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 중간 단원평가 올백이 나오나요?

초5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13-05-20 10:04:45

서울이구요...단원평가인데 중간고사 비슷하게 동시에 쳤어요...

국어, 수학, 과학, 사회(국사), 영어 5과목이구요...

4학년까진 별로 신경안쓰다가 5학년부턴 급 어려워지고 서술형이 많이 나와서 조금 신경썼어요...그래봐야 맞벌이 엄마라 밤에 와서 함께 문제지 풀고 답 맞추고 오답 적어놨다가 다시 리마인드 시키는 정도....

시험 보기 전날인 주말에 1박 캠프가 있었는데 아이가 너무 가고싶어 해서 할 수없이 보냈거든요...

그것만 아니면 좀 더 시험공부 봐 줄 수 있었는데...너무 아쉬웠어요...

일단 아이 성적표는 평균 96점 넘게 나왔어요...

모든 과목이 다 한개씩 틀렸고 특히 어려웠던 과학은 서술형이 무려 10점 배점인데도 아이가 기특하게도 일부만 틀려서 97점 맞았구요...

같이 캠프간 친구들은 평균 90 넘는 친구들도 없어요..한두과목은 100점도 맞았는데 과학이 너무 어려워서 다들 70~80점 사이.....평균 90점 정도가 젤 잘 본 거 같구요...

그런데 전교에서 한명 남자아이인데..올백 맞았다 하더라구요...

아이말로는 그 친구는 머리가 무지 좋다고..평소에 잘 놀고 그러는데 조금만 공부해도 늘 올백맞는다고;...

놀랍더라구요....울 아이도 머린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그리고 남자아인데도 수업시간에 무지 집중하구요...어른들 말을 잘 경청하고 예의바르고 차분한 편이에요...

평소 아이가 책을 열심히 읽고 특히 역사책, 과학책, WHY시리즈 두루두루 책읽으라 안해도 혼자서 몇번씩 읽고 관련 프로그램이나 신문기사 나오면 잘 기억하고 응용하는 편이에요...

 

아이도 전날 캠프가고 크게 공부 안했는데도 잘 나왔다 생각했고 시험문제는 내가 봐도 어려웠는데 올백이 나왔다 하니 좀 놀라와요..

그리고 저학년때엔 전교 1등이나 올백은 여자아이들이 하더만 고학년되니 확 두각나태내는 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이더군요...

뭐 꼭 그런건 아니지만 여자아이들은 평균적으로 성적들이 좋고 남자아이들은 정말 잘하는 아이들은 그야말로 약간 천재적인 아이들이 있는가봐요...

 

IP : 210.90.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 엄마들 하는말
    '13.5.20 10:08 AM (180.65.xxx.29)

    각 학교별로 전교 1등도 남자애 전교 꼴찌도 남자애들 이라네요

  • 2. 초5
    '13.5.20 10:14 AM (210.90.xxx.75)

    남자아이들은 정말 공부 편차가 심한거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사춘기오면 또 심하게 명암이 갈리구요...에효 여자아이키우다 남자 아이 키우려니 더욱 힘드네요...

  • 3.
    '13.5.20 10:14 AM (211.60.xxx.162)

    5학년되면 올백 나오기 힘들더라구요
    저희는 기말엔 9과목 치는데도
    저희딸 하나 틀렸더라구요 작년에
    저두 정말 속으로 대단한다 싶었어요
    딸아이라 선생님이 짚어주는것도 잘 받아먹고 그러더군요
    근데..갑자기 이게 아니단 생각이 들더라는..
    지금 6학년인데 조금 놀려보고 싶어서
    이젠 그냥 냅둬요
    살살하라고요
    가야할길이 멀잖아요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근데 주위보니 즐기면서 공부하는 아인 따라잡을수가 없더라구요
    결국엔 책많이 읽고 묵묵한 아이들이 올라오더라는...

