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고도 친구처럼 지내는 관계;;

뿅이 조회수 : 9,688
작성일 : 2013-05-30 09:24:54
헤어진지 2년이나 지났는데도
한달에 한번씩 안부묻고
언제 한번 만나자고 그러고
서로서로 조심해가면서 문자 주고받고 너무 아무렇지않게
잘 지내요
서로 미련이 남아서 그런걸까요?
사실 전 좀 미련이 있긴한데...
보통 이런경우 결말이 어떻게 나나요?
사실 다시 보려해도 또 싸울까봐 두려워서 못보겠네요...
그냥 친구라도 좋으니 이렇게 서로의 곁에 있어줬음 좋겠어요
또 다시 잃기 싫은 마음... ㅠㅠ
IP : 182.212.xxx.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3.5.30 9:28 AM (180.65.xxx.29)

    마음 접으면 끝나는 관계 같은데요
    남자가 미련 남아 있으면 미지근 하게 그렇게 둘것 같지는 않아요
    원글님은 미련
    남자는 아직 다른 여자가 없으니 보험 같아요

  • 2. ???
    '13.5.30 9:31 AM (175.253.xxx.28)

    서로 사귀고 사랑했던 사람이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전 이해 안되요

  • 3. 그런경우
    '13.5.30 9:32 AM (211.234.xxx.249)

    한쪽이 묘한 감정이 남아있다면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연인이었던 상대가 친구가 된다라...
    전 그렇게 감정이 말끔하고 세련된 사람이 아닌지라
    친구가 된다 할지라도 어떤계기나 상황에 따라
    남자 여자는 또 불꽃이 필수도 있는거라서요.
    전 그런 친구커플(?)별로에요.
    그런 친구커플이 내 연인이나 배우자라면
    언제라도 가능성(?) 있는 사이로 간주 할 듯 합니다.
    차라리 이혼했던 커플 이라면 자식문제도 있고
    해서 이해라도하지.

  • 4. 뿅이
    '13.5.30 9:35 AM (182.212.xxx.85)

    그 사람도 계속 언제한번 얼굴 보자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조심스럽다며
    저랑 헤어지고 수십명의 여자들을 만나봤지만
    저 같은 사람이 없더래요
    헤어지고야 할았다며 미안하다 하네요
    그런데 직접적으로 다시 잘 해보자는 말은 하지 않았구
    꼭 다시 한번 보자 이 말만 하네요
    "나도 너한테 많이 조심스러워서 그래"라면서...
    제가 이렇게 또다시 헤어지는것보다 결혼생각 있을때
    다시 만나자고 했더니
    얼굴이라도 한번 보자고 그래요...
    재회가능성 있는것같긴 한데
    똑같은 이유로 또 헤어져서...
    평생 소식도 못듣고 사는 사이가 될까봐
    덜컥 겁이나요

  • 5. 뿅이
    '13.5.30 9:41 AM (182.212.xxx.85)

    친구사이라는 말이 조금 혼란을 주는것 같네용
    소위말하는 그런 친구가 아닌
    "일은 많이 힘들지 않아요?"
    "우리 그때 함께 걸었던 거리를 지나가다 생각이 나서
    문자해봐용"
    "그쪽에서 일하고 있으면 나도 그쪽으로 가는데 점심 같이 할까요?" 요정도 물어보는 사이...
    아직 헤어진 이후로 한번도 만난적 없구요
    서로 조심스러워서 일부러 존댓말도 쓰고 있네요
    서로에게 지금은 여자친구 남자친구 없구요

  • 6. 뚜웅딴지
    '13.5.30 9:45 AM (121.137.xxx.17)

    그럴땐 딱 자르는 겁니다. 그래야 당신이 원하는것을 얻을 수 있어요. 미지근하게 그냥두면 그사람 못옵니다. 미지근하게 그냥두다 어쩌다 미지근하게 결혼한다해도. 평생 미지근하게 살아야 합니다.

  • 7. 둘다
    '13.5.30 9:46 AM (211.234.xxx.249)

    묘한 감정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여차하면 다시 만날...
    잘 생각해보고 다시 만나봐요.
    아니면 헤어지죠. 젊은데 뭘 걱정?

  • 8.
    '13.5.30 9:52 AM (61.33.xxx.133)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없기 때문에 그래요.
    어느 한쪽에 애인이 생기면 바로 사그라들 관계.
    다른 분 만나다고 헤어지면 또 연락오고, 또 연락오고.
    그냥 보험같은 관계인거죠 뭐.

