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홈백만호 사업 계약했다 공사 못하신 분 계신가요?

순천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3-04-03 21:31:07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지난 해 2월 29일, 태양열로 전기를 만드는 장치를 설치하라고

집에 들른 순천의 거산실업 사장 소병0씨로부터

"2월까지 신청해야 3월에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급하게 현금 50만원을 주고 3월까지 설치하기로 계약서를 썼답니다.

그런데 3월이 되어서는 정부에서 신청을 받아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인데

신청자가 많아서 차례가 안 돌아온다며 공사를 할 수 없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면 계약금을 돌려주어야 하지 않나요?

일년이 지나도록 돈을 주겠다고만 하고 계속 미루는 이 사람의 속셈이 무엇일까요?

저도 올해 3월 초, 친정아버지께 이런 사실을 전해 듣고 거산실업의 소병0란 사람과 통화를 했는데

"사업을 하다보니 나도 돈을 못 받아 3월 말이나 되어야 돌려 줄 수 있겠다"고 말하길래

사업하는 사람이 50만원이 없느냐고

돌려주지 않으면 소액재판을 청구해서라도 받아야겠다고 했더니

"계약은 그쪽에서 파기했기 때문에 해봐야 소용없을 거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길래 받기 힘들겠다 싶어지더라구요.

참나. 뭐 이런 000놈이 있나 싶어 열불이 났지만

사기 당한 사람이 바보다 싶어 이리저리 알아보는 중인데

참 답답합니다.


물론 4월 3일인 오늘까지 돈은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이 사업을 할 때 신청을 대행시키는 회사 따로, 설치하는 회사 따로 있고

대행하는 업체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식으로 답변한 글을 읽고 나니

속타고 있을 친정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아프네요.

내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민원이라도 넣어봐야겠는데

저희 같은 일을 당하면 어찌해야 하는지 조언해 주실 분이 있나 글 올려봅니다.

 

답변 주실 분께 미리 감사 인사 드려요.

IP : 175.196.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602 주말인데 약속도 없고..한심 하네요 6 ... 2013/04/27 1,943
247601 도곡렉슬과 대치미도중.. 1 고민ㄱ 2013/04/27 3,601
247600 중부시장 가려는데 주차장이 있을까요 2 ... 2013/04/27 6,464
247599 난 엄마다~ㅠㅠ 2 ㅠㅠ 2013/04/27 1,194
247598 워킹화와 런닝화의 차이점이 뭔가요? 7 masca 2013/04/27 7,710
247597 혹시 잠원동 반포한신 거주하시는 분? 1 2013/04/27 1,557
247596 맵지만 맛있는 낙지볶음 레서피공유해주세요. 1 낙지 2013/04/27 1,037
247595 얼굴살 빠지니까 내 얼굴에서 아빠 얼굴이 보여요 5 ,,, 2013/04/27 1,894
247594 아기엄마 뭐라고 올렸나요? 4 ㅇㅇ 2013/04/27 1,858
247593 5인가족 5천만원대 자동차 17 추천해주세요.. 2013/04/27 4,407
247592 넌씨눈 ? 이 뭔가요 18 82쿡에서 .. 2013/04/27 4,405
247591 국희의사당에서 안철수 왕따하는 놈 따로, 욕 먹는 놈 따로 6 82쿡고정닉.. 2013/04/27 2,175
247590 어버이날 선물.. 예비 동서 11 씨엘씨 2013/04/27 3,884
247589 아이가 수영강습중 이가 부러졌는데 1 내가못살아 2013/04/27 1,233
247588 급질) 돼지수육 압력솥에 삶으면 맛없나요? 4 수육 2013/04/27 4,960
247587 한우 좋아하시는 분들- 난 여기것만 먹는다~하시는 분 있으세요?.. 14 한우 2013/04/27 2,489
247586 닭가슴살로 만드는 소세지..(햄이 맞아요) 4 ... 2013/04/27 1,055
247585 콜택시기사가 미친문자를 보냈는데 어째야할까요 39 피곤 2013/04/27 15,078
247584 망친머리탓에 넘 우울해요 매직으로 탄머리 복구 잘하는 곳 아시나.. 10 avecpi.. 2013/04/27 4,052
247583 엄마잃은 조카가 절 엄마라고 부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63 다움 2013/04/27 17,146
247582 생각할수록 이상한 유치원엄마/원글 지워요 5 ㅁㅁㅁ 2013/04/27 2,742
247581 preliminary 발음 아시는 분 좀... 11 어휘끝 2013/04/27 3,728
247580 이거 사기 사건이잖아요 2 mmm 2013/04/27 2,038
247579 구체적으로 신고 얘기 오가니 글 지웠네요. 74 ... 2013/04/27 10,416
247578 치질얘기가 나와서!(수술경험자) 4 !! 2013/04/27 2,989