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반성의 글입니다..ㅠ_ㅠ 아버님 생신.. 이제서야 전화드렸어요ㅠ_ㅠ;;;;;;;;;

반성중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13-06-19 17:03:26

오후 5시네요.

캘린더에 적어놓고 핸드폰 알람까지 해놓고 놓쳤네요.

오전8시 핸드폰 팝업 떳을텐데 아들놈이 만졌나보네요ㅠㅠ;;

아버님 좋으신 분이고

저는 죽어라 기념일 못챙기는 스탈이라

결혼부터 초 긴장에에 잊지않으려 거의 해당 달 진입하면 긴장하고 사는데

올해 또 사고치네요ㅠ_ㅠ;;

사고친게 처음이 아니라 웃으시는데

저는 미치겠어요. 잘하고 싶은데 안되는 이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남편은 오전에 전화드렸다네요. 그럼 나한테 알람 카톡이나 주지.

번갈아 서로 까먹어서 번갈아 다독다독 챙기자 의샤의샤 하면서 배신감 느껴요.

저는 어제저녁 아버님 안부전화 잊지말라고 몇번을 말해줬는데.ㅠㅠ

거리가 멀어서 연차내고 얼마전에 생신축하겸 다녀오긴 했구요..

케잌사고 초불고 식사하고 하는 행사는 그때 다 하긴 했지만..ㅠㅠ

ㅠㅠㅠㅠㅠㅠ

마냥 허허 웃으시는 좋은분이라

저는 그냥 땅파고 한동안 자숙모드 들어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업무캘린더에도 적어놨었는데

오늘따라 확인을 오후에 들어가서 그거보구 알았어요.ㅋㅋㅋ

이런거 챙기는거 어떻하면 빠릿빠릿하게 할수있나요?ㅠㅠ 으앙.유ㅠㅠㅠㅠ

IP : 210.218.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6.19 5:06 PM (121.130.xxx.7)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요.
    약소하지만 용돈 조금 부쳤어요.
    주말에 찾아 뵙고 식사 대접 할게요.

    그럼 되지 않나요?

  • 2. ...
    '13.6.19 5:06 PM (218.236.xxx.183)

    엊그제 생신축하 다 하셨다면서 뭘 그렇게 까지 ㅜㅜ
    내년부터는 미리 문자예약 해두세요...

  • 3. 반성중
    '13.6.19 5:09 PM (210.218.xxx.4)

    시댁이 멀어요. 맞벌이라 연차 하루내 주말끼고 2박3일 가야 온전히 하루 지내다 올 수 있거든요.

    다녀온건 2주고, 연차맞추기 힘들어서 넘 앞서다녀온거 같아서
    안부전화는 꼭 맞춰 챙겨야지 다짐다짐 했다가 빼먹어서 자괴감이 크네요.ㅠㅠ;;

    아! 문자예약 좋네요! 근데 아무래도 어른이셔서 직접 전화가 나을 것 같아 그리 했는데
    저같은 스탈은 그렇게라도 대비해야겠어요.ㅠㅠ

  • 4. 반성중
    '13.6.19 5:09 PM (210.218.xxx.4)

    2주 -> 2주전

  • 5. 음.....
    '13.6.19 5:16 PM (61.77.xxx.100)

    마음씀이 참 예뻐요.
    좋은 시아버님에 좋은 며느님 같아요.

  • 6. 전 스마트폰 다이어리에
    '13.6.19 5:17 PM (203.142.xxx.6)

    입력해두고요.(오전 7시 반쯤 되면 알람 울리게요) 달력마다 다 적어둬요.(저도 잘 잊어버려서 원글님 같은 경험 종종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오전중에 가족들 다 있을때(출근이나 등교 전에) 전화 한통으로 돌려가며 축하합니다.


    그게 안되면 남편과 서로 알려줍니다. 제가 먼저 전화하게 되면 남편에게 문자라도 남겨줍니다. 가족에게 생일(또는 생신) 축하 전화 하라고..시댁뿐 아니라 친정 가족들에게도 모두 해당사항이예요^^

    시아버지 생신 행여라도 놓치는 경우 저녁 무렵에 시어머니께서 은근 슬쩍 전화 주십니다.
    혹시 전화 했니? 하면서 부드럽게요. 물론 으아악~~~ 하고 급하게 시아버지께 전화드려도 절대 면박 안주십니다.
    오히려 고마와하시고 좋아하시고요.

