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기전 안부전화

그놈의 전화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13-05-19 09:11:07
궁금맙니다.
결혼도 안한 사이이고 5년정도 만났고 앞으로 결혼하게 될것 같긴해요.

남자집 어른이 대학다닐때부터 하도 저를 보고싶어 하셔서
저녁이나 먹고 인사드린건데 결혼하라며 대학생때부터 쪼는걸
모르는척하고 남친은 괜찮아서 만나고 있어요.

제가 전화는 잘 안해요.
일년에 두세번? 새해나 생신 정도에만 아는척하는데
남친한테 계속 저 잘지내냐고 연락 없어서 서운하다고

저는 애교도 없고 경상도 여자라 무뚝뚝하고 낯도 가려요
그런데 결혼도 안한 여친에게 전화요구 스트레스 받아요.
남친은 우리 아빠 전화번호도 몰라요.
남친어머니는 가만 계시는데 아버지가 계속 전화 타령합니다.

뭐 얼굴에 철판깔고 애교부리고 여우짓하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시댁이나 시댁 될사람들은 왜그리 전화에 집착하는지
보고싶은 사람이 전화하면 안되는 건가요?

제 발언 여기서 혼내는 사람있겠죠.
결혼전에는 당신 아들하고는 얼굴 볼 일도 없고 서로 연락도 안하면서 여자 생기면 굳이 아들이 갑자기 좋아지는지
안받던 전화를 계속하라고.

전화달라는 사람은 며느리가 예뻐서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 싶은 마음은 저도 알고 이해해욫
그런데 어른대접 받고 싶어 하는것 같아요.
자신이 있다는걸 잊지말고 늘 신경써달라, 전화해 달라.
결혼 전이라 더 기분별로인건 사실이지만 결혼해도 좀 부당하다 생각되네요.

저희집에서는 전화가 오건 말건 생각조차 안하는데
내가 전화 언제오나 싶어서 곤두세우고.
저도 직장다니고 제 생활있는 사람인데 결혼해도 에의에 어긋나지만 않을 정도로 하고 싶네요.

전화
목소리 듣고 싶은 사람이 하는걸로!
어떤가요 기혼선배님들?

IP : 223.33.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9 9:21 AM (112.165.xxx.149)

    결혼전부터 이런다면
    결혼하고 나선 더 스트레스 받으실거예요. >_<

    전화에 대해 원글님이 원하시는 대로 못박아두셔야 할것같아요.

  • 2. 저기요.
    '13.5.19 9:23 AM (1.247.xxx.247)

    사람일 모르는 거니 상견례후 날 잡고 예식장잡고 해도 늦지 않아요.. 끌려 다니지 마세요.

  • 3. 123
    '13.5.19 9:24 AM (220.120.xxx.59)

    휴.. 님 생각이 맞습니다..
    결혼하시고도 .... 시부모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딱 맞춰드릴 자신이 없으시면
    그냥 님이 할수있는데까지만 하세요.

  • 4. 에구
    '13.5.19 10:33 AM (125.178.xxx.60)

    결혼7년차입니다 결혼전엔 남자만좋으믄 식올리고 둘이서만 알콩달콩 잘살믄 끝인줄알았지요
    허나 결혼하니 왜그렇게 며느리도리라며 강요하는게많은지.....
    너무힘들었어요
    특히 울엄마아빠한테 사위인 남편에게는 평생손님이라며 대접이란대접은받는데 전시가에가믄 이건모 먹던반찬내놓기일쑤고 반가운기색없고 또 그놈의 전화안한다고 난리에 아휴
    그에반해 시누이남편이오믄 울시모 완전 진수성찬 쩝
    결혼전엔 몰라요 결혼하니 정말 여자에게 너무 손해보는장사란거..
    물론시가쪽 사람들 인품에따라다르겠지만 더하고 덜하고의차이일듯합니다 처음부터끌려다니지않게 중심잘잡으세요 남친부터잡으심이~~~

  • 5. ㅇㅇ
    '13.5.19 11:22 AM (118.42.xxx.9)

