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3개월 남짓 남자랑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ㅡ 이건 연애라고 할수 없나요?

연애는 어렵다 조회수 : 3,463
작성일 : 2013-04-16 01:47:27

제가 이십대 후반인데 3개월 남짓 연애하다가 헤어졌어요

만나면서 서로 안맞다고는 생각했는데...그래도 만나면서

서로 좋아하고 행복했고. 만나는 동안은 남자분이 저를 더 좋아해주긴 했어요

결국 헤어지긴 했지만....남자분이 헤어지자고 먼저 말해서요 ㅜㅜ

근데 제가 이런 이야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3개월 만났던건 연애라고 할수없고

그냥 서로를 알아가는 만남이라고 표현할수 있다며

또한 그 남자도 연애라 생각지 않을거라고

힘들어 할 이유도 없다고 하네요

그게 맞나요...? 82언니분들이 생각하시기에도 이건 연애도 아니었던 것인지요..

IP : 114.200.xxx.1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6 1:50 AM (72.213.xxx.130)

    연애이긴 하죠. 짝사랑이 아닌 연애는 두 사람만의 경험인데 연애 맞습니다.
    그리고 그건 그 친구 연애 개념이고요, 님은 님 만의 연애관이 따로 있죠. 비교하지 마시고 슬퍼하셔도 됩니다.
    내가 힘든데 그건 힘든 겁니다. 그 친구가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고요, 힘든 만큼 성숙하고 깊이 느낄 수 있어요.

  • 2. ..
    '13.4.16 1:51 AM (112.148.xxx.220)

    단 한 달간을 만났어도 평생 못 잊는 사람도 있고...
    4년을 만났어도 헤어지고나면 단 한번도 기억 안 나는 사람도 있죠.

    한 시간만을 사랑했어도 진정으로 서로 사랑했다면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힘들다고 사랑이 아니었다고 부인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극복하세요.

  • 3. 뭔,
    '13.4.16 1:55 AM (183.102.xxx.20)

    하루를 만났어도 내가 사랑했으면 연애이고
    얼굴 한 번 보지 못했어도 사랑했으면 연애지
    기간 따져서 연애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 남자가 원글님과의 시간을 연애로 생각할지 안할지도 중요하지 않구요.
    이미 끝났잖아요.
    아마도 친구분이 원글님이 빨리 잊기를 바래서 그런 말을 하셨나 봅니다.

    제가 젊을 때
    조숙한 친구가 있었는데
    저희들이 알콩달콩한 연애 사연을 늘어놓으면 무겁게 한 마디.
    "난 같이 안자면 연애라는 느낌이 안들어."..ㅋㅋ
    그래서 우리들을 벙찌게 만들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경우와 비슷하네요.

  • 4. --
    '13.4.16 1:56 AM (188.99.xxx.210)

    흠...그냥 탐색기간 정도죠.
    얼마나 자주 보고, 많이 공유했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누군가 3개월 만났다는 이성은 스쳐가는 수준이지 제대로 된 연애라고 생각안할듯.. 탐색 좀 하다가 둘이 안 맞는구나 마음이 꽤 깊진 않았구나 이 정도요.

  • 5. ᆞᆞ
    '13.4.16 1:59 AM (59.23.xxx.169)

    친구분이 님을 생각해 위로하려고
    빨리 잊기를 바라는 좋은 맘에서 그리 말하는 거겠죠

    윗분 글들처럼
    남녀간에 기간이 뭐가 중요할까요?
    떨림이 있고
    진심이 있었다면 그게 사랑이죠

    힘내세요!

  • 6. ᆞᆞ
    '13.4.16 2:16 AM (59.23.xxx.169)

    상대가 연애라 느끼든 아니든
    그건 상대방 마음이고
    원글님이 사랑이라 느껴 힘들어하는 건
    님 마음이니
    각자 마음은 각자가 추스리고
    각자의 감정도 각자가 책임지면 되는거예요

    상대가 님에게 쓰레기같은 기억을 준게 아니라면
    좋은 기억으로 남기시고
    혹여 님행동에 반성할게 있으시면 반성하시고
    다시 다가올 사랑을 기다리세요

    설사
    상대가 원글님께 나쁜기억을 줬다해도
    누가 목줄 끌고 억지로 만나라한것도 아니고
    님의 자의로 상대를 만난거잖아요
    그리 생각하면 내선택의 miss도 있었다 생각해
    상대를 원망할거도 없고

