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사들은 시청률 잘나온다고 좋아하지만 말고 임성한작가가 쓰는 작품은 제발 좀 ....

....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3-06-15 10:07:53

안 받았으면 좋겠네요.

흥행에 영혼을 팔고, 시청률에 아무리 목을 매도 그렇지 정말 아이들이 잘못된 가치관을 보고 배울까 두려워요.

보기싫으면 보지마라 라고 하시는데요, 티비는 공공재입니다. 지상파 방송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요.

특히 컨트롤해줄 부모가 오래 집을 비우거나 밖에서 일하는 아이들은 매스미디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요.

그거를 가려서 듣고 걸러서 듣는다손 치더라도, 우리가 자주 보고 접하는 모든 것은 우리의 무의식에 알게모르게

영향을 미쳐요. 영국정부가 왜 그렇게 다큐멘터리 중시하고 오락프로보다 가드닝 중시하고 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미리미리 검열하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보게되는 방송이 때로는 국민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해로운 걸 알기때문이지요. 체력이 국력이듯이 개개인의 올바른 가치관은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틀이 됩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사회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거죠.

재미있으면 다 아니냐구요? 보고 웃으면 장땡이지 뭐 그렇게 품위있는 척 하냐고요?

글 쓸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군것질하듯이 소비되는 저렴한 가치관을 방송으로 내보는 것 자체가 폭력입니다.

 그분의 이상한 가치관은 말해봤자 끝도 없으니 논외로 하고요,

어떤 작품이라도 레파토리는 똑같고 황금만능주의, 돈이면 다 된다는 태도,

나보다 못한 사람은 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할 말 다하고버릇없게 위아래도 모르고 가르치는 여주인공,

그런 여주인공에게 쩔쩔매고 어쩔 줄 몰라하며 잘한다 잘한다 이유막론하고 떠받드는 나이많은 주변인들,

여자들끼리의 시샘과 질투를 아주 천박하게 표현하는 어설픈 필력....정말 이것들이 괜찮다고 보시는지요.

나도 모르게 아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저렇게 생각하는 것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 라는 안도감이

나에게는 안들거라고 장담하실 수 있나요.

 제발 좀 책임의식을 가졌으면 하네요.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면 저런 드라마는 쓰지 못할 겁니다.

IP : 110.70.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속시원해
    '13.6.15 10:10 AM (58.236.xxx.74)

    제 마음 그대로입니다.

  • 2. 저도
    '13.6.15 10:11 AM (183.97.xxx.209)

    공감 대공감.^^

  • 3. 그 여자
    '13.6.15 10:12 AM (180.224.xxx.58)

    자체가 뼛속부터 싸이코던데요
    제대로 작품이라는 게 나올 리도 없고
    이 글처럼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죠

  • 4. ...
    '13.6.15 10:25 AM (121.166.xxx.165)

    다른 개쓰레기 드라마들도 많던데, 유독 임성한 드라마만 거품물고 늘어지는 원글님같은 사람도 참 한심하고 모자라 보임.

  • 5. 전부
    '13.6.15 10:30 AM (218.148.xxx.1)

    다른 이상한 드라마들이 많아도 임성한 드라마가 유독 더 이상하니까 이런글들이 꾸준히 나오는거죠.
    정말 원글 속이 다 후련하네요. 제가 쓰고싶어도 재주가 없어서 못하던 말들을 다하시니. 애 키우는 입장에서 걱정되요.

  • 6. co_co
    '13.6.15 10:34 AM (211.104.xxx.127)

    원글님 공감이요

    다른 드라마가 이상한 가치관으로 무장해 공중파 낭비하면 '무슨무슨 드라마' 좀 안봤으면 하겠죠
    그런데 임성한 드라마는 나오는 대로 전부 이모양이니 '임성한 드라마' 좀 안 봤으면.. 하는거죠
    막장도 저지경인데 보는 사람있을까? 하는데 많이 보고 시청률 좋다고 방송국에서는 또 그녀 대본 찾고 그래서 더 막강한 막장이 나오는데 또 보고.. 이 패턴이 반복되니까여

  • 7. 영합의 끝판왕 같아요.
    '13.6.15 10:38 AM (58.236.xxx.74)

    대중들도 한 켠에 속물적이고 돈이면 다 된다, 내가 힘있을 때 가르치고 싶은 욕구도 있고
    속에 어두운 면 느끼한 면 다 있잖아요, 사람들이 가진 나쁜면에 최대한 영합해서
    착 달라붙게 쓰는 거 같아요. 알량한 필력 믿고.