  • 4. 초5
    '13.5.20 10:21 AM (210.90.xxx.75)

    '네'님...딸내미 정말 대단한데요..
    사실 저희 두 부부가 둘다 그야말로 스스로 공부하는 공부가 좋아서 하는 자율형으로 서울대 나온 전문직이라 그닥 공부 욕심이 없어요...그런데 첫아이가 좀 고전중이라 둘째아이는 초5부터 좀 신경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두 아이가 확연히 달라요..첫아인 우선 책읽기를 무지 싫어하고 공부쪽으로 그야말로 관심없는 형인데 둘째는 우선 책을 좋아하고 자신이 아는걸 좀 자랑하고 알리고 싶어하는 공부 욕심이 있는 편이라 신경이 쓰입니다...
    맞아요..둘째아이가 책많이 읽고 좀 묵묵히 하는 편이고 첫째는 머리좋으나 금방 싫증내고 안하는 스탈이에요...

  • 5. ㅇㅇㅇ
    '13.5.20 10:37 AM (125.186.xxx.63)

    고학년되면 올백맞기 힘들죠. 올백맞는 아이들 대단합니다.
    그리고
    고학년이 되면 정말 남자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건가요?
    저희아이도 청담 높은레벨에 남자아이들이 잘한다고해서 이상하다..싶었네요.
    영어는 언어라 여자아이들이 잘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남자아이들이 높은 레벨일수록 잘해서
    그동안 저학년때 엄마들 속썩이고, 느려터져서 고생했으니
    이제라도 정신차리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168 제목이 너무 웃겨서 ㅋㅋㅋ 문대성... 3 ㅋㅋㅋㅋ 2013/05/31 1,471
257167 저...회사 내 여성분에게 말을 붙이고 싶은데요..팁 좀 주세요.. 7 상사병초기 2013/05/31 1,340
257166 남편이 삐진것 같을때 4 .. 2013/05/31 1,116
257165 이시간에 냉채 해먹을 수 있는 방법 6 ㅇㅇ 2013/05/31 771
257164 장윤정 어머니, 남동생 인터뷰 36 봄날 2013/05/31 11,397
257163 노종면 : 대구일베를 일베라 못부르는 언론현실... 11 소녀도시락 2013/05/31 1,590
257162 장윤정 엄마 사채 끌어서 도박 한거죠? 4 ... 2013/05/31 11,280
257161 대구얘기로 게시판이 도배되었네요. 이 쯤해세 정리되는 에피소드.. 30 ... 2013/05/30 3,066
257160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는 사장 2 기타 2013/05/30 641
257159 카카오스토리가 여러가지를 알려주네요. 3 망할놈 2013/05/30 2,706
257158 초등 5학년, 방과후 혼자 집에 둬도 될까요? 10 일하려는엄마.. 2013/05/30 2,726
257157 승단심사 ..따라가야겠죠? 1 합기도 2013/05/30 460
257156 "깜냥" 무슨 뜻인가요? 3 ... 2013/05/30 3,002
257155 태권도 관장 자살하신 글 보셨나요? 4 에효 2013/05/30 4,314
257154 아우..씨..깜짝이야 6 --++ 2013/05/30 1,652
257153 연회색 일색의 코디 수정좀 해주세요. 1 2013/05/30 603
257152 몇번 안입은 코트 꼭 세탁해야할까요? 1 ... 2013/05/30 1,715
257151 40대 미혼여성의 삶의 단상 32 mabatt.. 2013/05/30 19,014
257150 6세 남아 놀이치료해보려고 하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7 노스트레스 2013/05/30 1,968
257149 오늘 애니팡해보셨나요? 2 게임의 여왕.. 2013/05/30 1,422
257148 전문가님 댓글들.. 2 아구 2013/05/30 925
257147 가로수길 잘아시는분... 7 헬프미 2013/05/30 1,424
257146 경상도에도 훌륭한 남자는 있죠. 몇명 안돼서 그렇지.. 21 ... 2013/05/30 2,190
257145 저같은 엄마 없겠죠.. 마음이 괴로워요 ㅠㅠ 30 .. 2013/05/30 8,050
257144 맥주 추천해주세요. 14 .. 2013/05/30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