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먹은 다음날 남자들 출근요 ㅠㅠ 도움주세요

아이고속터져 조회수 : 3,294
작성일 : 2013-04-16 09:04:41

제목 그대로예요.

그 전날 회사에서 다같이 회식하고 12시 넘어서 완전 취해서 들어왔고요.

보통 7시 10분쯤에 집에서 나가야 해요. 그런데 다음날 (지금이네요 ㅠㅠ 9시) 아직도 자고 있네요.

제가 전화해서 7시 반에 한번 깨우고 8시 반에 가고 잇나 전화했더니 아직 자고 있어서 성질 내고 확 끊어버렸네요.

 

친구들이랑 개인적인 술자리로는 회사 늦는 경우 거의 없는데 다같이 회식하면 저렇게 늦장을 부려요. 한달에 한두번 그러네요.

남친 말로는 회식 다음날 전부다 늦게 온다고... 자기는 굉장히 양호하게 가는 편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영업직이 대부분인 회사라고 해도 저게 말이 되나요?

전 여자가 많은 회사 다녀서 그런지 술 먹고 늦게 출근하는 남자 상사들 욕 엄청 합니다. 그런데 내 남자가 저러고 있으니 환장하겠네요 ㅠㅠ (이래서 남 욕 함부로 하는 거 아닌가 봅니다.)

 

사실 어제는 남친이 회사에서 큰 계약 성공시켜서 한 술자리였어요. 아마 오늘 조금 늦어도 회사에선 이해해줄텐데.. 제가 너무 팍팍하게 생각하는 건지...

너무 불성실하고 무책임하다는 생각에 자꾸 실망이 되요 ㅠㅠ

곧 결혼 앞두고 있는데 술먹은 다음날 전쟁치를 생각하면 까마득하고요 ...

 

보통 남편분들 회식하고 회사 자주 늦으시나요?ㅠㅠ

 

IP : 118.33.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6 9:06 AM (180.228.xxx.106)

    아니요
    전혀 안그래요

  • 2.
    '13.4.16 9:07 AM (125.131.xxx.50)

    결혼하실꺼면 둘중에 하나네요. 남자를 포기하던지 술문제를 포기하던지.
    못고칠겁니다 100%~

  • 3. ..
    '13.4.16 9:08 AM (110.14.xxx.164)

    냅두세요 본인이 고쳐야지

  • 4. ....
    '13.4.16 9:10 AM (122.32.xxx.12)

    결혼전에도 이런거 없었고..
    결혼후에도 초기엔 이런거 없었던 남편도..
    최근 3-4년 전 부터..
    술먹고..
    이런 사고 칩니다...
    연락 두절되서 119에 위치 추적도 해 봤고..
    회사도 몇번 빠졌어요..
    정말... 저도 회사 생활 했지만..
    왜 저라나..모르겠어요...
    아침에 일어 나서 회사 동기 한테 전화 걸어서 휴가 걸어 달라고 해서 자고..

    자고..
    안 그러던 사람도.. 이러니 제가 미쳐 버리겠어요..
    근데 결혼전에..이러면..
    결혼해서는 당근말밥입니다.

  • 5. 원글
    '13.4.16 9:16 AM (118.33.xxx.172)

    영업자들이 대부분이라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곳이라서 심한 거 같아요. 그 전에 일할 때는 정말 한번도 그런 적 없었거든요. 회식하고 새벽 4시에 들어와도 7시에 꼬박꼬박 나갔는데.. 이 회사 들어가고 나서 그러네요. 얘기 들어봐도 출퇴근 시간 맞추는 사람 거의 없는 거 같아요.
    평소에는 정시보다 약 20분 정도 일찍 출근하는데... 200명 넘는 사람 중에 남친이 1등으로 출근한 적도 되게 많았거든요.
    직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그렇고 남자 영업자가 99%인 회사라, 문제가 없으니(짤릴 염려 같은 건 없어요.) 어느 정도 주의 주고 넘어가는 게 맞을까요...
    전 아무리 자유롭고 짤릴 염려 없다고 해도 술먹고 늦는 거 진짜 이상하거든요..
    (지금 울회사 부장도 어제 술먹고 안오네요;;;;;;;;;;;)
    성인이고, 본인 회사 분위기는 본인이 가장 잘 아니.. 그냥 신경 써버리는 게 속시원할지.ㅠㅠ

