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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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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고 ..출산 장면 보니 좀 가소롭(?)네요..ㅋㅋㅋㅋ

확실히 조회수 : 10,986
작성일 : 2013-06-03 22:17:51

지금 한창 장희빈이 아이 낳는 장면인데요

제가 미혼일 때는 저런 장면 보면서...신기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진짜 저러나.....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무지하게 궁금했는데

 

막상 실제로 아이 낳고 (자연분만) 

저런 장면 보니..풋~하고 웃음이 나와요.

 

저렇게 소리 꽥꽥 죽을 듯이 계속 안 지르는데....

악..하다 쌕~쌕~...악~~..하고 ..이러고 마는데.

단지 그 시간이 길 뿐인데...ㅎㅎ

 

드라마 출산 장면은 참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군요.

IP : 182.209.xxx.4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ㄷ
    '13.6.3 10:20 PM (175.197.xxx.37)

    전 넘 아파서 소리도안나오더군요

  • 2. 원글
    '13.6.3 10:23 PM (182.209.xxx.42)

    그러니까요...저렇게 과장되게 소리 지르시는 분
    정말 못 봤거든요.
    끙끙..앓는 소리랄까...그러다가 아무렇지도 않다가 다시 묵직한..뭔가가
    이런 비유 뭐하지만.^^
    묵은 그게..꽉 차서 안 내려오는..

    저렇게 드라마처럼 줄기차게 저렇게
    계속 지속적으로 죽을 것처럼..그렇지는 않았는데.

    크크...드라마니까요~~!!

  • 3. ㅋㅋ
    '13.6.3 10:33 PM (119.71.xxx.65)

    저도 방금 보면서 같은생각했어요.
    저렇게 소리지를 기운이 어딨나 외마디 악소리도 안나오게 아픈데 이럼서요.
    출산장면볼때마다 악몽이 떠올라요 ㅠㅠ

  • 4. hidream
    '13.6.3 10:34 PM (175.195.xxx.214)

    음...윗분은...머죠? 글마다.....

  • 5. 아이둘
    '13.6.3 10:37 PM (110.9.xxx.243)

    사람마다 달라요 전 엄청 소리질러댔어요. 신생아실애기 다 나은듯 말이죠^^

  • 6. 으흠
    '13.6.3 10:43 PM (125.189.xxx.14)

    큰 애는 소리 한번 안 지르고
    둘짼 소리 엄청 지렀네요ㅠ

    지긍 생각해도 x팔려요

  • 7. 첫애
    '13.6.3 10:47 PM (117.85.xxx.121)

    무통없이 자연분만 했는데 저도 진통 중에 엄마 찾고 저리 소리 질러댔어요ㅎ
    둘째 막달 다되가는데 방금 출산 장면보고선 그때 생각나서 벌써 무서워져요ㅜㅡ

  • 8. ..
    '13.6.3 10:49 PM (175.249.xxx.143)

    오늘 밤 이상한 댓글 다는 거북이 출현이네요.ㅎㅎㅎ

  • 9. 근데
    '13.6.3 10:49 PM (122.37.xxx.113)

    전 미혼인데 리플 보니까 '실제로 출산 저렇게 안 힘든데 과장해서' 웃기다는 게 아니라
    '실제론 너무 아파서 소리 지를 힘도 없는데 잘 알지도 못하고 저러는 게' 웃기다 그 소린가봐요?
    더 무서워졌음 ㅎㅎㅎ

  • 10. 이상한 애들
    '13.6.3 10:50 PM (122.37.xxx.113)

    한두번도 아니고 뭐 반응을 합니까 ㅎㅎㅎ 저 년 또한 지나가리라.. 이번엔 꽤 엉금엉금 거리겠지만.

  • 11.
    '13.6.3 10:50 PM (223.62.xxx.238)

    원글님
    님께서 겪으신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전 애 몸무게 넘나갔고 머리가 커서 내내 비명 3시간씩이나
    병원이 떠나갔어요
    내 옆에 여아 낳던 임산부 소리 별로안내고 쑥!
    울동서
    아프네하고 대기실에서 10분만에 쑥!
    저는 난산이였다네요 의사가요
    골반이 좁아요
    원글님이 편하게 낳으신게 신기하네요 저는

  • 12. 사람마다
    '13.6.3 10:52 PM (14.52.xxx.59)

