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하는 아이 둔 어머니들 엄마들 관계는 어떠세요?

조회수 : 3,511
작성일 : 2013-06-17 18:11:08

제가 아는 언니 두 명은 아이들이 공부를 아주 잘했어요

그런데 주변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더라구요

한 언니는 같은 학교 다니는 동네엄마를 만나도 별로 길게 이야기하지 않고 다른 핑계 대고

피하더라구요

애가 대원외고 붙고 그 아이 남동생 학부모쪽에서 한 턱을 내라고 해서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 친구 엄마들하고는 밥 안먹었나봐요

다른 한 언니도 아이가 아주 공부를 잘했는데 엄마가 상처를 받았고

지금은 외국으로 나갔어요

어찌하다보니 위에 한 언니랑 같은 학교 학부모가 제 지인인데요

엄마들이 맨날 모이면 그 아이 학원 어디 다닌다

어느 영재원 합격해서 다닌다

학원에서 본 시험성적까지 알고 이야기한다는군요

저렇게 지나친 관심을 받으니 말 한 마디라도 편하게 할 수 있겠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는 다른 학부모랑 원만하게 지낼 수 없는건가요?

저렇게 눈치 보고 꼬투리라도 잡힐까봐 피해야하는건가요?

진짜 엄마들이 저렇게 샘 내고 질투해서 미워하고 그런가요?

그럼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들은 반모임 같은데서 어떻게 처신하세요?

IP : 211.219.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있어요
    '13.6.17 6:13 PM (14.52.xxx.59)

    저도 애 외고붙고 왕따 당했는데요
    대학 들어갈때보니 일반고애들이 더 잘가던데요 ㅎㅎ
    근데 제가 있는 모임은 수시원서 쓰면서 학교장 추천 문제로 아주 끄댕이 잡고 싸우다가 지금은 다 찢어졌어요
    지금 만나는 모임은 정말 인격자엄마들 모임이에요 ㅠㅠ생불모임이죠

  • 2. 그런데요..
    '13.6.17 6:14 PM (175.209.xxx.55)

    제가 그런 경우를 가운데서 본 경험으로
    질투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엄마의 착각인 경우도 많아요.
    혼자서 소설 쓰는 엄마들이
    본인이 잘못하고 교만해서 그런건데
    아이 때문에만 그런줄 아는 경우도 봤어요.

  • 3. ..
    '13.6.17 6:22 PM (218.55.xxx.119)

    공부 잘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로 왕따 당하는 이유는

    솔직하지 못하고 (뭘 그리 숨기는게 많은지. 뭐 물어본 것도 없는데 불쾌할 정도로 재고 숨기고)
    은근 자랑질 하고 (자랑질할 때는 밥 먹었냐. 한마디만 던져도 아이 성적 좋아서 기념으로 뭘 먹었다로 대답. 무슨 질문을 해도 자랑으로 끝남)

    두가지죠 뭐.

    공부 잘하는 자식 둬도 엄마 나름이에요.
    주위 샘 때문이 아니라 본인 성격 문제도 크다는 말씀.

  • 4. ..
    '13.6.17 6:58 PM (14.35.xxx.22)

    제생각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 믿고 다 얘기하면 자기편한대로 해석해 꼬투리 엄청 잡히고,
    그래서 좀 조심스럽게 대하면 척한다.. 숨긴다.. 성격이상하다.. 꼬투리...^^;;

  • 5.
    '13.6.17 7:23 PM (223.62.xxx.29)

    참 착각도 가지가지..원글님 의식자체도 댓글 몇몇..세상이 자기들 중심인줄아나봅니다
    제발 나르시시즘에서 빠져나오세요

  • 6. ....
    '13.6.17 7:53 PM (1.251.xxx.55)

    착각이든 아니든,,,
    아이성적하고 엄마 인성하고 상관관계가 크진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계속 공부잘할수도 있고 떨어질수도 있고 진심 축하해주는 사람있고 시기질투하는 사람있고,
    중요한 건 내 마음을 다잡아두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 7. ㅡㅡ
    '13.8.19 7:05 PM (110.70.xxx.79)

    다섯살딸 조금 빠르다고 벌써 그럽니다
    엄마들 무섭고 이상해요 ㅠㅠ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812 나이들수록 식사양을 줄여야 된다고 하는데.. 5 @@ 2013/07/13 2,871
275811 보험 청구말인데요~~ 6 알려주세요 2013/07/12 1,454
275810 교포랑 만남없이 교제?!...조언 좀...ㅠㅠ 31 hey 2013/07/12 5,989
275809 지금 남편이 회식중인데 카톡이 오네요.. 2013/07/12 1,795
275808 뜬금없는 질문, 빵 왜 드세요 ? 21 ..... 2013/07/12 3,487
275807 신애라가 적출수술을 한거에요? 13 2013/07/12 16,576
275806 출발지에서 비행기 안타서 표 다시 사야했던 엄마의 후기 2 해결 2013/07/12 2,023
275805 영 모르겠는 영어 문장 3 어려움 2013/07/12 900
275804 내일부터 PT 받는데 심각한 고민이 있어요.. ㅜ.ㅜ 8 ... 2013/07/12 3,706
275803 해외여행 한달갈때 12 있잖아요 2013/07/12 3,245
275802 케익이나 머핀 인터넷이나 서울배달해주는곳 없나요 1 닥터리드 2013/07/12 915
275801 내일 촛불집회 갈겁니다 5 분노 2013/07/12 920
275800 아이유는 회복이 안되나봐요... 18 밀빵 2013/07/12 13,204
275799 “나의 스무살은 ‘국정원 투쟁’으로 기억될 것” 4 샬랄라 2013/07/12 1,228
275798 뒤에서 보면 아줌마... 1 aa 2013/07/12 1,154
275797 엄마들,,모임이란것이,, 3 허망하다. 2013/07/12 2,984
275796 강아지가 갑자기 먼지를 먹어요 1 ... 2013/07/12 3,614
275795 6 학년 여자애들 키 공유해요 6 6 학년 2013/07/12 1,577
275794 김태형 진짜 절대미각이네요 8 ㄷㄷㄷ 2013/07/12 4,313
275793 나도 제습기 대열에 동참하다... 4 꿉꿉한거 싫.. 2013/07/12 1,570
275792 마음 의지할 곳... 1 ... 2013/07/12 1,057
275791 장농안 퀴퀴한 냄새 잡았어요 6 호박고양이 2013/07/12 29,431
275790 급질 컴터해킹 프로그램 질문입니다 1 까밀라 2013/07/12 679
275789 변비면 체중 증가하나요? 1 포비 2013/07/12 3,958
275788 크록스 말린디 레오파드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꼬맹이 2013/07/12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