  • 6. ...
    '13.4.16 9:18 AM (211.179.xxx.245)

    보통은 안그래요
    새벽까지 마셨더라도 제시간에 출근해요
    회사와서 자더라도 말이죠 -_-
    남친분 회사는 분위기가 그런가봐요 어느정도 봐주는정도..
    근데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 7. 부서
    '13.4.16 9:34 AM (99.225.xxx.55)

    단체 회식하면 꼭 늦게 오는 고정 지각자 몇명 있어요.
    오전 반차 내기도 하고..아니면 그냥 한두시간은 봐주기도 하죠.
    그래도 제시간에 출근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근데 부서장님이랑 같이 먹으면 어느정도 봐주는 분위기...

  • 8. 놔두세요
    '13.4.16 10:32 AM (180.230.xxx.95)

    혼자알아서 하게놔두세요 애도아니고일어났나가고있나 뭘 일일이 확인하세요 혼나도 자기가 혼나고 욕먹어도 자기가 욕먹는데... 그리고 그전회사는 안그랬다니 천성이 그렇지는 않은것 같은데 걍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자기일은 스스로 잘 해가는 사람이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259 암컷을 감동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4 어쩔 2013/04/16 1,247
243258 고 김광석이란 가수요~ 24 해피여우 2013/04/16 3,779
243257 초보인데요. 좀 알려주세요~~~ 1 수영 2013/04/16 832
243256 남편문제인데 제가 어떻게해야하나요? 1 사는게뭔지... 2013/04/16 964
243255 개업하는 사무실 .. 센스있는 선물추천이요~ 15 ... 2013/04/16 3,515
243254 오늘 날씨면 내복 벗고 가볍게 입어도 되나요? 4 뭘 입지 2013/04/16 1,525
243253 보스톤폭탄테러 북한소행아니에요-cnn 18 미국거주자 2013/04/16 3,383
243252 루이비똥 다미에 중에서 이 가방 이름이 뭔가요? 11 천개의바람 2013/04/16 2,758
243251 집팔때 부동산 한군데만 내놔도 될까요? 8 워워 2013/04/16 5,065
243250 4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6 468
243249 이혼 하신분들 살기 괜찮 으신가요? 5 이혼 2013/04/16 2,506
243248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3 국비로 배울.. 2013/04/16 2,164
243247 외동 남아는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요?? 7 고민 2013/04/16 1,301
243246 마더 파더 젠틀멘의 뜻이??뭔가 했네요;; 18 싸이 신곡 .. 2013/04/16 17,276
243245 3사 월화 드라마 시청률 3 관심 2013/04/16 1,775
243244 남편옷 사야 하는데 편하게 고를 수 있는 곳.... 1 어디일까요?.. 2013/04/16 929
243243 요즘에 넓은 집을 셀프 도배 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19 .. 2013/04/16 3,155
243242 영어 either 과 neither 차이점 잘모르겠어요.. 3 아지아지 2013/04/16 1,642
243241 삼생이 동우 11 아무일도 없.. 2013/04/16 1,861
243240 고냥이님한테 밥 안드림 이런일이 벌어진다네요..ㅎㅎ 3 해피여우 2013/04/16 1,675
243239 술먹은 다음날 남자들 출근요 ㅠㅠ 도움주세요 8 아이고속터져.. 2013/04/16 3,294
243238 미용실 왁싱 vs집에서 헤어팩 열모자 오잉꼬잉 2013/04/16 2,391
243237 나인의 모순 8 애청자 2013/04/16 1,969
243236 왜 친정 언니라고 할까요? 20 ..... 2013/04/16 3,960
243235 한국인 관광객 상어에 물려 사망한 사건 정말 pic 인가요? 4 2013/04/16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