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첫사랑이랑 헤어진지 십년이 됬는데도 생생해요..ㅎㅎ

wlfafjf 조회수 : 3,955
작성일 : 2013-04-06 17:27:30

초등학교때부터 고딩때까지 8년사겼던 첫사랑이 있었어요..

헤어진지 십년됬고요..;

이름,그때 핸드폰번호, 생일, 살던집주소, 가족관계,혈액형,성격...
봄이면 매년 같이 갔던 여의도, 어린이공원 벚꽃축제가 생각나고
"난 봄이 제일 좋아"했던게생각나고
여름이되면 매년 같이 놀러갔던 바다, 캐러비안베이가 떠오르고
가을이되면 단풍구경간게 생각나고
겨울이되면 눈싸움하고 눈사람만들던게 생각나고
같이 걸었던 장소 가게되면 그아이랑 여기서 뭘했는지 10년이 지난 아직까지 다떠오르고
거기다가
10년전 그아이가 했던 몇몇 말들..... 놀라울정도로 지금도 기억납니다.
헤어진지2~4년전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올해로 헤어지고 안본지 10년이나 됬는데 아직도 생생하네요.

제가 기억력이 뛰어난편도 아닌데....
혹시 저같은 분 계시나요??;;;;;;

IP : 114.207.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6 5:31 PM (72.213.xxx.130)

    초등때 좋아했던 첫사랑 얼굴도 기억 하는데요. 벌써 30년 전인데 말이죠;;;; 그애가 종 종 입었던 겉옷도 아직도 기억해요.
    근데 그게 머 별건가요? 물어보면 대부분 하나 하나 다 새록새록 기억나죠.

  • 2. wlfafjf
    '13.4.6 5:32 PM (114.207.xxx.231)

    전 기억날 뿐만 아니라 아직도 그리워요 보고싶고 ㅜ 헤어진지 십년인데

  • 3. 혹시
    '13.4.6 5:33 PM (72.213.xxx.130)

    솔로 아니세요? 그 첫사랑의 기억을 님이 놓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요.

  • 4. ..
    '13.4.6 5:41 PM (121.124.xxx.239)

    저도 첫사랑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벌써 30년전 이야기네요. 작년에 일부러 한 번 만났는데, 별거 한 거 없는데도, 사람이 실망스럽게 변한 게 아닌데두 그렇게 만나고 나니 미련이 완전히 없어졌어요. 저같은 경우는 사랑을 할 때 받기만 하고 제대로 주지를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그 사람한테 써야 할 사랑의 에너지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별을 하게 되어 미련이 남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제 다시 사랑하라면 아낌없이 사랑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그럴 기화가 없겠죠.ㅠㅠ

  • 5. wlfafjf
    '13.4.6 5:44 PM (114.207.xxx.231)

    헐 ㄷㄷ 위에 ..님 그럼 첫사랑이랑 헤어진지 30년이나 되신거에요??.. 저도 30년후에도 이럴거같아요ㅠㅠ

  • 6. ..
    '13.4.6 5:52 PM (121.124.xxx.239)

    원글님이 놀랄만 하네요. 그 이후로 여러 번 사랑하고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막연한 그리움같은 게 있었던 거구요. 두 사랑이 특히 그랬네요. 여한없는 사랑이 그리 쉽겠어요? 원글님 이제 20대이신 것 같은데 지나간 사랑은 가슴 한 켠에 묻어 두시고 새로운 사랑을 하세요. 것두 여한없이요. 한 사람한테 사용할 수 있는 사랑의 총량을 다 사용하시면 헤어지고 나서도 미련이 없는 법이랍니다.^^

  • 7. ---
    '13.4.6 5:55 PM (188.105.xxx.44)

    그 사람보다 더 나은 남자를 못 만나서 그래요..에휴...어떻게 보면 안됐기도 했고..

  • 8. 한마디
    '13.4.6 5:56 PM (118.222.xxx.82)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질 못해서 그래요.