    원글님이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강하게 어필해 보세요. 다시 연락 안할 각오는 미리 하셔야되구요.

  • 9. 인연이있으면
    '13.5.30 9:59 AM (39.7.xxx.29)

    결혼까지도가지않을까요ᆢ사람앞날한치앞도모르니ᆢ어떻게든 원글님 행복한방향으로풀리시길 기원드려요 미혼남녀간에 뭐가두려울까요~~^^*?

  • 10. 주기적으로 연락오는게 더 이상
    '13.5.30 10:10 AM (222.97.xxx.55)

    한번씩 편하게 자고싶다로 솔직히 느껴지네요
    정말 진심이고 만나고싶다면 남자가 나서서 약속을 잡겠죠..언제 어디에서 보자..이렇게..

    글만 읽어봐선 원글님이 더 미련이 많은거 같기도 하네요..저런경우 여자가 연락 싹 끊으면 남자도 안와요

  • 11. 2년이나 지나도
    '13.5.30 10:12 AM (72.213.xxx.130)

    사귀기엔 애매한 관계인 거죠. 계륵같이

  • 12. 근데
    '13.5.30 10:30 AM (211.253.xxx.253)

    82를 보면서 항상 늘 느끼는 건데요

    이런식의 고민상담글이 올라오면 항상 댓글들은 매정하기가 짝이 없는것 같아요 특히 82에선요
    아직 마음이 있는데 저쪽도 그럴까요..하고 물어볼수 있지 않나요
    어차피 확률은 그렇거나 아니거나 둘중 하나 일텐데 어쩌면 거의 댓글은 하나같이

    "원글님 혼자만 좋아하는거지 저쪽은 마음이 하나두 없어보여요"
    "원글님만 끊으면 금방 끊어질 사이에요"
    "여자만 너무 매달려요"
    "남자는 마음이 전혀 없네요"

    이런 댓글들 뿐일까요
    참 항상 느끼지만 사람들 마음이 심술궂어요

    돈드는것도 아닌데 쓰는사람이 듣고 기분좋고 힘을 얻을수 있는 얘기좀 해주면 안되나요

    이렇게쓰면 또 원글님 생각해서 댓글 단거라고들 하시겠죠
    하지만 원글님한테
    "전혀 아닌것 같으니 마음을 싹 자르고 마세요"

    라는 댓글 달았다고 약이 될만한 조언은 아닌거 같아요

  • 13. 아아오우
    '13.5.30 11:23 AM (175.223.xxx.3)

    님과 헤어지고 수십명의 여자를 만났다자나요....;; 전 싫을것같아요

  • 14. ㅇㅇㅇ
    '13.5.30 11:48 AM (218.238.xxx.159)

    211253님
    남녀간의 애정의 미묘한 감정을 짧은 글자로 담기에는 너무 정보가 부족한거에요
    그러니까 여기분들은 짧은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만 가지고 다 자기 나름대로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해주는거죠.
    이런조언 저런조언이 있는거지
    다 심술궂은건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랑 헤어지고 수십명의 여자를 거치고
    전 여친을 다시 찾는것에서 대부분의 여자들은 좋은 평가를 내리기 힘들죠..

  • 15. 근데
    '13.5.30 12:34 PM (211.253.xxx.253)

    211253 인데요
    댓글을 보면, 원글님이 '헤어지고 수십명의 여자를 거치고' 라는 새로운 댓글을 달기 이전에도
    심술궂어 보이는 댓글은 이미 보이거든요

    제얘기는 이번글만 보고 한것은 아니고
    대체적으로 이런식의 글이 올라오면 항상
    댓글들은 같은 양상을 보인다는 얘기였습니다.

    여기서 많이 봤거든요

    일단 시각자체가 "보니까 당신만 매달리고 있구만 뭘..남자는 마음이 하나두 없는데.." 그런 시각인거죠

    제말이 안 믿겨지시면 자유게시판에 오른 이런종류의 글과 그 댓글을 한번 죽 찾아보세요

  • 16. 211253님 동감
    '13.5.30 1:10 PM (183.98.xxx.178)

    211253님이랑 동감이네요
    여기는 유독 저런 댓글들 많아요
    물론 218238님처럼 원글쓰는 님들 다칠까 좋은 맘으로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물론 있지만

    정말 심술궂게 답글 다는 사람들 많아요,
    뉘앙스가 "니가 받고 있는 사랑은 아무것두 아니야"라는 듯한?
    굳이 콕콕 찍어서 비아냥거리고

  • 17. 오프라
    '13.5.30 1:53 PM (211.199.xxx.99)

    두분다 미련이 있는건 확실하네요..그런데 다시 이별할까봐 두려워 시작 못하는거구요..

