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아들 이럴때 너무 귀여워요
저랑 아들이 둘이 거의 살아요
전 학원강사라
화목 출근해요
오늘 출근하는 날이어서 출근하고 집에왔어요
집에와서 화장실에 가보니
쓰레기통에 머리카락이 여러개 있더라구요
모양을 보니 화장실 바닥 배수구?
거기에 엉겨있던 머리카락 같은데
오늘은 제가 그걸 치운적이 없거든요
그래사 아이에게
혹시...니가 배수구에서 머리카락을 집어서 쓰레기통에 넣엇니?
물으니 아무런 반응 없이.. 시크하게 응!그럽니다
귀엽지않나요?
별거아닌데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ㅎㅎ
예전에 아이가 어렸을때 두세돌 되엇을까
밤에 자려고 누웟는데
아이가 밖에 나가더라구요
화장길가나 하고 문밖을 봤더니
그 조그만 손으로
신발
1. ㅎㅎ
'13.4.10 1:04 AM (182.172.xxx.152)현관에 가서 신발을 나란나란 놓고
들어와서 자더라구요
평소엔 아무렇게나 옷 벗어놓고 가방도 던져놓지만
가끔 저런 행동을 할때 너무 귀엽고 신기하고 그러네요 ㅎ2. 와
'13.4.10 1:09 AM (125.177.xxx.30)진짜 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어찌 그런 행동을 할까요!!3. 알아요, 그 기분.
'13.4.10 1:12 AM (183.102.xxx.20)남자애들의 엉뚱한 배려.
그리고 그것에 감동받고 즐거워하는 원글님의 마음이 쏙쏙 들어옵니다^^
아들도 원글님도 둘 다 이뻐요.
남자애들이 그래요.
기승전결, 아기자기, 소근소근이 없고
마음을 그냥 멀뚱하게 툭! 던져놓는데.. 그게 참 귀엽고 이쁘죠.4. ㅎㅎㅎ
'13.4.10 1:21 AM (182.172.xxx.152)얼마전 제 생일이었는데
출근했다가 집에오니
다짜고차 막 잠옷을 갈아입으라고 하는거예요
잠옷을 입었는데
바지주머니에 편지봉투가ㅎㅎ
안에 만원짜리 하나랑 편지가 있는데
편지내용 고대로 쓰면
엄마 생일축하해
나중에 내가 커서
어른이 될때까지
건강하고 착하게 잘 살아....
글이 이상하다고 구박했지만
냉장고에 붙여두고 볼때마다
참 많이 컸구나 생각이 들어 흐뭇해요 ㅎㅎ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4.10 2:55 AM (122.37.xxx.1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말 들으셔야겠네요.
원글님 꼭 건강하고 착하게 잘 사세욧.6. ㅎㅎ
'13.4.10 3:04 AM (125.176.xxx.195)ㅏ아..이쁘네요...울 아들도 그랬던 적이 있었나...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7. 엉뚱한 배려
'13.4.10 9:13 AM (119.132.xxx.37)정말 딱 들어맞는 말이네요.^^
초등4학년 울 아들은 제가 설사병이나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니 제가 화장실 들어갈때마다 벌떡 일어나 화장실 문열어주고 문밖에서 기다리다 나오면 문닫아주고 하네요
설사하는 소리가 좀 거시기해서 부끄러운데ㅠㅜ8. 앙
'13.4.10 9:45 AM (117.111.xxx.185) - 삭제된댓글아들 편지 넘 귀엽네요 ㅎㅎㅎ
9. 아이미미
'13.4.10 10:20 AM (115.136.xxx.24)내가 어른이 될 때 까지 / 건강하고 착하게 잘 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9337 | 대딩딸 통금시간??? 21 | 대딩맘 | 2013/05/02 | 6,655 |
249336 | 구글에서 팝업이 차단되었는데 어찌 풀수있나요? | .. | 2013/05/02 | 1,553 |
249335 | 오늘 출근길에 겪었던 섬찟한 경험... 6 | for퓨처 | 2013/05/02 | 2,742 |
249334 | 취득세 감면이 6월 말일까지인가요? 2 | 나행운7 | 2013/05/02 | 822 |
249333 | 여름용 구스침구 어떤가요? 1 | .... | 2013/05/02 | 1,052 |
249332 | . 6 | 속상해 | 2013/05/02 | 1,575 |
249331 | 5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3/05/02 | 356 |
249330 |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뭘 사달라고 했는데 안 사주는 남편. 20 | 아정말 | 2013/05/02 | 2,958 |
249329 | kt-sk로 인터넷 티비 갈아타려 합니다. | 절약 | 2013/05/02 | 491 |
249328 | 요가원 추천부탁드려요. | 서초 방배근.. | 2013/05/02 | 567 |
249327 | 미용실 갈려구 동네까페들어가서 검색하는데,,,, | ㅇㅇㅇ | 2013/05/02 | 446 |
249326 | 상추,부추 씨앗? 모종? 은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2 | 다이소? | 2013/05/02 | 1,000 |
249325 | 중학생 아이 먹일 오메가,유산균 있나요? 5 | 코스트코 | 2013/05/02 | 1,435 |
249324 | 실거래가 1억7천정도인 아파트담보대출로 삼천정도 받는다면... 3 | .. | 2013/05/02 | 1,208 |
249323 | 늘 시엄마편 남편.. 4 | .. | 2013/05/02 | 1,228 |
249322 | 일반주택인데 옆집대화소리 들리는 집 많은가요????? 4 | ㅇㅇㅇ | 2013/05/02 | 1,344 |
249321 | 생각나는 선생냄이 계시는데 2 | 내 생애에 | 2013/05/02 | 624 |
249320 | 전 축의금 빈봉투도 받아봤어요... 43 | 과연 | 2013/05/02 | 23,846 |
249319 | 삼생이 6 | 삼생이 | 2013/05/02 | 1,493 |
249318 | 옆집이 자기네 전단지를 자꾸 우리집앞에 버려요 10 | 묘하게빈정상.. | 2013/05/02 | 2,314 |
249317 | 카톡이요 2 | 카톡 | 2013/05/02 | 656 |
249316 | 아들 어릴때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2 | 다시 그때.. | 2013/05/02 | 596 |
249315 | 미국 필라델피아 잘 아시는 분 계세요? 4 | ... | 2013/05/02 | 1,044 |
249314 | 키가 145인데 ... 10 | 직딩 딸맘 | 2013/05/02 | 2,622 |
249313 | 아이들 중국어 과외 시키는 분들 얼마에 시키세요? | .. | 2013/05/02 | 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