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 받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건강검진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13-05-08 15:27:15

건강검진나이가 되서 근처 병원으로 가서 했는데요.

남편은 직장검진후   위내시경과 생애전환기인가 뭔가하러 같이 갔구요.

전 위가 별로안좋아서 다른병원에서 위내시경(일반) 해서 뭐 참을 수 있을듯해서

일반내시경신청했고  대기중에 신랑먼저 하고 나왔는데 (신랑은 생애에 처음하는 내시경) 눈물이 찔끔해서

제가 씨익 웃었거든요.. ^^;

근데 정말 장난아닌거에요... 물약먹거 엉덩이주사에 입마취제뿌리고 그다음엔 설레임다먹어갈때 끝까지 먹을려고 공기불어넣는것처럼하고 쇠젓가락으로요..

바닥까지 넣고 휘젓었어요..

그거하고 계속 빈가스가 엄청 나왔어요..  십이지장까지 했다는데 정말 생체실험하는줄 ...시간도 오래걸리고..

 

전에 할때는 그리 힘안들었는데  이번엔 십이지장까지해서 힘들었던걸까요? 실력이 안좋은분이라서 그랬을까요? -.-;

IP : 211.201.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니또
    '13.5.8 3:40 PM (122.37.xxx.51)

    일반
    다들 얼얼해 하던데요
    작년 받으려갔을때 하고 나오시는분은 계속 기침하시고 눈이 발갛더라구요

  • 2. 40대
    '13.5.8 3:43 PM (106.241.xxx.9)

    너무 긴장하셔서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갔던게 아닐까요?

    나름 평생 위를 걱정하며 사는 사람이라..(수시로 위경련 등)
    내시경 여러번 받아봣지만 긴장하면 많이 힘들던데요..

    목에 힘빼고 내시경 기계 들어갈때 같이 침 삼켜주면 좀 수월한데...
    그리고 십이지장은 원래 같이 보는거예요..

    검사 끝나시고는 주사맞은것 때문에 위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니 소화 안되는건 피하시고
    조금만 드시는게 좋아요..^^

  • 3. 위내시경
    '13.5.8 3:43 PM (124.53.xxx.203)

    초죽음 되죠
    전 첨 했을 때 코구멍으로 했는데 구역질도 안하고 괜찮았거든요
    이번에 건강검진이라 지정병원서 일바래시경 했는데 의사 간호사 지켜보는데 눈물에 콧물에 구토까지ᆢ
    뱃속을 휘저을 때는 정말이지ᆢㅜㅜ
    담에 할 때는 비강내시경 있는 곳 찾아가려구요

  • 4. 맨정신
    '13.5.8 3:44 PM (211.57.xxx.106)

    저도 수면내시경만 하다가 그 후 몸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이번엔 맨정신에 해보자 해서 신청하고는
    대기실에서 마취제까지는 견딜만 했는데...
    이런... 화장 곱게 하고 가서는 못볼 지경으로 나왔다지요..ㅡㅡ
    눈물 콧물 침에 범벅이 되고, 트림을 얼마나 해댔는지..ㅠㅠ
    복식호흡을 하라는데 복식호흡은 커녕 숨도 안 쉬어지더라는..

    근데, 수면마취 깨고 난 그 껄쩍지근하고 어지럽고 불쾌한 기분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다음 검진 때도 맨정신으로 해 보려고요..~^^

  • 5.
    '13.5.8 4:05 PM (211.114.xxx.137)

    님 글 읽으면서 상상이 되네요. 전에 했던거 기억나면서 제 배가 다 이상한듯...
    힘들근 한데 십년전 할때보다는 많이 좋아졌어요. 호스 자체가 많이 얇아져서.
    그래서 매번 생으로 하긴 하는데. 그래도 힘들긴해요.

  • 6. 대단....
    '13.5.8 4:19 PM (180.230.xxx.31)

    그냥 하시는 분 대단해요..
    너무너무 힘들던데 ㅜ
    원래 비위가 약하고 위장도 약해
    속 뒤집어지고 구토 같은 거 잘해서 더 힘든건지
    정신력이 약한건지 도저히 그냥은
    꿈도 못 꾸어요. 생각만 해도 벌써 무섭네요 ㅜ

  • 7. ㅠㅠ
    '13.5.8 4:57 PM (121.139.xxx.161)

    저 두번 해봤는데 첫번째 오래전일이라 기억이 좀 흐려서
    다시 맨정신으로 몇달전에 했던거 원글님처럼 안좋은 기억이 잊혀지질 않아요;;
    왜케 시간은 긴건지 ㅠㅠ

    또 해야할텐데 엄두가 안나요..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929 아이허브 추천인코드넣는곳 7 ㆍㆍ 2013/06/07 1,969
259928 한강 산책 나갔다가 현기증 나서 쓰러질뻔 ㅠ 2 덥다 2013/06/07 1,213
259927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 가능한가요? 1 학습중 2013/06/07 684
259926 변호사 이재정 님의 방송... 2 ㅍㅍ 2013/06/07 812
259925 와이드형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 비교좀 2 냉장고비교 2013/06/07 1,425
259924 백년 재방 보는데 두여자의 목길이 13 흠.. 2013/06/07 6,276
259923 100세 시대...50대 퇴직..... 22 -- 2013/06/07 5,167
259922 삼생이역활 3 더운하루 2013/06/07 1,560
259921 제습기 선택에 머리복잡하네요 8 ,, 2013/06/07 1,527
259920 시간제 근로자 절망 2013/06/07 621
259919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사과하는 법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9 이상해 2013/06/07 1,611
259918 5·18 왜곡 종편 출연자 등 10명 고소…”대응 시작” 5 세우실 2013/06/07 654
259917 여기 70까지만 사신단분들도 그때되면 맘이바뀔듯 14 ㄴㄷㄱ 2013/06/07 1,573
259916 [원전]CNN-미국 후쿠시마형 31개 원자로에 대해 새로운 안전.. 2 참맛 2013/06/07 512
259915 삼생이 5 눈물이 나서.. 2013/06/07 1,600
259914 심리학 공부 1 50대 2013/06/07 773
259913 하림 삼계탕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4 삼계탕 2013/06/07 1,798
259912 "남양유업 불매운동 효과 매출 35% 하락" 5 샬랄라 2013/06/07 961
259911 택견이나 전통무술, 혹은 국궁같은거 배우시는 분들 있나요? 취미 2013/06/07 369
259910 100만원 내외의 남자 지갑 추천해주세요. 26 감사.. 2013/06/07 6,455
259909 식혜 만들때 전기밥솥 없이 밥알 삭히는 과정을 어떻게? 4 급질 2013/06/07 4,103
259908 모기 물려 가려워 미치겠어요 10 갠지러워 2013/06/07 1,530
259907 상점있으신 분들 부러워요~ 4 ^^ 2013/06/07 1,143
259906 드라마보다 보니 혼란이 꽤 오네요 2 교육생 2013/06/07 1,265
259905 집 천장이 스타벅스만큼 높았음 좋겠어요. 22 룽룽룽 2013/06/07 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