상 걸릴때가 많고..
    낮잠도 졸린게 눈에 보이는데..(졸리기 시작하면 눈에 상꺼풀이 생기면서 점점 진해집니다..)
    자라고 해도 안자고..
    옆에 끼고 누워도 이리 핑계 저리 핑계 되면서..
    3시간 넘게 안자면서 찡찡 거리지요..

    근데.. 낮잠을 10분자도 1시간을 자도 3시간을 자도 하물며 낮잠을 안재워도..
    밤에 늦게 잡니다..ㅠㅠ

    그러고는 아침에 징징 거리지요..

    깰때 징징거리는건.. 낮잠을 자도 밤잠을 자도 푹 자든 덜자든 똑같아요.
    저도 죽겠어요..

    저도 뽀뽀하면서 깨우고.. 주물러주면서 깨우고..
    사랑해 말도 많이 하고..
    힘드네요..

  • 10. 잠버릇
    '13.6.25 3:39 PM (1.234.xxx.236)

    그게 그냥 그 사람의 평생 잠버릇이더라구요.

    저도 아이 둘을 키워 이제 둘 다 고딩 중딩인데요
    아기일때 보였던 잠버릇이 그대로 다시 나오네요.
    자는것도 힘들고 자고나서도 힘들었던 큰애
    역시나 지금도 자는 게 힘들고 일어나서도 잠이 완전히 깨기까지는 한시간도 더 걸려요.
    아침엔 늘 찌푸리고 있고 기분이 저하되어있고
    큰 애 때문에 모두들 묵언의 시간을 갖죠.누가 무슨 말만 해도 날카롭게 반응하면서 짜증을 내니까요.

    둘째는 쉽게 자는대신 푹 못자고 하지만 발딱 잘 일어나는 애였는데
    역시나 쉽게 자는대신 밤에 집에 무슨일이 있었나 다 알고,그래서 아침에 깨우는데 애를 먹어요.
    하지만 깨어나서는 기분이 명랑하고 좋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아기일때 재우는거 고생하고 잠끝이 안좋았다는 사람들은
    모두 수면에 약하든 크든 장애가 있어서 하루컨디션이 잠을 어떻게 잤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사람이 있구요.
    대부분은 체력도 약하더군요.
    잠투정 없고 잘자고 잘 깨는 애들은 에너지가 많고 적극적이고 그래요.

    그냥..얘는 앞으로도 이렇게 잠 때문에 고생하겠구나..하는 마음으로 보면
    좀 안쓰럽지 않나요? 그런 마음으로 보살펴주세요.

  • 11. 아.. 정말..
    '13.6.25 5:26 PM (115.136.xxx.53)

    계속 그래야 한다는거.. ㅠㅠ
    안쓰러워하기에.. 제가 조금 힘드네요..
    저도 계속 고생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272 입주청소가 와서 거실 마루를 망가뜨렸는데 발뺌해요.. 어떡하지요.. 2 박하향 2013/06/28 1,761
270271 여왕의 교실과 너의 목소리 시청률이 궁금하시죠? 1 잔잔한4월에.. 2013/06/28 968
270270 아우 예뻐라... 장윤정 웨딩드레스 참 잘 골랐네요.. 40 곱다고와 2013/06/28 16,655
270269 예금만 하던 여자입니다. ELS 어떨까요? 7 재테크 2013/06/28 2,694
270268 82cook회원님들께 슈퍼이용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0 슈퍼아저씨 2013/06/28 1,271
270267 정오뉴스 들으삼..!! 3 국민티비 2013/06/28 1,021
270266 5학년 사회시험 전과보고 준비해야하나요 2 초등 2013/06/28 715
270265 핸펀으로 찍은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려는요!!! 2 도와주세요 2013/06/28 593
270264 도망가기 바쁜 새누리당 황우여대표.. 4 .. 2013/06/28 887
270263 교정기끼고 다니는 당시는 더 돌출입으로 보이나요? 4 교정 2013/06/28 2,588
270262 넷북이라 인터넷이 느린걸까요? 5 .. 2013/06/28 689
270261 프랑스 요리 잘 아시는 분 2 프랑스 요리.. 2013/06/28 940
270260 문재인 국민들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발표 22 이영 2013/06/28 2,365
270259 전 이제 박근혜가 이해가 가요. 8 난너의무지개.. 2013/06/28 1,516
270258 공덕역주변은 살기 어떤가요? 11 sa 2013/06/28 3,578
270257 올 여름, 제주도에서 한달 보내려고 하는데요.. 14 .. 2013/06/28 2,318
270256 30개월 발달지연 아이 치료 고민입니다. 7 희망 2013/06/28 4,330
270255 다급하군요 새누리당 황우여대표 긴급 NLL제안 11 .. 2013/06/28 1,385
270254 집에서 상추, 청경채 키워 보신 분께 질문 드립니다! 2 상추야 힘내.. 2013/06/28 623
270253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딸둘맘 2013/06/28 436
270252 돌출입은 어떻게 집어넣을수 있나요?? 7 슬프다 2013/06/28 2,665
270251 예전에 면접 보다가 ..... 2013/06/28 623
270250 시누이가 사채를 썼다는데 어쩌죠? 3 미치겠네요 2013/06/28 2,156
270249 우리 강아지 요즘 젤 좋아하는 장난감(?) 11 ,, 2013/06/28 1,362
270248 어머니 공단건강검진후 위암의심 판정이 나왔네요...이런경우 조직.. 5 ㄴㅁ 2013/06/28 3,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