    억지로
    잊으려하시지 말고
    기억나시면 생각하고
    그3개월동안 내옆에서 나 좋아해줘서 고마웠다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 7. 남자분이
    '13.4.16 2:34 AM (182.208.xxx.100)

    헤어 지자고 햇다니,본인에게 문제점이 무언지,,,깊이 생각 하시어 다음 연애는 성공 하세요~~지나간 버스는 잡지 마세요,,,버스는 또 옵니다,,,,

  • 8. 떡케잌
    '13.4.16 2:38 AM (125.186.xxx.5)

    연애라고 볼 수 없는 거 같아요. 친구 분이 아마 현명하게 잊어버리라고 일부러 냉정하게 말해준 듯 해요. 그 남자분 잘해주고 공들이며 탐색한 거죠. 그러다 안맞는 거 같으니까 먼저 헤어지자고 한거고...
    연애라면 서로 좋아서 안맞는 점들이 있어도 자석처럼 끌려서 만나는 것 아닐까요. 때론 그런 걸 극복하지 못한 채로 헤어지기도 하고 결혼하기도 해서 평생 지지고 볶는... 아주 예쁜 핑크빛 위장을 하고 있지만 징글징글 한 거죠. 탐색하다 안맞으면 정리 빨리 하는 게 나이들어보니 현명한 방법이에요. 더 나를 사랑해주고 잘 맞는 사람 만나실 거에요. 더 예뻐지고 더 성숙해지세요.

  • 9. 기간이 짧아도
    '13.4.16 7:0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내가 좋아했고 헤어져서 마음이 아프다면 연애 맞죠.
    오래 사귀고 바닥까지 봐야 연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10. --
    '13.4.16 3:07 PM (188.99.xxx.210)

    송아지 사랑 정도지 진지하게 간주하진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851 혹시 아이챌린지 구독하시는 분 계신가요? 린츠 2013/05/03 482
249850 저같은 분 계세요? 2 두통 2013/05/03 555
249849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사이트 모음 "2013년판".. 79 원팅 2013/05/03 4,641
249848 부모님 둘다 돌아가신 그 학생 기사요 4 고딩맘 2013/05/03 2,456
249847 에미레이트 항공 프로모션 코드 있으신분 있을까요? 구해봅니다 2013/05/03 3,036
249846 5·18 청소년문예전 입상 그림·시, 서울지방보훈청서 교체 요구.. 1 세우실 2013/05/03 850
249845 임금체불시 노동부에 신고한다면 .. 2013/05/03 651
249844 사장님이 23만원짜리 이미자 디너쇼를 선물하셔서 부담스럽네요 6 남편회사 2013/05/03 2,146
249843 악질 친일파 김창룡을 아십니까? 이이제이 김창룡특집 3 이이제이 2013/05/03 807
249842 이 벌레...왜 생기는걸까요~~ 7 노이로제 2013/05/03 4,684
249841 나이 40 알바때문에 고민이예요. 정직이냐, 1 40대네요 2013/05/03 1,485
249840 미국 항공권, 여행사 가서 구입하면 더 비싼가요? 5 ... 2013/05/03 1,206
249839 문자에 답도 없는 교사이신 임원엄마 8 .. 2013/05/03 2,260
249838 기타 줄이 본래 몇줄이죠? 4 .. 2013/05/03 2,245
249837 고양이 얘기나온김에...고양이가 화장실 따라오는거 너무 웃기지 .. 21 삐용 2013/05/03 5,335
249836 시간약속 중요한 문제인거죠? 6 고민 2013/05/03 944
249835 초6 미국캠프 좋을까요? 5 빠지는게 많.. 2013/05/03 1,015
249834 "국정원, 호주서 산업스파이 활동하다 적발"(.. 3 무명씨 2013/05/03 830
249833 추천해주세요!/ 잠원동에 가족모임 적합한 식당 3 부탁드립니다.. 2013/05/03 1,110
249832 저처럼 주책바가지도 없을거에요. 4 힘들다 2013/05/03 1,111
249831 혹시가죽나물순 나왔나요?? 1 가죽나물 2013/05/03 935
249830 미드 멘탈리스트 보신분들..재미있나요?? 18 미드 2013/05/03 4,297
249829 경찰 ‘공안몰이 수사’ 2 세우실 2013/05/03 561
249828 프로폴리스 다른 제품으로 바꿔보려는데... 2 프로폴리스 2013/05/03 1,183
249827 점퍼 나일론100%,폴리에스터100% 어떤 소재가 더 나은가요?.. 6 프라다소재는.. 2013/05/03 1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