    조선시대에 종년에게 문안인사 올려라 하는 식이죠..
    요구하는대로 다 맞출 필요도 없고, 그냥 기본적인 예의 갖추는거 외엔... 문안전화니 뭐니 웃기는 일...;;
    그런 요구할 시간에 아들한테 처가에 잘하라고는 하는지 몰라...-_-;;

  • 6. ..
    '13.5.19 11:53 AM (122.36.xxx.75)

    목소리듣고 싶은 사람이 전화하면 될거가지고.. 왜그리 전화에 목숨거는건지..
    연락하지마세요 벌써부터 하면 결혼하면 더 하라고합니다

  • 7. ....
    '13.5.19 12:01 PM (110.70.xxx.79)

    결혼하고도 안 하는데 결혼 전에 뭔...
    자기 부모 문안 인사 지 자식이 하는 거지 뭔 남의 자식이..
    참 할 일 드럽게 없는 늙은이들 참 많아요..

  • 8. 효도는 셀프
    '13.5.19 2:41 PM (14.52.xxx.38)

    제발!!!!!!!!!!!!
    효도는 셀프!!!!!!!!!!!!!!!
    해 줄수록 양양이군요.
    배 고픈자, 스스로 우물 파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935 사각턱 보톡스..몇달까지 줄어 들까요?? 2 oooo 2013/05/23 11,056
256934 소갈비찜 할때 배 간거 꼭 넣어야 해요? 5 .... 2013/05/23 1,117
256933 공무원 연금 월300. 국민연금 월 100. 103 .. 2013/05/23 19,277
256932 통신판매 또는 블로그판매 절차(방법) 아시는분 깨알도움 부탁합니.. 1 뿔난 아줌마.. 2013/05/23 1,386
256931 조카 돌반지 사러 종로 다녀왔습니다. 8 ... 2013/05/23 4,591
256930 정경호 이제 군대 제대하고 드라마 찍나봐요 1 딸기팥빙수 2013/05/23 1,431
256929 대구 32도 11 2013/05/23 1,430
256928 사골국물 일주일정도 냉장보관 괜찮을까요? 2 보관 2013/05/23 4,289
256927 제가 당분간 일을 접으려고 하는데... 남편도 1년 정도 육아휴.. 1 후회할까요?.. 2013/05/23 855
256926 디스패치에서 손호영사건 찌라시루머 검증했네요 15 가라사대 2013/05/23 30,956
256925 주부, 공무원까지 나서 남양유업 제품 "출입금지&quo.. 샬랄라 2013/05/23 804
256924 신생아 밤낮 바뀐거 어쩔수 없나요? 2 초보엄마 2013/05/23 1,225
256923 과일 야채가게 알바하는거 힘들까요? 1 ^^* 2013/05/23 1,839
256922 평소 낮시간 뭐 하시면서 지내세요?? 3 나무 2013/05/23 1,182
256921 은지원 너무 잘나가네요~ 2 된장 2013/05/23 1,953
256920 뻐꾸기시계~~ 뻐꾹뻐꾹 2013/05/23 900
256919 동물 좋아하는 남자랑 사귀고 결혼하고 싶어요 6 ... 2013/05/23 4,251
256918 트레이너 숀리 혈관나이 어리아이 수준 ? (펌) 1 .... 2013/05/23 1,716
256917 찰현미, 찰흑미, 찰보리 같은 찰 곡물 많이 먹으면 안좋나요? 1 궁금이 2013/05/23 1,751
256916 보정속옷 첨으로 입어보려는데 추천해주세요 5 ... 2013/05/23 1,947
256915 상추키워보려는데요 흙은 ? 2 s 2013/05/23 850
256914 “조세피난처 미공개 명단,이름만 대면 다아는 재벌기업 있다” 2 세우실 2013/05/23 1,278
256913 울금가루 어떻게 쓰나요? 3 ?? 2013/05/23 1,922
256912 경찰로 변신한 남규리 묘하게 어울리네요 기차니즘 2013/05/23 1,052
256911 미쳤어, 미쳤어... 구두가 뭐라고... 3 ... 2013/05/23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