    다르죠
    분만실 가보면 소리지르다 간호원한테 욕먹는 여자부터
    잠자다 일어다 끙하고 애기낳는 여자까지 있는데요
    예전엔 초산부 나이가 어렸고,따로 촉진제 같은거 없이 한방약이나 먹었을테니 저럴수도 있다고 봐요
    회음절개도 안하고 낳잖아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출산하면서 끙,하고 응애하면 그것도 웃기죠 ㅎㅎㅎㅎ

  • 13. 언제나...
    '13.6.3 10:52 PM (211.117.xxx.174)

    아는 친구가 분만시 소리를 엄~~~청 질렀나봐요..ㅡ
    출산 직후 회음부 꿰멜 때 ...의사가 묻더래요..
    아까 소리 넘 지른 거 창피하지 않냐고.
    ......
    .....
    그 친구 왈......
    " x 팔린걸로 따지면야.....
    지금이 더 x 팔린데요..."
    친구들 모두 그 얘기 듣고 뒷 목 잡고 쓰러졌다는...ㅠㅠ^^;

  • 14. 이상한 애들님 때문에 빵터졌어요.
    '13.6.3 10:54 PM (211.234.xxx.161)

    저* 또한 지나가리라
    이번엔 놈 같은데요.

  • 15. 저는 원글님 이해
    '13.6.4 12:06 AM (68.36.xxx.177)

    원글님은 그냥 끙~ 힘주고 심한 고통없이 쑥 낳았다는게 아니라 너무 힘들고 자기도 모르게 아래배에 힘이 들어가니 그 힘 주는 순간에는 목으로 소리낼 기운이 안 남는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둘 낳았는데 배에 힘이 들어가면 거기에 힘을 모아야하기 때문에 소리를 지를 수가 없어요.
    물론 그 힘 들어가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소리지를 수 있고 죽을 거 같이 아파서 울고 소리 지르고 하지요. 하지만 자궁이 수축할 때에는 저절로 입과 턱에 힘이 들어가서 입 벌리고 소리지를 여유가 없던데...그리고 그 필요한 순간에 힘을 안 주면 애기가 안 나오기도 하고요.
    아마도 소리를 계속 지르게 되는 경우는 문이 안 열리고 자궁수축만 계속되는 경우가 아닐까요. 초산인 경우 그 시간이 매우 길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본격적으로 문이 열리고 아이가 돌고 내려오게되면 소리만 지를 수 없는 상황이 된다고 보죠.

  • 16. 푸쉬를 할때는
    '13.6.4 4:37 AM (211.234.xxx.234)

    소리를 못지르지만 자궁문이 다 열려서 분만시작하기전까지 주기적으로 오는 고통은 정말 미칠것 같았어요 ㅠ.ㅠ 둘째때는 확실히 덜했지만 첫째때는 완전 죽음이었네요..나좀 죽여달란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진통이 없는 고요한 시간이 끝날즈음 밀려오던 그 두려움은 지금도 잊혀지지않아요..근데 뭐...그걸 알면서도 또 둘째 낳은걸보면 좀 이상하긴 하네요 ㅎ

  • 17. 꾸지뽕나무
    '13.6.4 6:52 AM (175.223.xxx.91)

    진짜처럼 찍은 드라마 있긴 있었는데 제목은 기억안나네요...

    제가 애 셋을 다 다른병원서 낳았는데 셋다 똑같이 들은말이 아래에 힘을주려면 소리질러 위로 힘주면 절대 안된다고 그래서 무통없이 소리못질러봤네요ㅠㅠㅠㅠ
    근데 진짜 소리마구 지를수없는 상황. 이 악물고 아래에 힘주니라고;;;;;;;;
    소리지르시는 분들은 진통할때를 말씀하시는거죠

  • 18. 우유좋아
    '13.6.4 11:43 AM (115.136.xxx.238)

    통증에 대해선 손에 꼽힐만큼 잘 참는 사람인데요,
    출산할때 비명은 통제가 안되는 경우였어요.
    우아하고 침착하게 비명없이 낳으리라 다짐했어도, 소리를 질러야 그나마 통증이 줄어들더라고요.
    드라마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출산때 비명이 불필요한 과장이라는 판단은 원글님 개인적인경험에만 기준한 편협한 생각이지 싶습니다.

