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시살균제 죽음 너무 가슴 아프네요

엄마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3-05-07 23:47:53
문제가 공론화되기 훨씬 전인 10년전에도 이런 사건으로 세상을 뜬 아이가 있네요. 그당시 딱 저희 딸만한 나이라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네살 애기가 떠나기 전까지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지 그리고 아무것도 할수없었을 부모의 심정은 얼마나 아팠을지
그 당시 전 무지했던건지 살균제 쓸 생각은 못하고 무조건 식초물로 닦았어요.
이미 떠난 아이들 어떤걸로도 보상받지 못하겠죠
근데 그런 피해를 준 기업은 버젓이 장사 잘 하고 있네요
에고..
IP : 116.38.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13.5.7 11:56 PM (175.223.xxx.143)

    미국하고 너무 다르죠. 옛날 영화 중에 에린브로코비치 떠오르더라구여. 버젓이 저렇게 장사하는 거 보면 제가 다 울분이 나네요. 가족 위해 손쉽게 구하고 쓰는 거라 내가 저 피해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워요. 아이허브 같은데서 샴푸고 세제고 천연으로 다 바꿀려고 생각중이에여. 우리나라 제품 못 믿겠어요. 저분을 변호사 최고로 선임하고 국민들이 도와주면 좋겠어요. 김앤장이라니...ㅠㅠ

  • 2.
    '13.5.8 12:10 AM (115.139.xxx.116)

    사망자가 딱 임신부와 아기들 위주라는거..
    평소에 안 쓰던 사람들도 아기 생겼다고 더 신경써서 살균도 하다가 죽음을 맞게 되었다는게
    너무 슬퍼요.

    저도 결혼전에 살균제 사놓고 귀찮아서 가끔씩만 썼는데
    만약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을 모른채로 아기를 가졌다면
    더 열심히 썼겠다 싶어서.. 남의 일이 아니다 싶어요

  • 3. 저도
    '13.5.8 12:21 AM (118.37.xxx.73)

    너무 안타깝더라구요...사람이 죽은 일인데 정부도 기업도 나몰라라 하고...정말 뻔뻔하네요...전 오늘 방송 보고 해당 기업 제품 안 쓰기로 다짐했어요...

  • 4. 분하고원통
    '13.5.8 12:30 AM (124.53.xxx.203)

    애기들 보니 가슴 아프더라구요
    그 아이들의 희생으로 지금 무사히 살고 있다는 죄책감이 들 정도인데 그 기업들ᆢ개무시로 일관하고 있는게 넘 괘씸하고 화가 납니다
    불매운동으로 무너뜨리고 싶네요
    옥시싹싹 기억해 두겠어ᆢ

  • 5. ..
    '13.5.8 12:42 AM (211.177.xxx.70)

    저도 애 어릴때 한두번 쓴거 같은데.... 가슴흉통이 너무 아프고 답답해서 내과도 가보고 위내시경도 하고 그랬었어요.폐사진도 찍어보고 위내시경도 했지만 깨끗하다고 했는데..지금도 약간 크게 웃을때나 몸을 움직일때 흉통이 결린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남아있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가습기 살균제 때문 아니었나 싶어요..ㅠㅠ 애기도 어리고 1+1 한다고 집어와서 썼던 기억이 있네요.. 계속 썼으면 저나 애나 지금까지 살아있지 못했겠죠...

  • 6. 돌돌엄마
    '13.5.8 1:22 AM (112.153.xxx.60)

    저도 임신했을 때 잠깐 썼었어요. 그거 넣는 것도 귀찮아서 결국 가습기를 안 쓰게 됐지만;; 만약 계속 썼더라면... 끔찍하네요..
    이미 떠난 아기들과 산모들 명복을 빕니다.. ㅠㅠ

  • 7. ㅇㅇ
    '13.5.8 9:08 AM (183.99.xxx.182)

    불매운동으로 무너뜨리고 싶네요옥시싹싹 기억해 두겠어ᆢ2222222

  • 8. ..
    '13.5.8 10:00 AM (121.139.xxx.161)

    그거 사려면 돈들고 더 귀찮은듯 하여 안썼는데 이게 그렇게 무서운 거였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942 아파트담보로 대출받는거요 1 내인생의선물.. 2013/05/08 791
250941 혹시 이소라 다이어트 동영상 공유해줄분 안계실까요? 6 참을수 있다.. 2013/05/08 1,731
250940 태유 무선주전자 2 물건사기 힘.. 2013/05/08 1,081
250939 힘들다고 쓴 글에 못된 댓글다는 심보? 14 .. 2013/05/08 1,613
250938 누구를 숭배하는가 ? 흰돌 2013/05/08 512
250937 오토비스 혹은 아너스 쓰시는 분 추천부탁드려요~ 1 어린낙타 2013/05/08 2,001
250936 우리동네예체능 은근 재밌네요 ㅋㅋ 5 .. 2013/05/08 1,461
250935 나인..30분 지났는데 왜 안돌아가냐고요. 8 작가웃김 2013/05/08 2,408
250934 남양은 나쁜기업도 아니네요. 10 ..... 2013/05/08 2,716
250933 아이가 손톱으로 긁혀 왔어요 1 ㅠㅠ 2013/05/08 656
250932 안면도 나문재 빼고 펜션 추천 좀 해주세요 1 어디로 2013/05/08 2,176
250931 멘붕. 나인 26 다람쥐여사 2013/05/08 3,619
250930 라면이 너무 먹고싶은데.. 참고있어요. 3 더배고파 2013/05/07 1,166
250929 성형외과 의사 잘 만나면 정말 제 2의 인생이 펼쳐지는거 같아요.. 33 ㄹㄹ 2013/05/07 20,027
250928 토마토에 매실액을 뿌려 재워 먹을라도 될까요? 2 동글이 2013/05/07 1,333
250927 저희아이가국어시험망쳤어요ㅠㅠㅠ 4 천사66 2013/05/07 1,604
250926 가습시살균제 죽음 너무 가슴 아프네요 8 엄마 2013/05/07 1,831
250925 조금전82쿡.. 13 조마조마 2013/05/07 2,738
250924 아 오월.. 2 ,, 2013/05/07 540
250923 김포공항에서 분당까지 소요시간 3 시골맘 2013/05/07 2,635
250922 최화정 정말 젊네요.. 38 부럽 2013/05/07 14,665
250921 이틀전 주말에 찾아뵙고 꽃과 용돈드리고했는데 어버이날 전화드려야.. 3 고민중 2013/05/07 1,795
250920 남편이 명의를 도용당해 세금내게 됐어요. 4 사과 2013/05/07 2,669
250919 구가의서 이승기 웰케 호감인가요 11 .. 2013/05/07 2,415
250918 강서구나 여의도 주변에 개별포장 답례떡 맛있게 하는집 알려주세요.. 1 ... 2013/05/07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