  • 9. ..
    '13.4.6 6:36 PM (84.196.xxx.16)

    지나간 버스 손들어봤자 안섭니다. 빨리잊고 새차 기다리는게 상책.

  • 10. 30년
    '13.4.6 6:59 PM (218.153.xxx.72)

    결혼 30년 주부

    지금도 생각납니다. 지금 남편과 비교해서 정말 인간적인 남자 였는데...... 그 보다 나랑 맞는 남자를 못만나서 자꾸 생각나요. 그 남자가 너무 잘되서.....

  • 11. 로그인해서..
    '13.4.6 7:44 PM (113.52.xxx.150)

    글쓰게 되네요..
    저는 15년됬는데도 미련을 못버리고..아놔
    그 친구는 현재 여자친구있는데도 저는 아직도.. ㅡ.ㅡ
    이럴때마다 내가 왜이러는건지 한심해 미쳐버릴거 같고..
    진심으로 그 친구가 빨리 결혼을 했음 좋겠어요. 그럼 미련없이 보내버릴수 있을거 같은데요.. ㅡ.ㅡ
    아놔..이놈에 비...사람 센치하게 해요 ㅡ.ㅡ

  • 12. ㅇㅇ
    '13.4.6 9:53 PM (117.111.xxx.100)

    전 정말 좋아했던 남자...부담스럽고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느낌에 먼저 놔버렸는데 20년 넘어가는데도 기억나고 아련해요. 아마도 그 아이와는 다투지도 않고 헤어져서 그런가봐요. 온국민이 다하던 미니홈피도 안하던게....딱 그아이스럽다 생각도 되었고. 이젠 서로 얼굴보면 헉!!!!할테죠 ㅋㅋ
    잘살고 있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04 전세계약 갱신 문의드립니다 .... 17:00:10 25
1772903 표고버섯 생으로 많이 드시지 마세요~ ... 16:59:54 151
1772902 자랑밖에,, 2 중년모임 16:56:40 183
1772901 손종학 배우 닮은 여배우 이름 아는 분 2 ..... 16:55:40 71
1772900 노후대비 1 16:54:03 269
1772899 어제 엘지화학 수익권이라 16:53:27 159
1772898 한정된 생활비에서 가성비 있게 쓰고 재테크 하기 재테크 16:51:44 153
1772897 남편이 주식을 권유해요 2 주식초보 16:50:10 457
1772896 코트 봐주세요 8 ㅁㅁ 16:50:04 279
1772895 좀 걸어가야 하긴 하지만 동네에 괜찮은 반찬가게 알았어요. 가끔사야지 16:45:47 189
1772894 가지를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7 ........ 16:43:20 215
1772893 요양원 엄니 영양제 4 ㅁㅁㅁ 16:37:17 322
1772892 수능 끝났어요 9 ㅇㅇㅇ 16:37:06 1,132
1772891 독감보험 드신분 계시나요? 1 Oo 16:35:13 187
1772890 이 소파테이블 디자인좀 봐주세요 '''' 16:34:43 121
1772889 단독] 이재명 엮으러 바꿨나 ..'정영학 녹취' 검찰의 조작정.. 7 그냥 16:34:27 561
1772888 마그네슘은 어떤거 드시나요 6 근육이완 때.. 16:32:25 351
1772887 수능 가채점 결과 멏시쯤 알수 있을까요? 3 ㅇㅇ 16:25:41 558
1772886 가스라이팅하는 사람들의 특징 ㅇㅇ 16:24:03 253
1772885 카이스트 vs 연세대 공대? 23 ㄱㄱ 16:23:56 1,059
1772884 하이브 어도어에서 뉴진스 3인방 안받아 줄 것 같네요. 19 ..... 16:23:26 1,290
1772883 한우 구워먹는 대형 정육식당 가보신분 계시나요? 5 정육식당 16:22:08 386
1772882 제발 노후자금은 꼭 쥐고 있으세요 19 ........ 16:21:34 1,951
1772881 믿을만한 국내산 수삼은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4 16:16:32 141
1772880 일산동구청주변 한우고깃집 있을까요? 3 ........ 16:16:27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