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부동산 왜 그러는 걸까요?

이사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3-06-14 09:40:35

얼마전에 아파트 갈아 탔어요. 소형아파트 팔고 중형으로 샀어요.

계약금 치르고, 중도금 치르고, 낼 모래가 잔금 날이예요.

이 동네 부동산 세군데 내놨었어요.

한곳은 지인이 소개해줘서 내놨고, 두번째는 부동산 사장님을 알지는 못하지만 저희와 같은동에 사시는분이라고 들어서 내놓고, 세번째는 저희동에서는 거리가 좀 떨어진곳에 전혀 모르는곳에 내놨었어요.

생각지 않게 사는곳에서 좀 떨어진 부동산에서 매매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어서 일부러 좀 거리가 있는 부동산에 내놓았어요.

결국엔 같은동 사는 부동산 사장님과 인연이 닿았는지 이분이 매수자를 구해오셔서 매도,매수 동시에 진행했지요.

지인이 소개해준 부동산은 거래된지 이틀만에 전화 왔더라구요.

매매계약 됐냐, 아쉽다, 축하한다 뭐 이렇게요. 겉으로는 내색안하시만 내심 소개 받아 젤 첫번째 내놓은 부동산인데라며 서운해 하시더군요.

그리고 세번째 부동산은 집을 내놓긴 했지만 몇번 매수자 데려오고 매도 물건 구해오시는데 영 저와는 안 맞았고 불편했었어요.

부동산들 매물 다 공유하니 저희집 팔린거 제가 내놓지 않은 부동산들도 다~~ 안다고 봐야할텐데.

이런저런 전화 일체 없다가 잔금이 낼 모래인데 그 세번째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네요.

이사했냐고 먼저 묻더군요. 아직이라 대답하니 또 몇단지로 이사가냐고 캐 묻더군요.

대답해주기 싫었지만 그래도 예의상 몇단지라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아~~ 얼마에 팔린 이 물건이시죠? 이러고 다시 캐묻는 거예요.

순간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건 왜 물으시냐고 소심하게 버럭했네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아~ 잘 하셨다고요. 축하드려요. 이러면서 서둘러 끊더군요.

국토부에 실거래가 다 공개되는데 왜 굳이 전화까지해서 확인하는걸까요?

아직 잔금 마무리가 안돼서 긴장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런 전화를 받으니 좀 걱정되네요.

이 부동산 뭔 꿍꿍이일까요?

IP : 211.63.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꿍꿍이가 있을까요
    '13.6.14 9: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뭘 어쩌지 못할텐데 그냥 심통이 나서 그러는것 같아요.
    신경 안쓰셔도 될것같아요.

  • 2. 그냥
    '13.6.14 9:50 AM (203.142.xxx.231)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셔도 될듯한데요. 자기네 전산에 같이 공유를 하는데 그 물건을 사셨나. 이게 궁금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알고 있던 집이다보면

  • 3. 그냥 시세확인차
    '13.6.14 10:35 AM (121.134.xxx.193)

    매매가 확인하려고 전화했을거예요.
    국토부실거래가 올라가는 기간갭이 생기니까 바로 알 수는 없잖아요.
    서로 친한 부동산들 외엔 다 터 놓고 알리지는 않잖아요.
    좀 지나서야 국토부든 뭐든 알게 되지만요.
    그 사람들은 최근 매매동향을 바로 알아야 할 사람들이니 당사자한테 확인전화 한 모양이죠
    그게 젤 정확할테니...
    그리고
    잔금 안 치렀다고 긴장하실 일이 뭐 있나요?중도금 치렀으면 끝난 단계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244 푸쉬업과 스쿼트만으로도 체력이 좋아지네요 5 레온 2013/06/26 2,746
269243 지난방송을 보고 싶은데요 엄마천사 2013/06/26 479
269242 일베가 윤알몸 옹호하는거 일베가 쓴글에 대해서 조작조작 2013/06/26 684
269241 롯데 타워 사고 났네요 4 조아조아 2013/06/26 1,855
269240 매실 담을때요 3 급질 2013/06/26 824
269239 무섭네요 4 c.c 2013/06/26 1,265
269238 표창원..남자로서 멋있네요! 9 2013/06/26 2,141
269237 길냥이들 봉양 중인데요.. 4 차차부인 2013/06/26 780
269236 냉동실에 둔 깐 밤 어떻게 해야 맛있게 먹을까요 1 오래된 2013/06/26 1,062
269235 의정부사는데요 영어공부하려는데 학습지영어 어떤가요? 1 아줌마영어공.. 2013/06/26 805
269234 핸드폰 게임비로 100만원 나왔는데요..구글 플레이스토어 5 열라면 2013/06/26 3,046
269233 6월 26일 경향신문 만평 세우실 2013/06/26 529
269232 곧 30대중반인데 데이트비용을 전혀 안내는 게 정상인가요? 37 나오55 2013/06/26 13,699
269231 주식 어케될까요? 4 ᆞᆞᆞᆞ 2013/06/26 1,315
269230 치과보험궁금 2 .. 2013/06/26 565
269229 주민등록번호가 바뀌게 생겼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궁금 2013/06/26 1,605
269228 국정원, 盧서거 때도 추모 비판댓글 유포" 18 ... 2013/06/26 1,421
269227 학교에서 배운 것 중, 살면서 쓸모있는거 뭐있으세요? 6 한량 2013/06/26 1,233
269226 컴도사님들 64비트를 32비트로 6 도라 2013/06/26 706
269225 제2롯데월드 사고 개이버에는 뜨지도 않네요. 3 2013/06/26 1,482
269224 담양 쪽 엄마 모시고 갈려고 하는데요 1 국내 여행 2013/06/26 581
269223 노대통령 생각하며 밤새다가 새벽에 이글 보고 화가나서요. 6 .. 2013/06/26 1,275
269222 암보험 불입하면서 드는 생각 4 갈등 2013/06/26 2,078
269221 카라게치킨 3 닭튀김 2013/06/26 872
269220 레인부츠 2 어제의 악.. 2013/06/26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