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비스업 이거 진짜 못해먹겠네요.
1. 아..
'13.4.24 6:46 PM (180.230.xxx.17)전 서비스업 몇년에 성격까지 완전 변했었어요. 학교다닐땐 친구 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하고 잘 웃고 유쾌한 성격이었는데 정말 서비스업 5년에 맨날 내잘못아닌 회사잘못 클레임에 사과하고 욕먹고 굽신대고..
세상에 진상들이 얼마나 많은지.. 5년을 어떻게 버텼는지 지금 생각하면 다시는 못할것 같아요.
남친이 회사다니면서 너무 날카로워졌다고 했었어요. 사람들 만나는것도 싫어하고 전화로 수다떠는것도 싫어하고 별거 아닌일에 날카롭게 반응하고 성질 팍 내버리고.. 그런식..
그러다 결혼하면서 회사 그만두고 정말 반년은 집에서 시체놀이 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나니 점점 제자신을 찾더군요. 지금 남편이 회사다닐때 제상각하면 자기도 두번은 못할것 같데요. 시한폭탄하고 연애한는것 같았다고. 학교다닐때부터 연애했던 사람이라 제 원 모습을 알았기에 버틴거지 회사닐때 만났더라면 백번도 더 헤어졌을꺼라고 ㅋㅋ 지금은 아이 키우면서 여유롭게 살아서 그런지 예전모습이에요.
남편은 연구만 하는 사람이라 맨날 데이터랑 싸우고 거래처 관계에서도 갑이라 사람 상대하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잘 모르더라구요. 근데 요즘 다산 콜센터 상담원들이나 서비스직 스트레스니 그런거 막 나오니까.. 최근엔 대한항공 승무원 사건.. 저보고 그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버텼냐고.. 자기가 더 많이 벌테니 아이들 크고나면 자유부인 하래요.
그리되면 좋겠지만 정말 힘들어서 제가 일을해야할때.. 절대 사람상대하는 서비스업은 안하고싶어요. 생산직가서 단순노동을 하는게 낫지.. 싶네요..2. 엉엉
'13.4.24 8:12 PM (211.234.xxx.147)저도 그래요
요즘 4대악중 부정불량식품 신고 넘 많아요
과대보상 문제도 많고요
제가 잘못한게 없는데 저를 쥐잡듯 잡아요
화풀이 신경질 비꼼 협박 등등
스트레스 만땅에 홧병날 지경이에요
출근이 정말 전쟁터가는 기분이에요3. ㅇㅇ
'13.4.24 9:24 PM (112.172.xxx.99)감정 노동자가 우울증 발병율이 2배가 높다고..어제 뉴스인가에서 봤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9146 | 해외 작가 책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45 | 애벌레 | 2013/05/01 | 3,044 |
249145 | 봄인데 심란합니다. 2 | ........ | 2013/05/01 | 1,117 |
249144 | 밥솥 시장 1인자 쿠크전자, 에프터서비스 맡겼더니 헌제품교환 | 집배원 | 2013/05/01 | 2,346 |
249143 | 발톱무좀 14 | 지저분 | 2013/05/01 | 5,511 |
249142 | 아이 안가진다는 베스트글보고,,,아이가 몇명이면 적당하다고 생각.. 35 | .. | 2013/05/01 | 3,973 |
249141 | 돼지고기 등심이 많아요.. 6 | 초보 | 2013/05/01 | 1,009 |
249140 | 트위스트 런 운동기구 사용해 보신분께 여쭤요~ 10 | .... | 2013/05/01 | 5,744 |
249139 | 네이버 블로그 하시는분 오늘까지 마일리지 적립받아 배경음악 살수.. 8 | 네이버 | 2013/05/01 | 1,235 |
249138 | 뽐뿌 용어 아시는분 도움주세요!! 18 | ... | 2013/05/01 | 1,707 |
249137 | 간추린 이명박 정부 부정부패일지, 뜨거운 화제 5 | 참맛 | 2013/05/01 | 883 |
249136 | 구가의 서 1 | 인터넷 | 2013/05/01 | 779 |
249135 | 태아 다큐 어디가면 볼수있나요 1 | ... | 2013/05/01 | 504 |
249134 | 금셋트 선물! 2 | 부비 | 2013/05/01 | 692 |
249133 | 오늘 춥지 않나요? 10 | 미쳐.. | 2013/05/01 | 2,192 |
249132 | 실리트에 고슬고슬한 밥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잔인한5월 | 2013/05/01 | 904 |
249131 | 고삼이엄마 8 | 2013/05/01 | 2,370 | |
249130 | 아래 축의금 5만원 내고 4명가는거... 35 | ..... | 2013/05/01 | 13,373 |
249129 | 주택 살아 보신 분들요.. 4 | 비오는 날의.. | 2013/05/01 | 1,471 |
249128 | 제목 바꿀게요(생리이야기) 8 | 제발 | 2013/05/01 | 1,614 |
249127 | 양도세 면제요.... 1 | 부동산 | 2013/05/01 | 744 |
249126 | 인생이..어릴때부터 순탄치가 않았던거 같아요 9 | .... | 2013/05/01 | 2,505 |
249125 | 나인 몇회까지하나요? 2 | 새벽 | 2013/05/01 | 1,116 |
249124 | 직장의신에서 미스김이요. 바지만 입는이유요. 7 | ㄷ | 2013/05/01 | 4,359 |
249123 | 울나라 역사상 가장 더웠다던 그때 뭐하고 계셨는지... 81 | .. | 2013/05/01 | 9,245 |
249122 | 부산에 사는 여자 1박 2일로 갈만한 여행지 어디일까요? 4 | 미혼처자 | 2013/05/01 | 9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