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적당하지 않은 공주병 ㅜㅜ

공주병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3-06-06 18:11:16
주위에 39세인데 애는 7세 한 명...
본인이 엄청 예쁘고 동안인 줄 알아요.
고양이상이라서 눈이 똥그랗긴한데
그렇게 미인은 아니거든요.

동안의 기준을 투명한 피부에 비중을 두는데
피부가...얼굴피부가 웬만한 사람 손등거죽같거든요.
본인은 피부 좋고 주름 없다고 자신해요.
제 지인 중 그언니와 동갑인데
진짜 동안이고 피부좋은 언니 있거든요.
그 동안인 언니는 피부과 가서 피지제거하려해도
피부가 탱탱해서 짜지지가 않아요.
근데 제지인을 만난 적있는데 그사람을 왜 동안이라고 하는 지 모르겠대요.

정말 처음 만났을 때 예의상 대놓고 아니라고 했어야하나 싶을 정도로 이제는 그런 소리 들으면 그사람을 피하고 싶어요.

적당한 공주병은 자신감이고 자존감이라 생각하는데
그 분은 정말 과해서 꼴불견이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ㅜㅜ

아이가 7세 동갑에 같은 유치원보내면서
극도로 그 분과 거리를 두고싶어져서 더한 것 같아요.

그집 아이가 소아정신과 1년 넘게 다니는데
작년 다른 원 다닐 땐 웬만하면 참았는데
올해 같은 원 다니면서 그집아이의 부정적인 말들에
제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아서 제가 속이 더 좁아집니다.

제아이가 그린 사람 그림을 보고 그 집아이는
야! 이게 사람이냐? 이게 뭐냐? 라고
못그렸다고 타박하고
자전거보조바퀴 자기는 뗐다고
뗀 다음 날 우리아이한테
야 넌 아직도 네발 타냐? 니가 뭐 애기냐? 라고 놀리고
동네 6살 동생한테는
그아이가 로보트 그린 걸 보고는
야 이게 낙서지 무슨 로보트냐?
그 동생이 이거 로보트 맞다고 몇번을 얘기해도
끝까지 하원차량에서 큰소리로 낙서라고 해서
6세를 울리고야 말아요..

정색하고 그엄마한테 얘기하기는 좀 그래서
좋게 돌려 그얘길하며
다른 친구한테 칭찬 좀 해주라고하라했더니
심각하게 여기지도 않고 얘기할께~라고만 해요.

엄마는 공주병, 아이는 비난쟁이 ㅜㅜ

정말 멀리하고싶은데
내년에 학교도 같이가야하는데
참 어렵네요....
IP : 180.230.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통점은
    '13.6.6 6:13 PM (58.236.xxx.74)

    모자가 현실인식이 전.....혀되지 않고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거네요.

  • 2. 에휴
    '13.6.6 6:35 PM (95.91.xxx.151)

    그 집 식구들 안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571 82쿡 사이트를 크롬으로 접속하는데 계속 광고사이트로 연결되요... 3 소심녀 2013/06/26 519
269570 중고생이 좋아할만한 책 좀 추천해주세요... 인터넷소설도 좋아요.. 1 소설 2013/06/26 416
269569 압력밥솥을 사야하는데말에요 1 해라쥬 2013/06/26 488
269568 오이소백이를 담갔는데 싱거워요. 액젓 추가해도 될까요? 4 좋아 2013/06/26 926
269567 명치 통증에 관하여 5 zzz 2013/06/26 2,835
269566 촛불..언제쯤 나가실 건가여? 3 ㅎㅎ 2013/06/26 883
269565 <WSJ> "한국은 정보기관이 기밀문서 공개.. 4 무명씨 2013/06/26 877
269564 매실주 매실 커야하나요? 6 매실 2013/06/26 1,038
269563 입생 로랑 카바시크 빨간색 가방이요~~~~~!! 4 입 쌩깔 수.. 2013/06/26 1,604
269562 대학교수 시국선언 1 시국선언 2013/06/26 978
269561 너무 차이가 나는 두 아들 때문에 고민이예요 7 고민 2013/06/26 1,817
269560 이번엔 백악관에 서명 청원 안하나요 ? 4 깡통진보들 2013/06/26 411
269559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해외로까지 확산 4 샬랄라 2013/06/26 801
269558 다음주에 하는 황금의 제국 기대되네요 5 드라마 2013/06/26 1,014
269557 급질문)사진뽑는 가격이 너무 바가지같은데 봐주세요ㅠㅠ 3 너무비싸네 2013/06/26 1,056
269556 위대한 캐츠비 그래픽합성 장면들,,, 4 코코넛향기 2013/06/26 1,014
269555 바나나 상태가 이상해요. 처음보는 거라.. 5 gjr 2013/06/26 2,359
269554 종종 보이던 질떨어지고 섬찟한 노빠 운운 글들이..국정원 작품이.. 3 ... 2013/06/26 600
269553 국정원 이미 대선때 트위터에 “NLL 갖다 바쳤다” 글썼었다!!.. 1 헤르릉 2013/06/26 743
269552 [실황} 26일 청계광장 촛불문화제 6 손전등 2013/06/26 987
269551 이사 넘 어렵네요~빌라좀 봐주세요 이사고민 2013/06/26 615
269550 다 큰 남동생이 맞고 왔다고 누나 셋이 합심해서 몰려가네요 1 오로라 공주.. 2013/06/26 1,828
269549 떡볶이와 환상의 짝꿍은? 27 냠냠 2013/06/26 3,415
269548 늙으면 목이 굵어지나요? 5 40대 2013/06/26 1,856
269547 냉장고가 안돌아가요 ㅠㅠ 궁그미 2013/06/26 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