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 유치원 다니는 두 딸을 둔 엄마예요.
가끔 보면 동생앞에서 큰애 혼내지 말라는 글들을 보곤했던것 같은데요,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놀리거나 시샘하거나 시비를 걸거나 하는 등의 부작용이 잇겠죠?
제 큰 아이는 또래보다 애기 같은 애라서 엄마눈으로 보기엔 답답해서 많이 혼내는 편인데, 예전엔 작은애 의식을 못했는데, 어느순간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으면서도 작은애 앞에서 또 큰애를 혼내게 되네요. ㅠㅠ 상황상 어쩔수가 없어요. 여자아인데도 선생님이 무슨말을 했는지 전달도 제대로 안되고, 말하는것도 발음도 애기같고, 책 읽기도 또박또박 안되고, 밖에선 얌전하고 친구한텐 양보도 잘하면서 동생한텐 양보 잘 안하고, 집에선 칭얼대고해서 가끔씩 제 속을 뒤집을 때가 있는데그럴ㅎ때 작은애가 있건말건 혼을 내거든요. 평상시엔 사랑한다 표현도 많이 하고 사이 좋인 모녀 사이라 생각하는데, 큰애의 답답함을 참아주다가 혼낼땐 감정적으로 혼내니 애가 나때문에 기가 더 죽는건 아닌지 나쁜 엄만거 같고, 심하게 혼낸거에 대해 사과하면 애 마음이 풀어질지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애한테 바보라는말도 했는데... 가슴이 아파요. 아무리 답답하고 화가나도 안했어야 될말을 애한테 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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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혼낼때 어떻게 혼내야 잘 혼내는건지요?
줄리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3-04-16 00:06:03
IP : 112.151.xxx.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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