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13-05-25 14:33:04

..

IP : 211.173.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5 2:47 PM (203.152.xxx.172)

    저는 남친하고 뭐 이런 저런 이유로 헤어진후 3개월만에 연락와서 다시 사귀게 됐고...1년후에 결혼해
    지금 결혼 한지 20년 됐네요..
    그니까 그 남친이 지금의 남편이죠..

    원글님 경우를 보면...
    님이 처음에는 그여친과의 만남이 약간은 시들했던거죠.
    거기에 여친이 지쳐서 이별을 고했다가 님이 사과하고 다시 만났는데
    흐지부지 되고 여자쪽에서 다시 거부 다시는 못만나고 있다 그런거네요.

    제 경우는 남편이 완전 백기들고 납짝엎드려서 사과하고 며칠을 그러는데;;;
    미안해서라도 못버리겠떠라고요..저도 물론 사랑하는 마음이 좀 있었구요..

    제가 보기엔 님이 잡고싶으시면 그쪽에서 무미건조하게 카톡을 보내오더라도
    님이 어떻게든 재밌게 대화를 끌고 가셔야지 나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반응이 그러냐 하면
    이어지기가 힘듭니다.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여자들 본성중에 연민에 약한 면이 있는데...
    남친이 나 아니면 거둬둘사람이 없어보인다 싶으면, 정말 불쌍할정도다 싶으면
    아휴.. 나 아니면 정말 안되겠구나 싶어서
    마음을 돌리기도 합니다.


    이건 꼭 옳다는게 아니고 님이 해볼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라는거죠..

    사실 그냥 기다려도 어쩌면 여친이 마음 변해서 다시 연락이 올지도 모르고..
    저렇게 납짝 엎드려도 연민보다는 짜증이 더 앞설지도 모르긴 하나.. 할수 있는 방법을
    다 해보겠다 싶으면 한번 납짝 엎드려서 그쪽 반응이 신통찮더라도 계속 푸쉬라도 해보시기 바래요

  • 2. 진짜 좋아하는 사람
    '13.5.25 2:50 PM (220.72.xxx.220)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거잖아요...
    원글님 참 말이 많으시네요.. 제가 보기에..원글님은요...그냥 그여자가 마음으로 안끌리는거예요.
    근데 뒤돌아서면 조건이 좋은것이어서 아쉬우니 뒤돌아선사람 잡고 또 잡는것일뿐.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하세요. 애먼사람 지치게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아직 젊은나이인데 연애함에 있어 너무 머리쓰시네요...
    그러지말고 쭉 직장생활 열심히 하시다가 결혼하고 싶어질때 선보셔서 적당히 조건 좋은 여자와 결혼하세요.. 그게 깔끔하지 싶네요.

  • 3. ...
    '13.5.25 2:54 PM (218.236.xxx.183)

    원글님 혹시 전형적인 이과형 남자 아니신지?
    머리로 계산 했다기 보다 감성이 부족해서 보통 사람보다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는거죠.
    이것도 타고 난거고 원글님은 원글님에 맞는 상대가 있을겁니다.

    지금 여자분 같은사람 하고 결혼하면 두사람 다 불행해요..

    뜨겁게 다가오진 않아도 이런 유형이 살면서 배신 잘 안하고 크게 속썩이지도 않고
    성실하고.... 장점도 많은데
    이런거 알아보는 여자분 만나시길....

  • 4. 원글
    '13.5.25 3:05 PM (121.162.xxx.177)

    댓글들 감사합니다. 특히 183님.. 저 이과이고, 제 성격 비슷하게 캐치하셨어요.

    그리고 바로 윗님. 저글 저와 아무상관없는 글인데 왜 제글에 저런 링크 거신건지....

  • 5. 오삼
    '13.5.25 3:08 PM (121.124.xxx.58)

    아주 괜찮은 여자였어요.

    키크고 늘씬하고, 이쁘고, 직장도 좋고, 사치없는.....
    --------------------------------------------------
    그리구 뒤늦은 후회하시네요
    등짝부터 한대 맞으세요 쨕~~!!!

    원글님께 미안한 얘기지만 괜찮은여자가 맞다면 아마 안돌아올거여요 ㅠ
    그래두 다행인건 그분단점을 하나도 언급안하셨다는거죠
    헤어지구나서 그러기 힘든데.... 그건 점수 올려드리께요

    차라리 깨끗이잊으십시요
    다음엔 같은실수 안하시면 되죠 뭐
    스스로 답을 아시니 더 말씀 안드릴께요

  • 6. ㅋㅋㅋ
    '13.5.25 3:45 PM (112.168.xxx.32)

    밀당 하세요?
    아니면 여자가 저리 괜찮다면 좀 적극적으로 나가 보세요
    다른 남자들요? 다른 남자들 몇 만나 봤는데 내가 마음에 든다 싶으면 아무리 소심하고 그런 남자들도
    적극적으로 대쉬 하더라고요
    그런데 님은 머리로 너무 계산 하셨네요
    그게 여자친구 눈에도 다 보였겠죠
    쯧..그 괜찮은 여자는 그냥 다른 괜찮은 남자한테 보내 주시고요 님은 다른 여자 찾으세요 여자가 아깝네

  • 7. leap for joy
    '13.5.25 3:48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제발 잘 되길 바랍니다.

