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저와 비교하네요.

몽글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3-04-19 00:06:30

4시간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결혼전에 하던 일이라 그럭저럭 할만하고 무엇보다 근무시간이 짧아서 좋아요.

오전에 근무하고 점심먹고 바로 퇴근이에요.

그런데 제가 업무를 돕는 분(저보다 젊으신 여자분)이 자꾸 저랑 비교하시네요.

시간 되어서 퇴근준비하면 부럽다면서 같이 퇴근하고 싶다고 하고

농담이긴 하지만 일 바꿔서 하고 싶대고 자기도 내년에는 파트로 알아볼거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그 분이 의욕을 잃었다는게 눈에 보일 정도에요.

분명히 제가 처음 들어올때만해도 정말 즐겁고 밝게 일하시던 분인데

저랑 비교하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너무너무 우울하대요.

솔직히 저랑은 비교도 안되게 월급도 많이 받아요.

저는 계약직이고 한시적으로 일할수 있는 입장이에요.

반면 그분은 정식 직원이고 안정된 직장이에요.

정직원이니 저보다 근무시간이 길긴해도 오히려 저보다 훨씬 나은 조건인데 왜 저를 보면서

이리 우울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즐겁고 유쾌하신 분인데 요즘 저까지 눈치가 많이 보이고 퇴근할때 눈치도 많이 보여요.

특별히 반감이 있다기보다 저보다 나은 조건의 사람이 절 부러워하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IP : 1.236.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사생활이
    '13.4.19 12:33 AM (108.6.xxx.96)

    불만족스럽고 빨리 탈출하는 원글님이 그 사실만으로 부러운가 보죠.
    오전근무하고 점심먹고 바로 퇴근, 저같아도 부럽겠네요.

  • 2. ..
    '13.4.19 1:35 AM (119.161.xxx.105)

    음.. 그분의 진심을 잘 모르겠는데
    정말 그냥 그분이 요즘 회사생활을 무력하게 느끼는 것 같다면
    아무게씨는 대신 돈을 많이 받잖아~ 이런 식으로 위로의 말을 던져 보세요.

  • 3. ...
    '13.4.19 8:25 AM (39.7.xxx.25)

    내월듭이 얼만줄알고 부럽냐 원래 돈받는만캄.일하는거다 하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507 자꾸 저와 비교하네요. 3 몽글 2013/04/19 1,097
244506 선생님의 쌍욕 참아야 하나요? 16 답답 2013/04/19 3,349
244505 지나간 남편회사 여직원과의 일이 생각나요 5 지우개 2013/04/19 3,761
244504 지금 cgv에서 샤이닝하네요 3 예찬마미 2013/04/19 1,298
244503 미국인과 협상 조언 요청 8 호야맘 2013/04/19 999
244502 너무 피곤해서 더 잠이 안오는데 5 너무 2013/04/19 1,216
244501 어떤일에 대해 일제히 얘기할 때는 2 과유불급 2013/04/18 818
244500 서울에 잘보는 철학관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더드미 2013/04/18 2,794
244499 급 질문입니다 (초등수학) 39÷13=3 4 초등수학 2013/04/18 1,603
244498 찌든 때 빨려면 세제 중에서 어떤 게 효과가 좋을까요 6 shoppi.. 2013/04/18 2,222
244497 급해요, 바톨린 낭종!!! 도와주세요, 프리이즈!! 6 ///// 2013/04/18 11,005
244496 내 연애의 모든 것 재밌네요 14 행복바라기1.. 2013/04/18 2,545
244495 시금치 씻는데 넘 오래걸려요. 12 2013/04/18 3,024
244494 파워포인트 다루시는 님들 6 절실 2013/04/18 1,187
244493 남자은 근본적으로 대화를 싫어한다고 하면 그럼 어떻게 소통하나요.. 19 ... 2013/04/18 4,554
244492 판상형 주상복합 살고계시거나 살아보신분 계신가요? 1 봄봄 2013/04/18 2,061
244491 만두랑땡 만들어 보셨어요? 8 ddd 2013/04/18 2,334
244490 쓰레기 버릴때 파란하늘보기.. 2013/04/18 1,094
244489 계류유산 후 한약먹으려구요..분당근처 추천해주세요..보험질문도 .. 7 힘내자힘 2013/04/18 1,768
244488 진짜사나이 무료로 볼순 없나요? 1 진짜사나이 2013/04/18 832
244487 파리바게뜨 무설탕식빵 드셔보셧나요? 34 nnMa 2013/04/18 11,231
244486 피자시켜먹고 싶은거 참고..ㅠ 1 치즈덕후 2013/04/18 700
244485 우리집 멍멍이 미용이가 저에게 말을 해요 13 나도개이야기.. 2013/04/18 2,232
244484 김태희가 어떤 노력을 하나요? 13 ..... 2013/04/18 3,586
244483 울산에 잘보는 철학관 있나요? 2 궁금이 2013/04/18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