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여친이 생긴거 같은데

00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3-04-19 11:19:07

생긴거 같은게 아니라 사실 생겼습니다

제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면서

둘이 손잡고 등교하는 걸 딱 봤네요

엄마 나올라면 아직 멀었다고 느긋했나봅니다

문제는 25분 까지 교실 도착이어야 하는데

그때가 교문 한참 밖인데 25분이 이미 넘어있더군요

쑥맥이었던 넘이 저러니까 묘하기도 하고..

카톡 프로필에 요상한 첫글자만 씌어 있고

전에없이 카톡을 미친듯이 해대서 뭔가 있구나 했더니..

사실 뭐 우등생꽈는 아니라 성적 확 떨어지려나 그런 걱정은 크게 없는데

지각하면서도 느긋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꼴을 보니 눈이 확 뒤집히긴 합니다

속이는거 못하고 진짜 답답할만큼 교과서스러운  아이였는데..;

보통 이런경우 엄마가 미리 아는 척을 좀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걍 지켜보고 공부 너무 소홀해지면 따끔하게 나가는 게 맞나요

뭔가 머리복잡하고 둘 사이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이래도 오바같고 저래도 오바같고 그러네요

그리고 왠지 울적해지는 건 또 뭔지 모르겠네요..ㅠㅜ

IP : 1.242.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적보다..
    '13.4.19 11:23 AM (218.238.xxx.159)

    요즘 애들 성관계 나이가 너무 빨라져요. 중고딩때 첫경험하는 애들이 의외로 넘많다는...
    전 그게더 걱정되네요...

  • 2. 원글
    '13.4.19 11:26 AM (1.242.xxx.124)

    제가 사실 궁극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그거죠
    위에도 이래도 오바같고 저래도 오바같다는 제 심리가
    그 얘기긴 합니다..ㅠ
    니네 어디까지 간거니..?? 할수도 없고..ㅠ

  • 3. ...
    '13.4.19 12:35 PM (121.66.xxx.202)

    엄마가 안다는걸 알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손잡고 가는거 봤다고...
    아이도 행동거지 조심 할거예요...

  • 4. 원글
    '13.4.19 1:07 PM (1.242.xxx.124)

    에고 글올리고 바빠져서 점심시간에 간신히 짬이 나서 왔네요ㅠ
    댓글 주신 분들 감사염
    아무래도 아는 티를 내고 간간히(?) 주의를 좀 줘야겠죠?
    축하한단 말과 함께 호의적인 반응도 보여주겠습니다ㅎㅎ
    집에선 과묵한 넘이라 그런다고 터놓고 다 말해줄 것 같진 않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659 비엔나 문어랑 메추리알 꼬꼬 만드는 법좀 2 베이 2013/05/03 1,558
249658 중1인데도 벌써 공부시간에 잠을 잤다네요 2 벌써 2013/05/03 1,085
249657 음식솜씨~~ 이런거 같아요~ 12 음식솜씨 2013/05/03 2,882
249656 배가 고파 잠이 안와요 18 ㅜㅠ 2013/05/03 2,226
249655 조금 전 해투에 나온 정우콘.. 3 아이스 2013/05/03 2,445
249654 착한 중학생은 없는건지요 7 중학생 2013/05/03 2,191
249653 아이 독방 가두고 청양고추 먹이고…공포의 보육원 1 ........ 2013/05/03 1,394
249652 로맨스가 필요해를 봤는데요 16 이 밤 2013/05/03 3,334
249651 나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리고 동성애자와 트렌스젠더의 친구입니다!.. 16 이계덕기자 2013/05/03 3,414
249650 광고에서 눈 깔아 이런거 막 쓰는데 용납되나요 7 ,, 2013/05/03 1,084
249649 SKY와 대기업을 들어갈 확률 ??? 5 4ever 2013/05/03 2,441
249648 아침일찍 잡채 상차리려면 저녁에 어디까지 해놓을까요?ㅠ 17 ..... 2013/05/02 2,622
249647 독일과 스위스.이탈리아? 태국? 8 여행 2013/05/02 1,610
249646 도우미들 어디까지? 8 가요방 2013/05/02 3,829
249645 넘넘 속상해요 흑흑 푼돈아끼려고 바둥거리면 뭐하나... 8 위로가필요해.. 2013/05/02 3,556
249644 중학교 1학년 아이가 수학을 40점을 받아가지고 왔어요. 21 조언 좀.... 2013/05/02 4,634
249643 혼자 있으니 아.. 2013/05/02 652
249642 돌잔치때 건강보조 식품도 받아봤어요. 1 .. 2013/05/02 1,039
249641 구두쇼핑몰 알려주세오 대문에 2013/05/02 581
249640 포천사시는 분들 6 자유 2013/05/02 1,696
249639 수영, 한 달이면 자유형 가능할까요? 11 ?? 2013/05/02 3,917
249638 얼굴의 붉은 기는 방법이 없나요?? 5 화장품으로 2013/05/02 1,863
249637 피부테스트 믿을만한가요? 2 미래주부 2013/05/02 739
249636 외국은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나요? 18 음식물쓰레기.. 2013/05/02 10,948
249635 “조선일보 날조보도” 이해찬 의원 발끈 “직원들과 콩국수 먹었다.. 7 참맛 2013/05/02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