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접시사용보고 매장에서 침 튀기는 일

비위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3-06-17 00:37:33

개인접시 사용한다는 글 보고 항상 생각하는거라 올려요

저는 식당에서 음식나르면서 음식위에 대고 말해 대는 사람들.

미쳐버릴것 같아요.

꼭 음식을 상에 놓으면서 그 위에서 말하더군요.

친근감 유발하려고 하는 말이나 또는 안해도 되는 맛있게 드세요. 등등..

빵집 갔는데 요즘 저렴하게 파는 빵집이라 항상 손님이 너무 많아요.

그래선지 직원 몇명이 한꺼번에 빵을 포장하면서 자기네끼리 얘기를 하거나

주고 받는 말들이 많더군요.

빵에 침이 튀는것 같아 옆에서 쳐다보면서 너무 너무 마음이 불편하구요.

말하면서 침이 튄다는걸 언제 심하게 느꼈냐면요..

저는 말하면서 제가 침이 튀는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운전하면서 말하다 보니 햇빛에 침이 튀는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지더군요.

어쩌다 침이 튀는게 아니라 말할때마다 침이 튀는게 보이더군요.

정말  너무 놀랐구요.

남자들 상을 앞에 두고 큰소리로 얘기할때 엄청나게 침이 튀는걸 실험으로

본적도 있어요.

그래서 식당에 재활용한다는 음식 생각하면 얼마나 침이 많이 들어가 있을까 싶어

못먹습니다.

제발 식당이나 먹는 매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음식을 앞에 두고 말씀 하지 말기를 부탁드려요.

오히려 더 말을 많이 해가면서 인사치레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사람이 있는것도

같은데 정말 비위상합니다..

어릴때부터 국도 한그릇에 같이 안먹었고 하다가 결혼하고 시댁 식구들 모임 갖고 나면

국물김치 모든 사람이 다 숟가락 댔던것 다 한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던것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국이야 정말 어쩔수 없이 끓일수 있다해도 국물김치 이사람 저사람 먹던거를 한꺼번에 담아

다시 먹으라고...

요즘은 마트에서 입마개 하고 판매하는 경우도 제법 많아졌는데 어떤분은 턱에 내려놓고

침은 그대로 튀기며 흉내만 내고 있더군요.

맑은물에 이사람 저사람 숟가락 몇번씩 집어넣고 하는 실험들 모두에게 직접 보여주면

위생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나아질까요?

며칠전에도 제 빵을 포장하면서 그 앞에 대고 어찌나 말을 해대던지 중간에 안사고

나오고 싶었어요.

빵 받아 나오면서 찜찜한 빵들은 다 골라서 버렸네요...

IP : 1.11.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6.17 1:06 AM (183.47.xxx.166)

    저도, 햇살이 정말 환-하게 비치는 어느 아침,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가운데에 케잌 놓고 수다 떨다가
    케잌 위로 분수처럼 쏟아지는 침방울들을 본 이후로....
    내 앞에 있는 내 꺼 말고는 아무것도 못 먹어요...
    그냥 봐서는 침이 튀고 있을 거란 생각 전혀 안 드는데,
    환한 햇살을 마주하고 앉아 있으니 정말 적나라하게 보이데요.

  • 2. 윗분
    '13.6.17 1:38 AM (1.11.xxx.124)

    댁같은 사람이 병자..

  • 3. ㅁㅁㅁ
    '13.6.17 1:40 AM (59.10.xxx.128)

    님 엄마도 부엌에서 음식만들고 상차리고 가족들 둘러앉아 식사할때 마스크를 쓰던지 입을 다물든지 하시나봐요

  • 4. ㅇㅇ
    '13.6.17 7:13 AM (223.62.xxx.181)

    영업장에서는 마스크 쓰고 해야 되는데 너무 답답하죠

  • 5. ㅁㅁㅁ님
    '13.6.17 11:59 AM (121.134.xxx.193)

    가족끼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075 영어 문장 질문이에요~ 10 side 2013/06/23 705
268074 마늘쫑 짱아치 해 보신 분...도와 주세요ㅠㅠ 5 요리초보 2013/06/23 1,777
268073 종합부동산세 신고할때 세무사 수수료 1 바나나 2013/06/23 1,807
268072 왜 주변 아이들은 다들 공부를 잘할까요 21 ,,, 2013/06/23 4,056
268071 옆집과 붙은 방의 경우..아파트입니다.에어컨 어찌 다나요? 에어컨시공 2013/06/23 833
268070 가방 좀 봐 주세요. 3 저요 2013/06/23 867
268069 직장에서 상사들이 자랑을 너무 많이 해서 괴로워요 10 s 2013/06/23 2,515
268068 서울 강서구청 홈페이지 열리나요? 4 부탁드려요 2013/06/23 1,751
268067 남자들 여자 키에 엄청 민감하군요.. 17 ... 2013/06/23 9,297
268066 남편이 잠자리 요구를 하지 않거나 피한다면 3 ... 2013/06/23 5,204
268065 하기싫은 원인은 엄마의 잔소리 이었구나.... 3 .. 2013/06/23 2,070
268064 과외비문의 4 교육비 2013/06/23 1,459
268063 금나와라 뚝딱-둘째빼고 두아들이 다 아빠따라 양다리군요 집안내력? 2013/06/23 1,330
268062 첫시험- 체육 음악 미술 ,,어떻게 , 얼마나 공부하나요? 중1 2013/06/23 507
268061 정윤희 성형한얼굴아닌가요? 10 .. 2013/06/23 6,272
268060 40대 되니까 연옌들도 제나이로 10 ㄴㄴ 2013/06/23 3,586
268059 서울에 집 사는거... 괜찮을까요? 12 Blan 2013/06/23 2,690
268058 네이버 대문어때요? 2 바램 2013/06/23 855
268057 진중권 "국정원 사건 주도 원세훈 아닌 박근혜일수도&q.. 12 국정원게이트.. 2013/06/23 2,074
268056 "국정원 댓글사건, 기성언론은 철저히 외면했다".. 2 샬랄라 2013/06/23 727
268055 요즘 코스트코 매장에 나와있는 랩탑이 어떤가요? 3 ... 2013/06/23 1,035
268054 바퀴벌레나왔는데요.. 11 세스코 2013/06/23 2,450
268053 정리할때 버리기 단계에 마음의 저항 극복법 7 저항 2013/06/23 5,048
268052 학원 안 다녔는데 해법수학은 어떤가요? 2 초등수학학원.. 2013/06/23 2,334
268051 얼마전 조국 VS 김진태 재미있는 설전 감상. 3 상식대 비상.. 2013/06/23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