  • 8. 방송국들도
    '13.6.15 10:44 AM (98.82.xxx.248)

    정부에서 보조를 받지 않나요? 결국 세금이 충당되는데 한국에서는 세금은 눈먼 돈이라
    금액이 작아서 그런지 자기 돈 내면서도 별로 상관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디서 읽었는데 대중은 생각보다 안 똑똑하다고.. 아 또 가르칠려고 그런다고 한마디 하겠군요.
    내가 누굴 가르친 가르쳐요. 배우기도 벅찬 사람인데.. 여하튼 그래서 로마시대에

    이런 말이 Give them bread and circuses.

  • 9. 그러게요
    '13.6.15 11:01 AM (211.219.xxx.152)

    불량식품 파는 악덕식품업자나 다름 없지요
    그 드라마 보고 같이 미칠거 같던데..
    방송국이 영세 악덕업자 수준이니 뭐..

  • 10. Pictu
    '13.6.15 11:53 AM (175.192.xxx.188)

    왕꽃선녀님인가 하는 거 이후로 의도적으로 절대 보지 않지만,
    언뜻 듣기로도 기함할 스토리들이던데 이 정도면 자각있는 방송관계자와
    연기자들이 알아서 보이콧해야되는거 아닐까요.

    임성한 작가 개인의 불운한 사생활 이후...
    미안한 말이지만 그동안 벌어놓은 거 많을테니
    절필하고 잘 살길 바랐는데;;
    왜 또 나타나서 드라마를 개판 만드는지.
    가랑비에 옷젓는 줄 모른다고 멀쩡한 시청자도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수긍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괴랄한 임성한 사고에 노출되어 뭐가 반윤리적인지,
    뭐가 비상식적인지도 모르게 되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아닐까요.

    다른 막장 드라마도 많다구요?
    다른 막장드라마가 커피라면 임성한 드라마는 티오피입니다.
    제발 시청하지 마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082 발가락 골절로 깁스했는데요 샤워나 비올때 어떻하죠? 2 도와주세요 2013/06/27 9,158
270081 서유럽 여행 상품 노랑풍선은 어떤가요? 6 문의 2013/06/27 9,024
270080 이보영.... 우는 거 보니까 진짜 슬프네요. 3 나쵸 2013/06/27 2,387
270079 테스트기가 임신이라 나오는데 2 임신인줄 몰.. 2013/06/27 1,188
270078 결혼 반지 팔았어요 28 이십년차 2013/06/27 13,214
270077 맞벌이, 전업 논의가 벌어지면 깝깝한게.. 25 ㅇㅇ 2013/06/27 3,522
270076 우희진은 20살 그 드라마 이후로 왜 못 떳을까요? 10 .. 2013/06/27 5,037
270075 새누리 김무성 이거 보셨어요?? 9 ee 2013/06/27 1,552
270074 마트알바의 지존님!~~ 1 궁금해서요 2013/06/27 1,175
270073 랄프로렌 셔츠가 아른거려요ㅠㅠ 도와주세용 11 bloom 2013/06/27 3,076
270072 초1,월욜 빠질 거 같은데, 낼 얘기해도 되나요? 6 !! 2013/06/27 798
270071 지금 직장 버티는 게 답일까요 10 하나 2013/06/27 2,284
270070 머리카락이 쫌 나고 있어요 6 탈모 2013/06/27 1,709
270069 가슴크고 좀 덩치 있으신분들~~ 2 ㅠㅠ 2013/06/27 2,091
270068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3 생각보다 슬.. 2013/06/27 501
270067 둘 중 고른다면요...(사람 성격관련) 7 ... 2013/06/27 862
270066 선생님이랑 아이얘기 하면 자꾸 눈물이 나는데... 7 .. 2013/06/27 1,855
270065 27일 청계광장 7차 촛불문화제 모습 8 손전등 2013/06/27 889
270064 최근 분당이나 판교쪽 아파트 거래해보신 분 7 부동산 2013/06/27 2,776
270063 진중권 진집사 되는 과정 풀버전 有 4 무명씨 2013/06/27 2,161
270062 드디어 전남편에게서 명의이전 받았습니다. 11 명의이전 2013/06/27 4,760
270061 윤상현 나오는 드라마 여러개 보신분~ 11 탈렌트 2013/06/27 2,342
270060 유도분만 or 제왕절개 선택해야 한다면? 6 궁금 2013/06/27 1,991
270059 강아지 훈련 조언부탁드려요 6 강아지 2013/06/27 707
270058 시험이 없는 학교. 참 답답하네요. 5 분당 2013/06/27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