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래도 말실수를 한거 같아요

하늘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3-06-14 17:32:19

지인 아줌마인데 이쁘고 착하고 남편 잘얻어 잘사는

전업 주부 아줌마..

잠깐 공부방도 운영하셨다가 그만두셨습니다만

 

근데 최근에 동시에 어떤 모임에서 알게 된 여자분이

이 분께 돈을 꿔달라고 한모양이에요..

 

원래는 이경우 '안지 얼마 안된사람에게 뭘믿고 돈을 꾸냐'

라고 해야 상황에 맞는 답변인데

 

제가 그만

그거 아저씨가 힘들게 번걸 어떻게 꿔줘요라고..

 

근데 암만 생각해도 이거 자존심에 스크래치내는

소린거 같아요..ㅠㅠ

남편이 벌든 본인이 벌든 여하튼 부부 공동 재산인데

저의 이말이 넘 서운하셨는지

그후로 전화도 없고

안부 문자 보내면 그냥 답문자만 오고...

 

이거 제가 그분 자존심건드린거 맞죠?

ㅜㅜ

어떻게 풀어야 할지..

IP : 211.212.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3.6.14 5:33 PM (171.161.xxx.54)

    제가 둔감한지 그정도 말실수는 다 하지 않나요;;;

  • 2. 실수
    '13.6.14 5:35 PM (121.220.xxx.118)

    에이~ 그걸로 서운 하셨다면 그 분이 좀..그런거 같은데

  • 3. 저도
    '13.6.14 5:35 PM (1.236.xxx.210)

    딱히 말실수로 여겨지지 않는데요.
    저는 제가 그런 표현을 자주 써요.
    "남편이 힘들게 번돈을 어떻게 함부로 써요?"하구요.

  • 4. 나무
    '13.6.14 5:47 PM (203.226.xxx.213)

    하늘님이 전업인지 아닌지에 따라
    실수가 될 수도 있죠..

  • 5. ..
    '13.6.14 5:53 PM (112.168.xxx.32)

    별로 말 실수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가끔씩 말실수 해서 집에 오면 자괴감에 막 죽을꺼 같아요..

  • 6. ㅁㅁ님과 동감
    '13.6.14 6:11 PM (175.199.xxx.143)

    말 자체는 할 수 있는 말인데 글이 미묘하게 사람 마음을 긁어요.
    그걸 그 아줌마도 느꼈겠죠.

  • 7. 그게
    '13.6.14 7:54 PM (211.179.xxx.254)

    같은 말이어도 상황에 따라 또 말하는 사람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지거든요.
    원글님이 마음에 걸려하시는 걸 보니
    다른 사람이 얘기로만 들어선 알 수 없는 뭔가가 있나보네요.
    어쩌겠어요. 앞으로 조심하셔서 다신 실수 안 하심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241 요즘 5세 남자아이들 선물 뭐가 좋나요? 7 dd 2013/07/09 795
274240 수지 성희롱한 일베 16세 회원, 선처 못받는다던데.. 10 유훗 2013/07/09 3,368
274239 이상한 학부모(뭐가 문제일까요?) 이상해 2013/07/09 1,175
274238 죄송하지만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3 .. 2013/07/09 645
274237 분당 미금역 초등학교, 중학교 알려주세요 5 분당 2013/07/09 1,494
274236 솜씨가 너무 없어서..결혼하면 남편이 힘들어 할꺼 같아요 8 .. 2013/07/09 1,893
274235 전 나이가 드니 인간관계 모임들이 싫어집니다.. 14 각종모임 2013/07/09 7,433
274234 이런 지롤도 하네요,,,이거 믿는 사람 손들어요 2 ㅂㄹ ㅁㄱ 2013/07/09 1,216
274233 서울시, "강남역 침수 불법 공사 때문… 서초구는 공사.. 2 강남역침수사.. 2013/07/09 1,213
274232 장마철 제습기가 신세계네요. 8 ..... 2013/07/09 3,496
274231 호텔 질문입니다~ 부릉 2013/07/09 484
274230 우리나라 전업이많은 이유 머가있을까요~? 31 2013/07/09 4,275
274229 아들과 둘이 방학..정보 부탁드려요^^ 6 방학 2013/07/09 919
274228 어찌하면 50대가 30대 후반으로 보이나요 8 -_- 2013/07/09 3,138
274227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4층에서 신생아... 20 ChaOs 2013/07/09 9,598
274226 7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09 510
274225 토마토 10키로 인터넷으로 싸게 살만한데가 있을까요? 3 .. 2013/07/09 1,373
274224 만성요통에 mri 예약했는데요... 6 장맛비 2013/07/09 1,039
274223 규동 어떻게 만드세요? 8 삼시세끼 2013/07/09 1,155
274222 부탁 좀 드립니다. 부탁 좀 드.. 2013/07/09 607
274221 잠도 안 오고 ..영어 한마디 여쭤요 5 새벽영어 2013/07/09 1,094
274220 관계리스?생각보다 엄청 많은가봅니다 4 ㄴㄴ 2013/07/09 3,043
274219 야심한 밤 넋두리 5 음음.. 2013/07/09 1,726
274218 갱년기 증상에 좋은 석류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2 rudal7.. 2013/07/09 2,541
274217 중국인들 문화 보니까 참 환상적이고 흥미롭네요. 16 중국 2013/07/09 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