    일년에 몇번 뵙지도 못하고, 또 일상에 쫓겨 같이 사는 가족 외에는 잊기 쉬운데 이런 작은 긴장이나 부담감이 다른 가족들에 대한 배려나 안부라 생각하고 그냥 합니다^^

  • 7. 반성중
    '13.6.19 5:21 PM (210.218.xxx.4)

    윗님 저는 제가 기억하고 하면 남편한테 꼭 알람주거든요
    근데 남편은 절대 안그래요! 이 배신감~~~!!!!

    출퇴근 시간이 많이 차이나서 남편이 저와 아이 자는 새벽 일찍 나가서 아침에 대화가 안되는게 크네요.

    오늘 좀 괴롭혀 줄꺼에요ㅠ_ㅠ 이 나쁜놈..ㅠ

  • 8. ..
    '13.6.19 5:30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다 하셨는데 그렇게까지...

    오래전 일마치고 아파트계단 올라서는데
    지인이 점심먹으러 자기집으로 오랍니다.
    가서 식탁에 앉으며 뭔일이야? ,했더니
    자기 생일이라고 ,며칠인데? 했더니.
    오 마이 갓~~ 시아버님생신날이더이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은적이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534 여름에 개 목욕 시킬때 찬물로 하나요? 11 겨울 2013/07/09 2,681
274533 파스퇴르우유가 고급인가요?? 11 시에나 2013/07/09 3,344
274532 못난이주의보 오늘 하는 내용 4 못난이주의보.. 2013/07/09 2,143
274531 초간단 오이피클 63 5252 2013/07/09 5,686
274530 요즘 밭일할 때 옷은 어떻게 입으면 될까요 6 궁금해요 2013/07/09 920
274529 광진구 주민들과 박원순 시장이 만나고 있네요 garitz.. 2013/07/09 672
274528 쇼크업소버 스포츠브라요, 어떤 모델이 좋나요? 1 2013/07/09 2,140
274527 이이제이 이작가와 김용민의 야매현대인물사 국민티비 2013/07/09 1,091
274526 영국 지도교수 : "표창원 학위 문제없다. 표절 아니다" 13 참보수 2013/07/09 2,593
274525 108배 앱 추천 부탁해요! 1 108배 앱.. 2013/07/09 1,464
274524 워렌버핏이 대학생들에게 주는 조언 7 존재인 2013/07/09 2,098
274523 부동산 계약시 누구랑 가세요? 2 이런 파파보.. 2013/07/09 964
274522 아들과 딸. 옥이이모. 산너머 남촌에는 이런것도 볼 수 있는 .. 11 옛날드라마 2013/07/09 2,811
274521 인형보다 더 인형같은 강아지 8 오십팔다시구.. 2013/07/09 2,501
274520 미국에 소포로 말린나물 보낼수 있나요? 9 나물 2013/07/09 4,741
274519 목이 잘 붓는 6학년 아들..체력증강법 좀 알려주세요 10 고민.. 2013/07/09 1,355
274518 알려주세요 주문 2013/07/09 454
274517 자동차가 두대일때 자동차보험은.. 6 .. 2013/07/09 2,243
274516 급해요 열과기침없는데 1 2013/07/09 614
274515 생단호박 다지기 2 문의 2013/07/09 814
274514 전남친 결혼한다는 소식들었는데,,기분이 참 묘하네요.. 7 콩콩잠순이 2013/07/09 3,518
274513 방충망 창으로 날벌레 안들어오나요? 1 스노피 2013/07/09 1,660
274512 시누이가 방학 때 일주일간만 저희 아이들을 돌봐 줄테니 보내라 .. 40 바람소리 2013/07/09 15,786
274511 오늘 다들 많이 더우셨나요? 제가 좀 비정상인지? 4 ... 2013/07/09 1,154
274510 아시아나 기장-더 큰 747로 샌프란시스코 29회 착륙 2 ㅁㅁ 2013/07/09 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