  • 8. 오히려
    '13.5.25 5:39 PM (125.128.xxx.193)

    소심하고 그런 남자들은 막무가내(?)식으로 배수진 치고 대쉬가 가능한데
    원글님이 좀 괜찮으신가봐요.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보기에. 오는 사람도 가는 사람많큼 많으니까 올인하고 납작 엎드리는 거에 서투르게 되는건지 연애에 좀 불성실하달까? 그런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정작 마음에 드는 사람은 이렇게 보내게 되고요.. 윗분들 조언처럼 납작 엎드려서 꼭 잡아보세요ㅠㅠ

  • 9. 미스김
    '13.5.25 7:31 PM (223.62.xxx.208)

    제발 간보지마소
    그 여자만큼 원글 좋아해줄 여자 있을까?
    수컷들은 꼭 애인 이 마음 준다 싶으면 딴 여자도 좋아해줄까 하며 또 다른 이성을 꿈 꾸죠 그건 착각인데...

  • 10. 남자의심리 땋
    '13.5.25 9:57 PM (112.187.xxx.226)

    수컷들은 꼭 애인 이 마음 준다 싶으면 딴 여자도 좋아해줄까 하며 또 다른 이성을 꿈 꾸죠2222

  • 11.
    '13.5.26 3:33 AM (110.70.xxx.237)

    여자분이 매력없이 행동하긴했네요~~저같으면 그런식으로 남자보고 사귀자는식으루 말하게만들진않았을듯.....

    그리고 남자분이 정말로 끌렸음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도하구 그랬겠죠!!아무리객관적으로 괜찮은조건이라도내가 끌리지않으면 억지로 될순없는거죠 모든행동이ㅡ모 괜찮으신여자분이 좋아하시고 먼저 적극적으로행동하게한 대상이시니 남자분도 평타이상은 될것같으시네요 너무신경쓰지마시고 그냥 다른인연기다리세요

  • 12.
    '13.5.26 3:35 AM (110.70.xxx.237)

    저도 제주변에 변호사에 훈남에 스탈리쉬한 오빠가 호감표시해도 제가 그닥이니 그닥이던데.....인연이면 잘되는거고 인연이 아니시니 그런거겠죠
    뭐 조건보고 사랑하는건아니잖아요??일정수준이상이면
    느낌이중요하던데요 매력이나ㅡ

    훌훌털어버리세요~~~!! 사탕 뺏긴 아이처럼
    페이스휘둘리지 마시구요

  • 13.
    '13.5.26 3:36 AM (110.70.xxx.237)

    지나간 일이나 인연보다는
    오늘을사랑하시길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318 혹시 자녀가 마이스터고 다니는 분들 계시나요? 1 고1엄마 2013/06/21 1,918
267317 초4남자 아이 사춘긴가요?? 5 사춘기 2013/06/21 1,685
267316 립헬 냉동고 대해 알고 계시면 도움 주세요 ??? 2013/06/21 482
267315 지금 청산도여행가긴 좀 더울까요? 1 여행 2013/06/21 657
267314 어제 박피하고 완전 괴물돼서..지금 회사에 앉아있어요... 3 냠냠 2013/06/21 2,513
267313 조카 결혼식에 티랑 치마만 입어도 될까요? 23 원피스도 2013/06/21 3,952
267312 딸아이 보양식이요 1 고딩맘 2013/06/21 561
267311 학교에 못갈 정도로 아이가 체했어요... 5 걱정맘 2013/06/21 1,489
267310 바꾸고 싶다 10 앤틱앤틱 2013/06/21 1,118
267309 가방이름좀 알려주세요 3 궁금 2013/06/21 652
267308 동남아인의 장난질에 방송 PD.작가 다 짤려네.. 7 코코넛향기 2013/06/21 3,587
267307 햄스터가 집을 나갔어요 16 이런게멘붕 2013/06/21 2,352
267306 무릎 수술한 환자에게 좋은 음식은 1 뭔가요? 2013/06/21 1,125
267305 혹시, 프랑스어 하시거나 퀘벡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6 프랑스어 2013/06/21 1,255
267304 친구가 중절수술을 할건데요.. 10 2013/06/21 5,382
267303 여왕의 교실 김향기... 3 코코넛향기 2013/06/21 2,355
267302 배꼽에 상처로 고름이나오는데 냄새가 너무심해요 도와주세요ㅠㅠ 6 .. 2013/06/21 7,928
267301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유아 때부터 뭔가 다른가요? 13 새벽 2013/06/21 4,342
267300 페이스북 친구요청 취소하면 상대방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를 수 있.. 2 2013/06/21 32,041
267299 심리상담센터 좀 알려주세요 3 어디 2013/06/21 1,189
267298 혹시 헝가리 사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1 ... 2013/06/21 816
267297 수도권대학생들 오늘 촛불시위합니다. 6 당선무효 2013/06/21 1,205
267296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5 문의 2013/06/21 1,041
267295 어나니머스 북한 공격 영상 1 우꼬살자 2013/06/21 581
267294 사주팔자 논쟁을 보고. 11 ... 2013/06/21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