    공식적으로 이미 헤어진 사이..하지만 다시 시도해볼수 있을거라는 희망의 창문이 아직 열려있는 상태

    이런경우..이별의 원인이 무엇이었냐에 따라 다시 재결합 할수도 있는 문제인듯 해요

    다시 결합해도 ..아닐꺼 같다는 생각 들면..전번을 바꾸던지 ..스팸으로 처리하던지..확실하게 하는게

    님과 그분을 위해서도 좋아요

  • 18. --
    '13.5.30 6:59 PM (188.99.xxx.106)

    딱 그만큼의 감정인데 전 마음 아프지만 싹 끊고 새출발하겠네요.

    남녀 사이 친구없어요. 더구나 사귀었던 사람과?? 네버.

  • 19.
    '13.5.31 1:51 AM (223.62.xxx.150)

    친구 못되는건 지금 님 마음 때문인것 같아요.
    남자분은 한번보자하는데 못보면서 마음 졸이는 님 마음...
    차라리 그냥 한번 보세요.
    사귀던 사이 문제 있어서 헤어진거... 그 문제 어디 가진않아요.
    다만 다시 만나서 그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느냐...
    그냥 친구로 지낼려는거라면?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감정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185 아기랑 비행기타고 갈때 어떤 좌석이 좋을까요? 8 에미레이트항.. 2013/06/25 2,806
269184 나물 해먹고 싶어요..도와주세요^^;; 9 .. 2013/06/25 1,482
269183 혹시 클래식 음악 해설 해 주는 인터넷 싸이트 없나요? 1 음악 2013/06/25 893
269182 짠돌이 신랑이 웬일로 예쁜짓을 했네요~~ 9 서쪽해서 해.. 2013/06/25 2,135
269181 ‘평화와 통일의 열쇠’는 바로 ‘젊은이’ 스윗길 2013/06/25 339
269180 구가의서 14 잔잔한4월에.. 2013/06/25 2,598
269179 7살 딸아이 한의원에서 보약좀 먹이고 싶은데요 잘보는데 추천좀 .. 3 택이처 2013/06/25 1,416
269178 뒷굼치로 걷는 사람들 일부러 그렇게 걷는건가요? 4 ㅇㅇㅇ 2013/06/25 1,355
269177 상어 너무어려워요. 상어 2013/06/25 940
269176 3-4일 전업주부 생활하고 느낀 점 36 이런건가 2013/06/25 7,673
269175 모든 잘못을 다 용서할테니.. 5 고구마싹 2013/06/25 1,166
269174 또 연예인 때리기인가? 동네북도 아니고.. 심심하니? 6 참나 2013/06/25 1,462
269173 안마방도 건마잇거든요 7 근데 2013/06/25 3,821
269172 박지성 받은글 완결판 14 잔대가리 대.. 2013/06/25 12,154
269171 영어 한 줄 해석 부탁드려요~ 8 .. 2013/06/25 580
269170 어제 한혜진, 오늘 김태희..정말 아름답네요 15 눈이즐겁네요.. 2013/06/25 3,605
269169 녹차의 맛 영화 2013/06/25 665
269168 주식으로 돈번 사람들 대부분이 나중엔 남는거 별로 없지 않던가요.. 12 주식 2013/06/25 6,488
269167 이건 뭔가요?? (NLL 관련) 9 ........ 2013/06/25 1,084
269166 시외숙모 조의금은 얼마나 해야할까요 2 즐거운맘 2013/06/25 1,514
269165 연예인이 동네북인가 보네요, 툭하면 연예인 사건이 터지니... 19 완전 2013/06/25 2,216
269164 왜 하필 세븐 사건이 지금? 10 ?? 2013/06/25 4,133
269163 연예병사 실태가 왜 찌라시라는거죠? 7 ........ 2013/06/25 1,836
269162 세탁후 빨리 안널어서 빨래에 냄새가 나는데 우짜야 하나요. 다시.. 11 . 2013/06/25 3,913
269161 아이 어린이집 문제예요.. 조언부탁드려요 7 얼집... 2013/06/25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