  • 19. dd
    '13.6.4 11:47 AM (124.52.xxx.147)

    사람 나름이에요. 너무 고통스러우면 소리 잘 안나오기도 하지만 초기 진통에서 본격 진통으로 넘어갈때 제 옆의 여자는 소리 지르고 난리던데. 싸가지 없는 간호사년이 소리지른다고 야단치고 산모를 막 혼내요. 쯥~

  • 20. ...
    '13.6.4 3:17 PM (210.222.xxx.1)

    소리를 지르긴 질렀는데
    저렇게 목에서 나오는 꽥꽥소리가 아니라
    정말 가슴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소리었어요.
    우어어어어~~~~~~~ 이런소리요.
    어떻게 보면 동물의 울부짖음 같기도 한...ㅋ

    절대 아~아~!! 아악~ 이런 예쁜 비명은 안나오던데요.ㅠ

  • 21. 친절한 박씨.
    '13.6.4 6:23 PM (218.38.xxx.105)

    저는 애둘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는데요. 저는 진통이 허리로 왔어요. ㅠㅠㅠㅠㅠㅠ. 허리가 아프면서 머리 정수리까지 전기오는 느낌. 아마 전기고문은 이런걸 겁니다.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너무 아프니깐 소리가 안 나왔어요. ㅠㅠㅠ 충무로 제일 병원에서 출산했는데, 저 같은 경우 자궁이 뒷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진통이 엄청 아플거라고 의삿선생님께서 소리 지르라고 했지만, 꾹 참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반전은 아기 낳은후 아기모습보면 다 잊혀진다는 신기한 사실.!~

  • 22.
    '13.6.4 6:54 PM (59.6.xxx.80)

    가소로울 것 까지야 없죠, 원글님이 겪은 출산 경험과 다 똑같은거 아니니까요.
    저도 소리 내지 않고 버텼지만, 옆에서 소리 지르는 산모들 보니 또 장난 아닌 산모들도 있었어요.
    제가 첫아이때는 유도분만 하러 들어갔는데, 약이 잘 안들어서 3일동안 분만실에 들어가 있었거든요.
    수많은 산모가 제 앞을 스쳐지나갔죠.
    몇 분 주기의 진통이 올땐 원글님처럼 그러죠. 나중에 애 나올때 다되면 몇 분 진통이 아니고요, 이번 진통 밀려가면 다음 진통 바로 와요, 저 계속 소리지르는 산모 진짜로 봤어요. 전 너무 아파서 소리도 안나오던데, 소리 지르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23. 댓글들보니
    '13.6.4 6:55 PM (203.142.xxx.231)

    그냥 제왕절개한..제가 다행이라고 느껴지네요. 생전처음으로..
    저는 양수가 터져서 유도분만하려다가 그 유도분만 약이. 몸에 들어가도 진통이 없어서, 이틀동안 노력하다가 수술했네요.

  • 24. ??
    '13.6.4 8:40 PM (58.240.xxx.250)

    출산은 사람마다 달라요.

    초산이라도 삼십분만에 낳는 사람도 있고, 이틀에 걸쳐 진통하는 사람도 있고, 진행속도도 개인차가 있지요.

    제가 이틀이 걸쳐 진통한 사람인데요.
    그 중반쯤엔 문맥도 맞지 않는 큰소리가 막 나오고 수술해 달라고 나도 모르게 절규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하루를 넘겨 막진통쯤 되니까, 원글님 얘기처럼 심장이 금방 멈출 것 같고, 호흡법도 못할 정도로 숨이 막혀 아무 소리도 안 나오고 그렇게 되더군요.

    오히려 나중엔 조용해져서 죽을까봐 남편이 놀랬다고...ㅜㅜ

    너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예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아기를 다 금방 쑥쑥 거의 진통도 없이 배앓이하듯 낳으셨대요.
    그래서 그렇게 소리지르는 산모들 이해 못하시더니, 저 고생하는 거 보시고 이해하시더군요.

  • 25. ...
    '13.6.4 8:51 PM (61.79.xxx.13)

    저는 둘 낳으면서 비명한 번 안질렀어요 ㅋㅋ
    이를 앙 다물고 핏줄이 터져나갈것처럼 해도요..
    옆에 산모가 너무 비명을 질러대니 그 산모보고 옆에 사람좀 보라고(저 ㅋㅋ)
    저렇게 애 낳는 사람도 있는데 너무 미안하지 않냐고 호통을 ㅋㅋ

  • 26. ..
    '13.6.4 10:26 PM (203.236.xxx.253)

    나중엔 소리도 안나오죠. 그냥 기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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