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친구 엄마가..

신영유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3-05-06 16:32:15
제 딸은 올해 초등학교 일학년입니다.
오늘 애 데리러 갔더니 엄마 오늘 미미(가명)가 먼저 말시켰는데
자기 엄마가 나보고 나쁜 애라고 했데...
이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엄마 미미 엄마는 나에 대해 다 알지도 못하면서 왜 날 나쁜 애라고 하는걸까.. 라고 말하며 속상해했습니다.
딸아 너 미미하고 학교에서 무슨 일있었니? 엄마한테 다 얘기해봐 라고하니..
응.. 다른건 기억 안나고 저저번주 금요일에 학교에서 비누방울 부는데, 내가 분 비누방울이 바람에 날려 미미쪽으로 날아갔어..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미미가 눈 대라고 하더니 내 눈에 비누방울을 불었어., 이러더군요..
혹시 이 미미란 아이가 우리애가 일부러 그런지 오해했던걸까요..
그렇다고 어떻게 초등일학년 짜리 앞에서 니 친구 누군 나쁜애라고 얘기했는지 이해가안가요..
며칠동안 여러번 그 얘길 미미가 우리 애에게 했나봐요..
저번주 금요일에는 학교에서 어린이날 행사로 운동회가 있었는데요.. 미미와 라라(가명)가 손잡고있는데 우리 애가 라라 곁에 가서 손을 잡으니 미미가 우리애에거 손놓으라고 화내더니.. 급기야 지혼자 뛰어가버리며 운동회하는 내도록 삐져있더라구요..
왜그런지 어른인 제가 보기에 알았지만.. 자기들 문제고 미미야 다같이 사이좋게 놀아야지.. 같이 손잡고 가자..라고만 말했는데 심하게 삐쳐서 결국 풀리지않은체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어요.
김밥먹는데 미미엄마한테 미미가 화가 단단히 난것같다고 웃으면 얘기시켰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우리 애는 좀 오래간다..고 하데요.솔직히 일학년 애들 일이라 신경쓰고싶지않은데...
며칠동안 미미란 애가 저희 애에게 우리엄마가 너 나쁜애래...라고 말하니 우리 아이는 영문도 모른체 기분이 나빠있네요.
이거 좋은게 좋다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죠?
미미 엄마에게 물어봐야하는거 맞죠...
그리고 라라는 우리애에게 미미가 자기랑만 놀자했다고 했다네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나쁜 맘은 아니겠지만...
유치원 어린이집 통틀어 사년동안 한번도 왕따당하거나.. 친구문제로 속상해한적없거든요..
미미엄마에게 왜 애한테 그런 얘길한건지 물어봐야겠죠?
스마트폰으로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IP : 121.126.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캘리
    '13.5.6 8:31 PM (210.206.xxx.166)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관계 참 예민하더라구요
    미미엄마가 직접 대고 그애 나쁜애다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저같으면 딸이 그애랑 꼭 놀고싶은게 아니면
    다른애들이랑 놀아보라고 권할거 같아요

  • 2.
    '13.5.6 11:04 PM (125.177.xxx.30)

    미미엄마...
    말 안통할 사람 같아요.
    저 같으면...무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851 이름이 없는 나라 2 ㅇㅇ 2013/05/26 759
257850 책 추천 '빚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 2013/05/26 1,593
257849 허리를 다쳤어요.. 1 허리 2013/05/26 684
257848 오이지 담으셨어요? 3 ,, 2013/05/26 1,432
257847 이 린넨조끼 어때요? 9 .... 2013/05/26 2,397
257846 성유리 연기 많이 늘었네요 1 연기 2013/05/26 1,090
257845 스위스-남프랑스 프로방스 신혼여행 19 알프스 2013/05/26 4,718
257844 사는게 뭔지요 궁금맘 2013/05/26 787
257843 초1 여자아이와 엄마 둘이서 여행하기좋은 해외추천부탁드려요 7 화창한 날 2013/05/26 1,388
257842 난 왜 참기름이 먹고 싶지 .. 3 이상한건지 2013/05/26 1,155
257841 엄마가 꼭 제게 올것만 같아요 아직도 2013/05/26 1,617
257840 엄정화스탈로 입는단게 뭔가요? 7 2013/05/26 2,112
257839 10년만에 첨 본 토익....4만2천원이면 멋진 식사를 할수 있.. 8 10년만 2013/05/26 2,537
257838 어제 그것이알고 싶다 너무 충격이라 잠도 못잤어요. 10 ㅇㅇㅇ 2013/05/26 5,807
257837 진짜 우리나라는 돈만 있으면 되는 나라 였군요 11 ... 2013/05/26 3,473
257836 엄하게 키운 자식이 효도 or 성공한다 4 자식 2013/05/26 2,682
257835 차곡차곡 쌓여온 기억들. 9 아우성 2013/05/26 1,819
257834 흐뭇한 청년들 아름다운것들.. 2013/05/26 648
257833 기분 전환용으로 신나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2 꿀꿀한 일요.. 2013/05/26 693
257832 서울, 일요일에 문 여는 피부과 어디인가요? 2 2013/05/26 4,833
257831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질문입니다. 3 인천시민만세.. 2013/05/26 941
257830 32평) 에어콘 벽걸이/스탠드 고민 좀 도와주세요^^; 7 bluebe.. 2013/05/26 4,201
257829 중학생 영어교재 추천좀 해주세요 6 영어 2013/05/26 2,029
257828 대화 상대가 없어요 4 외톨이 2013/05/26 1,716
257827 이사하고 5년만에 에어컨을 다시 설치하려는데요. 13 도와주세요 2013/05/26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